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가 일러준 삶의 법
삶의 법
--톨스토이
어느 날 현자가 말했다.
“나는 선을 찾아온 세상을 돌아다녔습니다.
밤낮으로 선을 찾았지요.
어느 날인가 완전히 지쳐버렸을 때
내 안에서 ‘선은 내 안에 있다’라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결국 완전히 행복을 얻었습니다.
동물이나 어린아이, 성자들은 누구나
삶의 기쁨을 누린다.
동물은 지적 능력을 갖지 않았기에
자연에 순응하며 살고
어린아이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지적 능력으로 살며
성인은 오직 한 가지 소망을 이루겠다는 바람으로 산다.
삶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나름의 삶을 추구하며 바쁘게 사는 이들도
그저 어리석고 불쌍한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에 불과하다.
세상과 세상의 목적을 이해하는데
인생을 바치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시끄러운 세상이 필요 없다.
내면의 일이 이미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
자기 안의 악에서 자유로워지고
타인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삶에 대해 늘 생각한다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
언제나 착하게 행동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진리를 추구하라.
삶의 법이 늘 명백한 것은 아니다.
현자에게조차 그렇다.
하지만 노력하면 이해할 수 있다. -0104
출처> 도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레프 톨스토이 지음 / 이상원 옮김
≪후기≫ solbalam1224 <유성> 박한곤
톨스토이 자신도 삶의 법이 늘 명백한 것이 아니라고 일러준다.
살다 보면 고착固着된 사고방식이 자신을 옭아매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무리 속을 맴돌며 살아가기 쉽다.
과연 무엇이 옮다고 야단들인가!
한 번쯤 깊이 세상을 들여다볼 필요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삶에 대한 법이 각기 다르게도 많은 것은 사실이다.
때로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것이 삶이다.
정의를 위해 악을 죽일 수도 있고
악인을 타일러 좋게 살릴 수도 있는 것이 삶의 법이다.
세상은 시대를 불문하고 강자의 편을 진리롭게 여기지만
그건 아니다.
역사는 숨겨진 모순을 안고 지금도 돌과 철이 아닌
인공지능이라는 소재로 불확실한 내일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어떤 법이건 법대로 살기가 어러운 것은 사실인데
법이 없으면 공공의 질서는 무너지기 쉽다.
그렇다면 어떤 법이 시대를 불문하고 삶에 좋은 범일까!
톨스토이는 본문에서 조용히 간결하게 일러주고 있다.
“세상과 세상의 목적을 이해하는데
인생을 바치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시끄러운 세상이 필요 없다.
내면의 일이 이미 충분히 많기 때문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단 한 가지,
자기 안의 악에서 자유로워지고
타인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본문>
<<<<< >>>>>
책 소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저작. 생의 끄트머리에 이르러 삶의 진리에 천착하며,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던 노 작가의 사상과 철학이 압축되어 있는 잠언집이다.
인간 삶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며, 그 각각에 대한 직설적이고도 구체적인 조언을 한다.
"짤막한 글귀들을 모아 엮은 이 책의 주제는 사랑, 믿음, 죽음, 욕망, 학문, 신, 종교,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하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이든 자신과 관련된 부분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다.
아니, 어쩌면 상황이나 역할을 넘어서서 모든 인간의 공통분모를 건드린다고도 할 수 있겠다." - 옮긴이 이상원
1902년, 75세의 톨스토이는 사경을 헤매다 구사일생으로 회복된다.
이후 그는 독자들에게 인생의 보다 깊은 의미를 전해 줄 수 있는 책을 펴낼 것을 계획하고 작업에 들어간다.
일명 '톨스토이 잠언집 시리즈'의 시작이었다.
총 세 권의 잠언집이 출간되었는데, 다른 두 책이 작가, 철학자들이 남긴 명언과 탈무드, 성서 등에서 인용한
글귀들로 채워졌다면, 1909년 마지막으로 펴낸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에서는 톨스토이 자신의 깨달음을
시적으로 표현한 창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