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박물관은 살아있다.. 정약용과 함께 하는 실학여행..보고 왔어요~

[김지영 푸른하늘]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한국 잡월드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를 배웠던 사탐험체험극 박물관은 살아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편... 이번엔 <조선시대편 정약용과 함께하는 실학여행>을 보러

성남에 있는 한국 잡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성남까지 2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

버스도 잘 못 알고가 한참을 헤마다 겨우 잡월드에 도착..!

조금 뒤늦은 시간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이미 정약용이 9살에 썼다는 원근법을 깨친 시와 

대표적인 책 <목민심서><경세유표><흠흠심서>에 대해 소개되었다고 하는데..

참여하지 못해 정말 아쉬웠답니다.

 과거 시험이 시작되고..아이들은 시험도구를 받았어요..

 

과거시험 내용은 실생활에 필요한 도구 만들기, 임금을 향한 마음을 표현한 그림그리기,

산을 주제로 시를 작문하는 것이예요..

나누어준 점토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도구를 만들었는데요.. 무엇같아 보이나요?

바로 울 아들이 만든 개량형 맷돌이랍니다.

나누어준 백지 부채에다 임금을 향한 마음을 그려보았답니다.

저는 사군자를 아들은 대나무를~~~

 화선지에는 시를 쓰는 과제...아이들이 쓴 시를 발표하기도 하고, 감상하기도 했답니다.

 정약용이 직접 지은 시를 낭독하고 감독관의 칭찬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과거 급제자는 참여한 아이들 모두.. 그중에서 장원급제는 단연 정약용..

 정약용이 어사화를 받게 된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정약용의 일생이 연극으로 진행된답니다.

어린시절부터 책을 좋아한 정약용... 지게안에는 책들이 가득.. 

일주일만에 빌려온 책을 돌려 주려 가는 어린이 정약용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어사가 되어 탐관오리들을 물리치고 유배지에서 백성들을 생각하며 많은 책을 남겼던 모습까지

그 일대기를 볼수 있었어요..

정약용 선생님은 평생 백성들을 걱정하고 백성들을 위해

많은 저서와 거중기같은 유용한 도구들을 남겼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었구요.,.

더불어 실학이 어떤 사상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 

마지막으로 역사 탐험 수료증을 받았네요...

이번 공연을 보고 아이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야 다산 정약용처럼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박물관은 살아있다.. 고구려 백제 신라편을 이은

조선시대 정약용과 함께 하는 실학여행..

앞의 시리즈 못지 않는,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