2019년을 마지막으로 동묘에서 스윙맨을 산 이후 한번도 동묘를 안갔으나..
지하철 정기권이 남아돌아.. 2017년 이후 동묘의 빈티지샵들을 샅샅이 살펴보고 구경하고 왔습니다..
정품 감별하자마자 유니폼 2벌을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2벌을 집었습니다.. ㅎㅎ
그 2벌 얘기는 글 마지막에 하고 먼저 오늘 동묘에서 봤던 NBA 유니폼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진품 절반/이미테이션 절반으로 있으니 참고하십시요.. 사진이 흔들리게 나온게 많은데..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사진은 제레미 린의 휴스턴 시절 클래식 유니폼입니다.. 휴스턴이 90년대 후반부터 2003년까지 입은 군청색의 로케트 로고가 돋보이는 그 유니폼입니다.. ㅎㅎ
야오밍 신인때까지 입고 지금의 빨강색 디자인 기반의 휴스턴 유니폼을 입죠.. ㅎㅎ
핀스트라이프에 등번호 7번이 잘 새겨있으나..
앞부분이 세월의 흔적에 많이 색이 바랬습니다.. ㅠㅠ
확인해보니 2011년 10월에 생산했다는 품번과 코드가 유니폼 안에 있는걸 확인했네요..^^;
참고로 M사이즈입니다..
아디다스는 대체적으로 크게 나와서 지금 나오는 나이키 스윙맨 L사이즈와 비슷합니다..
직접 만져보니 아디다스 1세대 스윙맨일겁니다..
등번호와 LIN 스펠링이 많이 빛바래서 운동하거나 막 입으시고 활동하실 분께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자세히 모릅니다..^^;
이건 벤 고든의 아디다스 1세대 스윙맨입니다..
자수로 되어있고 고든 이름 위에 불스 로고..
2XL 사이즈인데 이것도 사진이 흔들렸는데 빛이 바래긴 했어도 시카고의 빨강색은 살아있습니다..
마이애미 시절 샤킬 오닐의 4XL 리복 검정색 스윙맨입니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오래된 스윙맨이지만 그렇게 많이 바래지는 않았습니다..
정품 여부는 확실하지 않네요..^^;
예전 스윙맨이라서요.. 택이 제거되었고 품번이 없어서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사진이 꽤 흔들렸지만..
아레나스의 워싱턴 시절 파랑색 스윙맨입니다..
워싱턴 아디다스 1세대 스윙맨이고 사이즈는 XL였네요.. 유니폼 마킹 부분이 많이 바래져서 막 입을 용도로 사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미네소타 팬들이나 오래 NBA를 보신 팬들이라면 아실.. 미남슈터 월리 저비악의 미네소타 시절 유니폼입니다.. 유리몸때문에 결장하는 경기가 꽤 많았으나 나오면 제 역할은 확실히 해줬죠.. ㅎㅎ
검정색 미네소타 유니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이키 XL입니다.. 조금 바래긴 했어도 심하게 바래지는 않았습니다..
블레이크 그리핀의 클리퍼스 2년차 시절 스윙맨입니다.. 옷 안에 품번이 있어서 정품이 맞습니다..
아디다스 2세대 스윙맨이고 자수로 되어있습니다..
어제 이 가게에서 같은 디자인의 자말 크로포드꺼도 있었는데 누가 사갔는지 없었습니다.. S사이즈입니다..
웨이드의 2007년 올스타전 당시 유니폼입니다..
많이 바래지는 않았고 아디다스 1세대 M사이즈입니다.. 2세대까지는 자수인터라 당연히 자수입니다..
이미테이션의 냄새가 나는 론 아테스트의(메타 월드피스) 인디애나 시절 유니폼입니다..
옷에 얼룩이 묻어서 25000원인데 3XL 사이즈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미테이션같아서 그냥 패션용으로 입으실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데론 윌리엄스의 브루클린 검정색 스윙맨입니다..
2012년에 제작된 정품이고 이것도 앞과 뒤가 많이 바래졌습니다.. ㅠㅠ
사이즈는 M사이즈인가 L사이즈일겁니다..
옆의 보스턴 흰색 폴 피어스 유니폼은 이미테이션입니다..
