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47] 민수기 28장-30장 묵상
★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민29장)
민수기 29장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지켜야 할 절기를 가르쳐 주신다.
구체적으로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을 가르쳐주신다.
이 세 절기의 특징은 칠월 달에 있는 절기이다.
민수기 29장 1절에 이렇게 적혀있다.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유대인의 종교력이 아닌 민간력으로는 칠월 일일이 새해이다.
칠월 일일에 모이는 것은 신년 예배를 드리는 것과 같다.
그날에는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않고 안식하며 하나님을 경배한다.
매달 첫날에 나팔을 불고 칠월에는 일곱 번 나팔을 불어서
승리의 새해가 밝았음을 선포한다.
나팔절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절기이다.
계시록에 보면 일곱 번째 나팔을 불때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
예수님이 오셔서 새하늘과 새땅이 열리고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팔절의 진정한 복음적 의미이다.
이제 민수기 29:5,6절을 보면 대 속죄일에 관한 기록이 나온다.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또한 신년이 되어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다.
이것은 월삭이나 무교절에 드리는 것과 같다.
지난 해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한다.
죄를 태우고 성령의 소망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대 속죄일 대제사장은 백성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짐승의 피를 흘리고 지성소로 나아간다.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속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피흘리시고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하시는 역사를 대속죄일이 생생하게 예표하고 있다.
칠월 10일은 대속죄이다.
레위기 16장에는 큰 안식일이라고 쓰여있다.
대속죄일에는 죄에 대해서 애통하며 심령을 괴롭게 해야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날 다 금식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모두 죄를 회개해야 한다.
회개해야 다음에 오는 기쁨의 축제인 초막절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대속죄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대속죄일은 우리에게 부활절을 앞둔 고난주간과 같다.
우리는 이 때 금식하며 죄를 애통해하며 회개하는 것이다.
이제 민수기 29장 12절을 보자.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칠월 15일은 장막절(초막절) 성회로 모인다.
7월 15일부터 끝나는 날 22일까지 8일을 초막절을 지키게 되는데
이 날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장막생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들이다.
모든 추수를 끝내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막절이라고도 하고 수장절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이 날은 일년 중에 가장 즐거운 축제의 날이다.
하나님 나라의 축제를 예표하고 있다.
이날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칠일 동안 여호와 앞에서 초막절 절기를 지켜야 했다.
지금의 추수감사절과 같다.
“첫 날(7월 15일)과 끝 날(7월 22일)만 성일로 지켜
노동하지 않고 거룩한 대회로 모이라” 하셨다.
민수기 29장 13절을 보면, “너희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열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드릴 것이며”
초막절에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제사를 드리는데
첫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숫양 열 네 마리를 다 흠없는 것으로 번제를 삼아 드렸다.
감사제를 맞아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찬미하고
예물을 드리며 믿고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절기였던 것이다.
초막절에는 매일 하나님께 정해진 제물을 드려 하나님께 제사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8일 째 되는 날에는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민수디 29:35-38이다.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 규례대로 할 것이며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였다.
첫날과 같이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또한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렸다.
마지막 날에는 첫째 날과 드리는 제물들이 많이 달랐다.
수송아지를 한 마리만 드리고 숫양도 한 마리만 드리고
일년 되고 흠없는 숫양은 이전의 반인 일곱 마리를 드린 것이다.
숫양의 수를 변경 시킨 이유는 제사를 드리면서
내면이 점점 순종의 내면으로 변화되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갔으니
이제는 짐승이 아니라 백성들의 삶으로
산제사를 드리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수 있다.
대체적으로 초막절에는 다른 날의 제사보다
더 많은 제물을 드리는 것을 알수 있는데
이절기에 최소 215마리의 짐승이 희생되었다.
그들은 사십년 간 광야에서 지켜주시고
풍성한 곡식을 주신 것에 대해서 이렇게 풍성하게 감사하는 것이다.
수송아지는 도합 70마리를 드림으로
이스라엘의 70장로의 숫자만큼을 대표하여 드렸다.
이 절기는 주의 은혜로 죄악에서 건짐받고 구원얻은 성도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누리게 되는 기쁨을 예표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야 한다.
초막절과 같은 잔치를 벌이며 살아야 한다. 그
래서 오늘 여기서 초막절의 축제를 맛보며 살아야한다. 아멘.
- 1년 1독 성경통독 학교, 꿀송이 보약 큐티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 <2025년2월16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