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쩌다가...?

☑️도대체 어쩌다가... 대리가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아도 멀쩡한 나라가 되었나? 이 나라가 정녕, 선조들이 목숨걸고 독립운동해서 지켜온 나라고, 수많은 노동자들을 땀을 흘려 일구어온 대한민국이 맞는가?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려 만들어놓은 민주화 국가의 판사 검사들이 정녕 이 모양 이 꼴이란 말인가? 독재정권아래서, 군부독재 아래서 권력에 기생해온 판사 검사들이란 것을 우리가 잊어서일까? 김학의 얼굴도 못 알아본 검사들이란 것을 잊어서일까? 99만원 셋트 대접 밖에 못 받은 검사들이란 것을 잊어서일까? 곽상도가 '강기훈 유서대필사건' 조작검사였다는 것을 잊어서일까? 어쩌다가 저런 자가 국회의원이 되고, 저런자가 박근혜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냈을까? 과연 저자들은 누가 찍어주었을까? 미안하지만, 나는 판사와 검사들이 절대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선택적 기소, 선택적 수사를 자행해왔고, 선택적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판사와 검사, 그들은 엘리트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의 가장 암적인 존재들이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판사와 검사, 군은 정치를 못하도록 법으로 정했으면 좋겠다. 그들을 존경하기 위해서. 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겨울을 지나면 나무는 나이테 하나를 더 두른다. 이 험한 시간이 역사의 나이테가 될 수 있기를. - 막시밀리안 콜베 수사님 <a href=" https://youtu.be/Amw-fk4kmmE" target="_blank" class="ke-link"> https://youtu.be/Amw-fk4kmmE</a>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따뜻하니 참 좋다 마치 봄이 오는 느낌 일어나니 어제보다 몸이 좀 나아진 것같다 기침이 나오면 가슴은 아프지만 그 강도가 좀 줄어든 듯한 느낌 이럼 점차 나아지겠지 톡을 보내며 작은 형님께 문자 토요일 12시 9명 생고기와 갈빗살로 예약해 달라고 며칠전에 한번 말씀드렸으니 문자 보시고 알아서 잘 해주시리라 체조와 스쿼트를 하니 땀이 난다 어젠 힘들어하기 싫던데 오늘은 그렇지 않다 집사람이 목욕장 문여는 날이라며 목욕을 다녀 오잔다 땀도 흘렸으니 그게 좋겠다 밖을 나오니 그리 춥지 않다 기온을 보니 0도 이제 추위가 풀리려나 보다 욕탕에 가니 두 분만 목욕하고 있다 날씨 풀리니 목욕하러 나오지 않나? 반신욕 30여분 땀을 쭉 뺐다 이 땀과 함께 감기도 내 몸에서 빠져 나갔으면 좋겠다 동물 먹이주기 개들에게 사료를 한그릇씩 녀석들 게 눈 감추듯 먹어치운다 많이들 배고프나? 요즘들어 부쩍 잘 먹는 것같다 그런데도 살은 찌지 않는다 저번에 노열동생에게 구충약을 먹여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니 심장사상충 때문일 수 있다며 약을 사다 먹이면 괜찮아진다고 하던데 정말 그럴까? 오늘 장성 병원에 갈 때 심장 사상충 약을 사다 먹여 보아야겠다 아래 닭장에 가서 물과 모이를 주는데 숫기러기 한 마리가 가슴에 피가 묻어 있으며 모이를 먹으러 하지 않고 피해다닌다 웬일이지 혹 뻥이가 물어 버렸을까? 