아디다스가 내놓은 올스타전 유니폼인데..
노마킹 유니폼입니다.. 깔끔하더군요..!!
제품번호를 확인한 자말 크로포드의 LA클리퍼스 시절 아디다스 2세대 정품 스윙맨입니다.. 많이 바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M사이즈일겁니다..
누가 봐도 가품이 확실한 스테판 커리의 클래식 유니폼입니다.. 너무 이미테이션이더라고요.. ㅠㅠ
옷 안에 품번이 없었습니다..
이건 스티브 내쉬의 피닉스 아디다스 1세대 흰색 유니폼입니다.. 라지 사이즈입니다..
피닉스의 런앤건 농구의 돌격대장인 내쉬였죠..
아이버슨의 덴버 시절 클래식 유니폼입니다..
이건 앞앞에 올린 내쉬 유니폼이지만..
레플리카입니다.. 즉 옷에 마킹같이 새겨져 나왔죠..
세탁시나 오래되면 금방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죠..
리복 라마 오돔의 LA클리퍼스 시절 레플리카입니다..
안드레 밀러-다리우스 마일스-라마 오돔-엘튼 브랜드-마이크 올로워캔디의 잠재력 만빵이던 2000년대 초반 클리퍼스 베스트5가 기억나네요.. ㅎㅎ
토론토의 시아캄 이미테이션 유니폼과 히도의 피닉스 시절 주황색 레플리카입니다..
아이버슨의 덴버시절 레플리카입니다..
배산적이라 불렸던 배런 데이비스의 골든스테이트 시절 레플리카 유니폼입니다..
루윌의 필라델피아 시절 레플리카 유니폼입니다..
빨강색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이건 듀란트의 오클라호마 시절 레플리카 유니폼이네요.. L사이즈이고 품번도 있더군요..
카멜로 앤써니의 뉴욕 시절 레플리카 유니폼도 있습니다..
유니폼이 흔들렸는데.. 로즈와 조던의 유니폼입니다..
이미테이션의 향기가 나는 유니폼이어서 손이 안가더라고요.. 오른쪽 유니폼은 잠시 후에 언급하겠습니다..
맨 왼쪽의 유니폼이 위의 사진의 것과 같네요.. ㅎㅎ
로즈/로드맨/코네티켓 대학 시절의 샘 데커 유니폼입니다.. 4벌 모두 이미테이션 같더라고요..
이 외에도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아디다스 존 스탁턴 클래식 유니폼 2벌(모두 M사이즈)
스탁턴 유니폼은 정품임을 확실히 알기 어렵더라고요..
제 눈으로 보기에는 정품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인디애나 시절 올스타전 덩크챌린지 우승을 차지했던 프레드 존스의 남색 스트라이프 레플리카 XL사이즈가 있었습니다..
페니 하더웨이의 올랜도 시절 흰색 스트라이프 유니폼도 있었는데 이미테이션이고요..(L사이즈)
르브론의 클리블랜드 2기 시절 자주색 이미테이션 아디다스 스윙맨도 있었습니다(XL사이즈)
또 예전 클리블랜드가 아디다스 스폰일때 입었던 크리스마스 특별 유니폼도 있었는데 어빙꺼지만 이미테이션이었네요.. ㅠㅠ 사이즈는 기억이 안납니다..
샤킬 오닐의 피닉스 시절 주황색 레플리카 유니폼..
루올 뎅의 시카고 시절 빨강색 레플리카 유니폼..
오닐과 뎅 모두 XL로 있었습니다..
뉴욕 닉스가 성패트릭데이때 입었던 카멜로 앤써니의 녹색 유니폼도 있었습니다.. 리복 브랜드더군요..
AD의 뉴올리언스 시절 흰색 유니폼도 있었는데 이미테이션이더군요.. L사이즈였습니다..
그리고 랜디 포이의 미네소타 시절 리복 청색 레플리카 유니폼 XL도 있었고.. 존 월의 워싱턴 시절 빨강색 레플리카 유니폼도 있었습니다..(아디다스 L사이즈)
챔피언에서 만든 시애틀의 숀 켐프 레플리카 유니폼도 있었는데 유스용 XL 사이즈였습니다..
