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재밌게 보고 왔는데, 영화 끝나고 문득 떠오른 생각이 '역시 스필버그정도 되는 거장이 영화를 만드니까 PC를 영화에 자연스럽게 버무리는구나'입니다. ㅎㅎㅎ 라스트 제다이는 너무 억지스럽게 PC요소를 집어 넣어서 더럽게 욕을 먹었는데, 이건 정말 자연스럽게 연출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 변호사들 인도계. ㅋㅋㅋ 아마 이글을 보고 처음 깨달은 분도 있을듯..
Ps. 3D로 보니까 컷에서 주요부분만 두드러지고 다른 부분은 뭉개져 보이네요. 그래서 까메오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상엽그렇죠? PC요소가 들어갔다는걸 관객들이 모를정도로 자연스럽게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만 백인남자이고 나머지는 여성이거나 유색인종. 여주는 백인이지만 외모에 결점이 있고.. 이게 영화를 보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성을 잘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하악하악~
그래도 그것들은 긍정적인 요소잖아요. 어느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이 아니라면 거기다 설명을 덧붙여야하는데 시간의 제약상 그러기 힘드니까요. 일본인 → 사무라이, 닌자. 별다른 설명이 따로 필요없죠 ㅎㅎㅎ 플러스로 흔하지 않은 공순이 H. ㅎㅎㅎ 비중이 큰 배역에 인종적 다양성을 확보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AVGN 거의 안 봤는데도 재밌게 봤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갑부집 자식이 아니면 80년대 아타리 가지고 논 사람 별로 없을것 같네요 ㅎㅎㅎ
@이상엽 그렇죠? PC요소가 들어갔다는걸 관객들이 모를정도로 자연스럽게 연출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만 백인남자이고 나머지는 여성이거나 유색인종. 여주는 백인이지만 외모에 결점이 있고.. 이게 영화를 보는데 전혀 방해되지 않고 오히려 캐릭터성을 잘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티븐 스필버그 하악하악~
@花美男 저도 PC요소가 있는거는 모르고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봤습니다
난 영화보다 라이센스 계약서가 더 보고 싶다..
전 이 영화는 PC랑 전혀 상관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인종적 편견 선입견이 듬뿍 들어간 영화로 보여요. 머리 좋은 동양인 꼬마에 무술유단자 동양인. 말씀하신 인도인변호사도 전형적인 인종에 대한 선입견이죠.
그래도 그것들은 긍정적인 요소잖아요. 어느 캐릭터가 스테레오 타입이 아니라면 거기다 설명을 덧붙여야하는데 시간의 제약상 그러기 힘드니까요. 일본인 → 사무라이, 닌자. 별다른 설명이 따로 필요없죠 ㅎㅎㅎ
플러스로 흔하지 않은 공순이 H. ㅎㅎㅎ
비중이 큰 배역에 인종적 다양성을 확보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花美男 어...? H여자였나요? 남잔줄 알았는데...
@모리야 전제국 H가 Helen의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