뻥이 네 이녀석 하니 꼬리를 말고 집으로 들어가 버린다 뻥이 짓이 아니라면 무엇이 숫기러기를 물었을까? 여기저기 둘러 봐도 산짐승이 들어 온 자국은 없는데... 참 알 수 없다 그대로 두면 죽을 것 같으니 잡아 버리는 것이 좋겠다 집사람에게 삼거리 수퍼에 전화해 기러기를 잡아 줄 수 있는지 알아 보라니 잡아 줄 수 있다며 가져오란다 그럼 병원에 가면서 들러가자고 아침 한술 숟가락을 잡는데 손가락에 쥐가 나 잡을 수가 없다 이거 왜 이러지 어제부터 양손에 쥐가 나기 시작한다 약을 먹어도 가라 앉질 않는다 주무르고 주물러 겨우 숟가락으로 밥을 먹었다 감기들고 나니 이것저것 아프기만 하려나 보다 기러기와 닭한마리를 같이 잡아야겠다 년말에 우리 형제들 모이는데 서울 형님은 오시지 못한다 서운하니까 형님께 닭이라도 한 마리 보내드리면 좋겠다 거기에서도 사드실 수 있겠지만 동생이 정성들여 키운 닭이니 더 맛있을 것같다 이런 정을 주고 받으며 사는게 삶의 재미 아니겠는가? 집사람도 그게 좋겠단다 항상 그립고 보고 싶지만 멀리 있어 쉽게 만날 수 없으니 아쉬운 마음뿐 나만 미역국에 말아 한술 집사람은 당검사를 한다고 금식했다 당이 좋아져야할건데... 삼거리수퍼에 들러 기러기와 닭손질을 맡겼다 장성 나갔다가 찾으러 온다고 집사람은 장성병원에 가서 접수하라 하고 난 병원 앞 양지 가축 약국에 갔다 개가 구충약을 먹였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며 누가 심장사상충 약을 먹여보라 하는데 그 약을 먹여도 괜찮냐고 물어 보았다 약사가 심장사상충약은 예방약이라며 이미 걸린 상태일 때 그걸 먹이면 개가 빨리 죽는다고 한다 기르고 있는 개가 숨을 헐떡이며 쉬냐고 묻길래 평소처럼 쉬고 있다니 심장사상충에 걸린게 아니란다 심장사상충이 있는 개는 숨을 헐떡인단다 그럼 예방할 수 있게 약을 달라니 한달에 한번 일년간 먹여야하는데 3만원이란다 꽤나 비싸다 똥개에게 그걸 꼭 먹여야하나? 아이구 그래도 내가 기르고 있는 개니까 한번 먹이는게 좋겠지 하나를 사서 세 마리에게 나누어 먹여야겠다 장성병원에 가니 진료 대기자가 많다 내가 이 병원에 다닌 중 가장 많은 분들이 진료받으러 온 것같다 왜 이렇게 사람이 몰리냐니 어느 분이 연휴 후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그래 3일간의 연휴라 고질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진료받으러 한꺼번에 오는 것같다 집사람은 혈액검사로 당과 당화색소를 측정한단다 한시간여를 기다려 우리 차례 감기 걸린지 8일째인데 가래가 끓고 있다니 청진기로 가슴과 등 이곳저곳을 대보더니 엑스레이를 찍어 봐야겠다며 안내한다 기침을 자주 하면 골절이 생기거나 폐렴이 될 수 있단다 이거참 엑스레이실에 가서 앞가슴과 옆 가슴 목등을 찍었다 잠시후 의사샘 면담 다행히 폐나 골절에 별 이상 없다며 약을 처방해 주며 지난 건강검진에 콜레스트롤이 굉장히 높은데 왜 약을 먹지 않냐고 한다 의사샘께서 처방을 해주시지 않았다니 그럴 리가 없단다 그때 식도염 약만 처방해 주셨다니 이번에 콜레스트롤 약을 같이 처방해 주겠다고 아침에 한알씩 꼭 먹으란다 내가 고기를 즐겨해서 콜레스트롤이 높나 보다 갑자기 손에 쥐가 난다며 약을 처방해 줄 수 있냐고하니 내 감기약에 쥐 예방 약도 들어 있단다 그럼 잘 되었다 집사람은 혈액검사를 했는데 혈당은 높지만 당화색소는 정상이라고 그동안 관리를 잘한 것같다며 꾸준히 관리해가란다 약을 먹지 않아도 되냐고 물으니 당뇨약은 계속 먹어야한단다 약을 먹고 음식 조절하니까 정상으로 돌아 온다고 나이들어 가니까 늘어나는게 주름과 약뿐인가 보다 날씨가 봄날처럼 포근 집사람이 오랜만에 파크볼이나 치고 가자기에 황룡파크장으로 