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이지 않은 외모를 가진 사람은 평균보다 수명이 짧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최근 공개된 학술지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 2024년 8월호에는 ‘외모와 장수: 예쁜 사람이 더 오래 살까?’(Looks and longevity: Do prettier people live longer?)라는 제목의 연구가 게재됐다.
외모의 매력과 수명 사이의 연관성 연구는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부교수인 코너 M.시핸과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연구하는 노동경제학자 대니얼 하머메시가 8개월간 공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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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졸업 사진에서 매력 없는 얼굴로 평가된 사람들의 수명은 짧은 ‘우려스러운 연관성’이 관찰됐다. 이런 결과는 소득, 교육, 결혼 상태, 체질량 지수 등 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중요 변수를 통제해 조정한 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 매력도를 기준으로 1~6등급으로 나눴을 때 가장 낮은 6등급에 속한 사람들은 1~4등급에 비해 사망률이 16.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차이가 컸다. 졸업 사진에서 외모 매력도 6등급에 속한 여성은 그외 여성들보다 평균 2년가량 일찍 사망했다. 남성의 경우 이 차이는 약 1년이었다. 시핸 교수는 “여성이 외모에 대해 견뎌야 하는 불균형적인 사회적 압력과 판단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애리조나주립대 뉴스에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연구에 따르면 덜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는 여성은 수입이 적고 교육 수준이 낮은 남성과 결혼하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더 나은 외모가 더 긴 수명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졸업 사진에서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된 사람들과 중간 점수를 받은 사람들 사이의 수명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시핸 교수는 “매우 매력적인 사람들이 소득, 성적, 결혼 등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수명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첫댓글 외모랑 수명이랑 연관지을생각을하다니 신기하군..
비혼하면 오래 산다는거군 ㅇㅋ
근데 그럴만한게… 후천적 장애나 비만 이런 경우는 저소득층에 많으니까 당연히 건강관리나 삶의 질도 낮겠지… 외모가 독립변수로 작용한게 아닐듯
너무 당연한 것 같음 스트레스와 수명이 연관있는데 외모가 못생기면 스트레스받잖아
아주 예쁜~ 보통까지는 큰 차이없고 정말 사회적으로 덜 어필된다 싶은 경우만 영향이 있는거 보면… 그럴 수 있을거 같음. 스트레스나 이런거;;
사회적 압박과 차별때문에 그렇지
가장매력~중간매력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군
ㅋㅋㅋㅌ난 오래 살..컥
결국 최악만 아니면 자기 장점 찾아저 잘 살면 된다는거네..!!
여자들은 외모에 영향 더 많이 받는 것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