릴라드의 RIPCITY 마킹이 들어간 흰색 이미테이션 유니폼(M사이즈)과 피어스의 보스턴 흰색 유니폼(L사이즈)까지 보고 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오늘 득템한 2벌의 스윙맨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어제까지 살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손에 집어넣었네요..!!
시카고 시절 티보듀 밑에서 DPOY까지 받고 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가진 센터였으나.. 티보듀의 혹사 여파로 이른 나이에 은퇴한 조아킴 노아의 시카고 시절 빨강색 스윙맨 유니폼입니다.. 이때부터 3세대 열마킹 유니폼의 시작이었죠.. ㅎㅎ
아디다스는 사이즈가 넉넉하게 나와서 라지 사이즈도 맞더군요.. 저는 나이키 스윙맨은 XL부터 입습니다..
아쉽지만.. 눈에 띄는 얼룩이 있습니다..
여기도 얼룩이 있어서 살까말까 많이 고민했네요..
오늘 보니 볼펜 얼룩도 있어서..
사장님께 얘기한 끝에 3만원 스윙맨인데 2만 5천원에 데려왔습니다..^^;
뒷면에는 다행히 얼룩은 없습니다.. ㅎㅎ
정품 라벨이 유니폼 안에 있습니다..
이건 인디애나가 지역 연고에 있는 히코리 고등학교 유니폼을 본따만든 유니폼입니다..
15-16/16-17시즌에 입었었습니다.. ㅎㅎ
아디다스 스우시가 3세대 유니폼에서는 왼쪽 상단에 있으나 히코리 유니폼은 왼쪽 상단에 페이서스 로고가 있고 오른쪽 상단에 있습니다.. ㅎㅎ
진한 자주색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빨강빛이 진하게 도는 버건디라 제가 좋아하는 빨강 빛이 강하기에 잘 샀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건 25000원에 샀습니다..
다행히 얼룩없이 조금 접혀도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아디다스 M사이즈는 저에게 딱 맞습니다.. ㅎㅎ
지금은 클리블랜드에 있는 조지 니앙의 인디애나 시절 유니폼입니다.. ㅎㅎ
이것도 25000원에 샀습니다..
오히려 얼룩은 없는데 가격이 25000원이어서 스윙맨 갯수를 짝수로 맞추기 위해 이것도 같이 샀네요..^^
정품 라벨을 올려봅니다..^^;
5만 5천원이었는데 현금 5만원에 정품 2벌을 득템해서 만족하네요.. ㅎㅎ
가을이 다가오는 날씨라 이제 스윙맨을 치운다는데 시간있으시면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주말되세요..^^
첫댓글 오 가보고싶네요 어딘지 알려주실수잇나용?
동묘역 3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쭉 가시면 SS빈티지라는 곳이 있는데 제레미 린 클래식 유니폼은 여기에 있고요..
나머지 스윙맨/이미테이션은 루스라는 곳에서 팝니다..^^;
2만원대부터 4만 5천원까지 가격이 다양하게 형성되어있는데 잘 살펴보시고 득템하셨으면 합니다..^^; 자세한 주소는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KGarnett 감사합니당!! 낼 여유시간되면 다녀오고 안되면 다음에 다녀와야겠습니당 ㅎㅎ
@코노인 좋은걸로 하나 득템하시길요..^^
클래식 유니폼이 정말 많네료ㅎㅎ
정품 가품은 내부 텍으로 확인하는 건가요??ㅎ
정품은 내부택을 확인해서 있다면 99% 정품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디다스 2세대 스윙맨부터는 유니폼 안에 라벨이 있으니 유무에 따라 정품/가품을 구별하는데 라벨이 없을때에는 유니폼 앞/뒷면에 팀명이나 등번호/선수마킹이 부자연스럽고 일정해야 하는데 일정하지 않다면 대부분 가품이라 보시면 됩니다..^^;
정가품 구분팁 부탁드립니다ㅜㅜ
일단 정품은 옷 안에 품번이 있고.. 택이 달려 나오는데 이 2가지가 다 있을때 정품이 맞고요..
가품은 등번호가 유독 크거나 선수 이름 마킹이 너무 굵거나 가늘게 나오면 가품인 가능성이 크죠..
