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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지가 40하고도 8년째가 접어들었다, 그러니까 반세기가 되는 금혼식을 2년 앞둔 시점에 가족의 칠순을 맞아서 이벤트행사로 두 달 전부터 튀르키예 여행을 계획하고 먼저 돌궐족의 이동과정과 튀르키예라는 나라가 있기까지의 돌궐족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인터넷의 지식백과, 나무위키, 그리고 튀르키예 여행을 하고 오신 분들의 후기를 더듬으면서 느낀 나의 소감과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한다”라는 유명한 말들을 남긴 그 유명했던 강대한 로마를 멸망시킨 돌궐족의 힘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하는 것을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먼저 돌궐족의 이동과 그들의 힘의 원천을 먼저 알아보고 난 다음에 이를 종합요약하고 내가 여행 중에 가는 곳마다 느끼면서 보았던 느낌을 소재로 해서 소재목의 글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그리고 나서 이 소재목의 글들을 요약하면 또 한편의 기행문이 되지않을까?ㅎㅎ
내가 살펴본 자료들 속에는 기록하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부분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었지. 그것은 어디까지나 역사학자들이 연구한 학술논문이 아니고 일반 사람들의 소감을 적은 글이니까 그 정도 조금 다르거나 틀린 부분은 옥의 티로 보아야 할 것이다.∼♡♡
♡로마제국을 멸망시킨 돌궐족의 힘♡
유목민족인 돌궐족이 머나먼 유럽 땅까지 가서 세계의 선두에 섰던 로마(비잔틴제국)를 멸망시키는 힘은 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아시아의 끝자락에 튀르크족 출신의 장군이 셀주크제국을 세우고 셀주크제국이 소아시아(아나톨리아)지역에서 쇠퇴하자 이어서 튀르크족 출신인 오스만 장군이 오스만제국을 건국할 수 있었던 힘은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농경 생활과 유목 생활이라는 생활 자체의 차이에서 그 답이 나오는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필요한 요소가 의식주 해결일 것이다. 유목생활인들과 농경 생활인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해결방법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흔히들 중국 북쪽 지역에 훈족이 심한 가뭄으로 인해 목초지에 목초를 찾아서 넓은 초원을 찾아 서쪽으로 옮겨가서 헝가리를 점령했었다느니 그래서 게르만족들이 오늘날 서유럽 쪽으로 밀려났다느니 하는 소리를 많이들 하는데 다 일리가 있다고 느껴진다.∼♡♡
목축을 생계로 하는 유목민족은 언제나 넓은 초장을 찾아서 가축들을 이끌고 다닌다. 농경민족은 그다지 넓은 땅도 필요치 않고 그저 내가 먹고살 살아갈 만큼의 기름진 땅만 있으면 씨뿌리고 김매고 추수하고 논 갈고 밭 갈고 또 다음 해에 농사지을 준비를 하고 하는 일의 반복이다. 이렇게 살자니까 자연히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았을 것이고, 한곳에 정착해서 살게 되고 삶의 터전을 두고 다른 곳으로 떠나기가 쉽지가 않았을 것이다. 한번 이사를 하자면 식량과 가재도구와 농사지을 각종 연장과 씨앗까지 챙겨서 운반해야 한다. 논과 밭에서 한창 경작 중인 농작물을 그대로 두고 아무 때나 떠날 수가 없었을 것이고, 그리고 살던 집을 떠나면 당장 기거할 집을 짓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당장 입을 의복을 만들기 위한 베틀 같은 도구까지 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
그에 비하면 유목민들의 생활은 주택도 게르라고 하던가? 원형 텐트구조로 된 주택이어서 아무 때나 뜯어서 이동할 수 있고 다시 설치하는 것도 간단하다. 가축의 털과 가죽으로 신발과 의복을 만들어 입기도 간단하다. 아무 때나 어디든 가축들이 먹을 수 있는 푸른 초장을 찾아 이동할 수 있다. 성경에도 보면 아브라함이 가축의 수가 불어나고 규모가 커지니까 노시라는 조카와 같은 장소에서 목축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지역을 둘로 나누어서 하기로 약속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목민들이 수많은 가축을 몰고 다니자면 가축 때들의 좌우 앞뒤를 뛰어다니면서 인솔을 해야 하므로 주로 말을 타고 인솔을 하는데 그래서 이들은 어린아이들도 말을 잘 탄다. 언젠가 제주도에서 몽골족들이 와서 펼치는 마상 쇼를 보았었는데 말의 등위에 올라선 사람의 어깨 위에 또 한 사람이 서서 달리기도 하고 말 위에서 변화무쌍하고 기상천외하고 신출귀몰한 동작으로 달리는 기수들을 보았던 아슬아슬했던 느낌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또 유목민의 전사들은 의식주 해결이 쉽다. 전투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가축에 싣고 운반을 할 수 있으며, 식량도 말과 가축들의 젖을 가지고 버터나 치즈를 만들어서 영양공급을 할 수 있고 평소에 가축들의 고기를 육포로 말려서 비상식량으로 각자 휴대를 하고 배가 고플 때 아무 때나 먹을 수가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건빵이나 시레이션 같은 전투식량보다. 더 열량이 많은 식품일 것이다. 빵이나 밥보다 부피도 훨씬 작으며, 전투에 임하는 전사들 각자가 휴대하기도 쉽고 식품이 변질될 위험도 별로 없다.∼♡♡
중국을 통일한 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북쪽의 말잘 타는 기마민족을 막아내려고 쌓았다는 얘기를 들은 바가 있다. 몽골족과 돌궐족 모두가 말잘 타는 기마민족 유목민족이 아닌가. 진시황도 그들을 경계하는 기마민족을 키가 크고 기골이 장대한 서양사람들도 겁을 내지 않았을까?∼♡♡
현대전에서의 기동력은 전차(탱크), 차량, 전투기, 군함, 미사일 탄두를 추진하는 로켓 등 모두가 연료가 떨어지면 무용지물이지만 당시 기마 민족들이 타는 말은 연료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말이 먹는 풀은 어디서나 조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옛날에는 국가 간에 분쟁을 해결하는 국제연합 같은 기구도 없고 어떤 규약도 없이 그저 힘만 세면은 막 쳐들어가도 되는 세상이었으니까 많은 식민지를 확보하는 대제국들이 생겨났을 것이다. 아무튼, 고대 전투나 중세전투에서는 넓은 벌판서나 넓은 해양에서나 기동력이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나라들이 해양을 지배하게 되었었고, 대륙에서는 작은 체구의 동양인인 유목민족 돌궐족이 세계를 호령하던 로마제국을 멸망시키는 그 힘이 유목 생활에서 길러지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첫댓글 요약된 역사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