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갈로 유명한 포갓 가족 중 한명인 비네시 포갓, 파리 올림픽 여자 레슬링 50kg 종목 출전. 근데 원래 이 선수는 53kg 급이었음. 모종의 이유로 50kg로 체급 변경해서 출전하기로 하고 53kg급에는 다른 선수가 출전함.
체급 맞추느라 머리 자르고 땀복입고 밤새 줄넘기하고 피뽑고 할 수 있는 노력 다 한 끝에 인도 여성 레슬러 최초로 올림픽 결승 진출, 근데 150gm 초과로 실격됨. 당연히 인도에선 난리가 났는데 여기서 갑자기 체급 변경하게 된 모종의 이유가 뭔지 주목받게 됨.
사실 비네시 포갓은 반정부 시위하다가 잡혀간적도 있는 소위 말하는 반정부 스포츠인사임. 비네시를 비롯한 인도 레슬링 메달리스트들은 인도레슬링협회장의 여성선수 성추행 및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협회장이 현 여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해왔고 협회장에 대한 재조사 및 처벌(파면)을 요구하며 시위를 해왔는데 올 연초에는 경찰이 무력으로 시위진압하면서 문제가 됨. 그 이후로 갑자기 체급 바꿔서 출전하게 된건데.. 흠..^^
심지어 그 53kg 체급에 비네시 대신 출전하게 된 선수가 오늘 올림픽촌에서 추방당함. 당연히 출전도 금지됨. 그 이유는? 이 선수가 자기 친동생한테 본인 AD카드를 줬고 동생이 그걸 들고 올림픽촌 돌아다니다가 보안팀? 경찰?에 걸림. 바로 격리됐고 진상조사 들어갔는데 올림픽 출전 선수가 본인 AD카드를 오용했다는게 들통나서 즉시 추방됨. 올림픽협회에서 인도협회에 통보했고 이 선수 및 보좌진? Entourage 모두 인도 가는 비행기표 끊어서 대기중임..^^
첫댓글 제가 밀겟에 쓴 글인데 포갓 선수에 관심가져준 여시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싶어서 쩌리에 퍼왔습니다. 참고로 53kg급 선수는 추방 전 이미 탈락해서 출전금지는 아니라고 합니다. 문제시 삭제
아니...이게 진짜 뭐야
와 미친..어쩐지 하루만에 2.7키로빼야되면 체급 잘못된거아닌가싶었는데 원래 윗체급이었던거구나 개썩었다
저기도 썩었군
헐…
인도 개썩은거 유명한데 선수 커리어 희생된거 안타깝다 차ㅜㅜ
...와...
체급 변경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건데.. 너무 안타깝다
아니 난 지들 기분나쁘다고 나라망신 시키는 남자들의 정신상태가 정말 궁금함ㅋㅋㅋ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비이성적이지;
한체급 빼는 게 얼마나 힘든데.. 도랏나..
아니
저기도 문제구나
아 세상에...
와...
요즘 이런 글 보면 볼수록 남의 일에 입 올리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포갓 선수 은퇴 넘 안타깝네 응원햇는데… 이의 신청 한다던데 받아들여졌으면
헐...
아니 며칠전에 영화같아서 글올라온 분이잖아... 너무 허탈하다 저 나라도 썩을대로 썩었네
헐 어쩐지 계체 못맞춘게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체급을 바꿔버리다니..... 개빡친다
썩은 남자를 빼면 정화될텐데
와...... 어떻게하냐 응원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