그리고 눈으로 봤을때 뭔가 부자연스럽고 일반 스윙맨을 구매하는데 마킹이 아닌 박음질로 오는건 중국에서 만들어서 파는건데 이건 99% 이상 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서 3~5만원대 나이키 최신 스윙맨은 왠만하면 가품이니 거르세요..^^;
본문이랑 댓글 보며 많이 배웁니다. 경쟁자가 느는 결과가 되겠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복 받으실 거예요. :)
아닙니다.. ㅎㅎ
예전에는 동묘에 스윙맨이 꽤 있었는데 날씨가 가을로 접어드는것도 있고 옛날의 리복/아디다스/나이키 자수 스윙맨보다 새로 나오는 마킹형 스윙맨을 주로 사서요.. ㅎㅎ
혹시 몇벌 정도 모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얼마 못모아서요..
재밌는글 잘봤어요
저도 져지를 습관적으로 샀었는데..
저기는 중고품 판매점인가요? 상태가 판매에는 적합한게 아닌거 같아서요 ㅠ
빈티지 의류라 해서 철이 지나거나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건들을 팔죠..
요새 젊은 사람들도 빈티지 패션을 즐기기에 동묘에 가보면 외국인에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많이들 빈티지 의상을 사긴 하죠.. ㅎㅎ
동묘에서 파는 대부분의 NBA 유니폼이 해져서 상품 가치는 낮지만 가격을 싸게해서 하나라도 팔려고 하죠.. 그래서 그나마 좋은 물건을 사려면 발품도 팔고 유심히 봐야죠.. ㅎㅎ
잘 지내시죠?? 역시 프로페셔널~~!!
라마 오덤이 정말 반갑네요. 제게도 있어요. 이젠 오래되어서 버려야 할 정도인데 제게 오덤의 추억과 함께한 터라 안버리고 있네요ㅎㅎ
져지 매니아로서 저 매장이 정말 즐거우셨겠어요. 저 때의 기분과 흥분으로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ㅎㅎㅎ
잘지내고 있습니다 형님..^^;
동묘 빈티지샵에 NBA 유니폼이 쫙 깔려있으면 먼저 흥분되고 그 다음에 정품인지 가품인지 보고 맘에 들면 머릿속에 넣어놨다가 구매를 결정하는데 2번 고심하고 3번째에 샀네요.. ㅎㅎ
라마 오돔의 클리퍼스 유니폼도 예쁘죠.. ㅎㅎ
챔피언 스우시라 20년이 넘었지만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가치가 있을거 같아요..^^;
저는 NBA 유니폼은 레플리카는 없고 다 스윙맨인데 모두 다 버릴수가 없네요.. ㅎㅎ
유니폼 하나마다 추억도 있고 사연도 있고요..^^
형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십시요..!!
운동용으로 막 입을 거 구하고 싶은데 이럴 땐 서울이 참 부럽네요ㅠ
인스타 검색에서 Vintage나 빈티지,스윙맨으로 검색하면 온라인상에서도 파는데 직접 볼 수 없으니 그게 아쉽지요.. ㅠㅠ
동묘도 예전보다 NBA 스윙맨이 많이 안풀리고 한 곳에 많이 모여있다는게 또 아쉬워요.. ㅠㅠ
여러 군데에 NBA 유니폼 전시해놓으면 발품도 팔고 다양한 유니폼도 보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이쇼핑하는데 그 재미가 이제는 없네요.. ㅠㅠ
친구가 베트남 의류업체 다닐때 공장에서 밟고다닌다고 하면서 갖다준게 아디다스 정품 레플리카(로고 고무프린팅)였는데 퀄리티 나름 괜찮고 지금도 입고다닙니다 ㅎㅎ 뭐 지금 생각하보면 진품, 가품 의미가 크게 있나 싶긴하네요 ㅎㅎ
저도 수집이 취미인지라 그냥 막 모을때는 동묘나 이태원에서 이미테이션에 정품 그런거 상관없이 일단 비슷하고 예쁘면 무조건 샀었죠.. ㅎㅎ
지금은 이제 눈이 높아져서 정품으로 사는데 솔직히 수집하는 취미 아닌 이상 정품이나 가품이나 다 같은 농구 유니폼이라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