비구장에 가니 치는 분들이 넘 많다 그래도 우리도 치고 가자며 홀로 들어 섰다 다섯분이 치고 나가려다 우리가 둘이라니 먼저 치란다 고맙다 집사람은 정확히 치는데 난 채가 제대로 잡히질 않는다 채를 잡으면 손이 오그라들며 힘이 가질 않는다 손에 쥐가 나니 이도 치기 힘들다 4홀에서 지난번에 영광으로 함께 볼치러 간 박사장을 만나 같이 쳤다 박사장은 나와 나이가 같은데 볼을 아주 잘 친다 황룡파크장 처음 조성했을 때부터 파크볼을 쳤단다 역시 연조가 있어 치는게 다르다 내가 펏팅하는 걸 보더니 채를 짧게 잡고 쳐보란다 그래야 볼이 정확히 맞는다고 그렇게 쳐보니 비교적 볼이 바르게 간다 왜 난 아직도 볼치는 걸 잘 모를까? 운동신경이 둔하긴 둔한가보다 오후엔 집사람이 노래교실 간다고 해서 세바퀴 돌고 아웃 삼거리수퍼에서 맡긴 기러기와 닭을 찾았다 기러기 손질할 때 혹 목에 상처가 났냐고 물어 보니 약간 긁힌 자국만 있더란다 크게 물지는 않은 것같다 그래도 어차피 죽으려고 하는 것 잘 처리해 버렸다 닭은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냉동해 두어야 택배로 보낼 수 있을 것같다 집사람이 사돈네와 낙지마당에서 저녁먹기로 했단다 평일인데 어떻게 시간들 나셨나보다 집사람은 노래교실 가고 난 낮잠 한숨 볼을 좀 쳤다고 피곤하나? 아님 감기 때문인가? 아이구 이 감기가 이젠 그만 떨어졌음 좋겠다 그래야 좋아하는 막걸리라도 한잔할 수 있지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한잔 안하고 있으니 기분도 다운되는 것같다 집사람이 노래교실 끝나고 오면서 감자 한박스를 가져왔다 승훈동생에게 10키로 한박스 샀단다 보통 3만 5천원 받고 팔았는데 3만원만 달라 했다고 고맙다 겨울 감자도 맛있다 특히 미역국에 넣어 먹는 감자가 뱃살을 빼준다니 감자미역국을 자주 끓여 먹어야겠다 사돈네들이 저녁을 일찍 먹자 했다며 지금 출발하자고 오늘 손질해 온 기러기를 작은 사돈에게 드린잔다 그도 좋겠다 년말이니 가족들과 기러기탕을 끓여 먹어도 좋겠다 낙지마당에 가니 사돈네들도 바로 도착 반갑게 인사 나누었다 모두다 건강해 보이시니 좋다 낙지탕탕이와 전골 회무침으로 술한잔 난 아직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술을 마실 수 없어 안주만 내가 산낙지를 참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지 않으니 낙지 맛이 별로 술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지 않으니 음식맛도 떨어지나보다 이런저런 이야기 사돈네와 취향이나 시사에 대한 생각이 서로 비슷하니 참 좋다 그래서 만나도 부담이 없다 사돈네들도 그런다고 나에게 감기 빨리 나아 새해엔 같이 술한잔 하잔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핸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라며 정초엔 만나서 술한잔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내일은 기독 병원 담도 시티 예약 아침 일곱시엔 집에서 나서야 오전에 진료를 끝내고 올 수 있겠다 지어 온 감기약을 먹고 빨리 자는게 상책 달빛에 눈이 반짝여 어스름하게 보인다 님이여!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 계묘년 남은 시간 알차게 마무리해가시면서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만들어 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