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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David Roettger♡ (21세, 내꺼)
오늘도 ★외국인이랑 대화★ 어케 하는지몰라서 네이버만 검색해보다가 여시로 회귀하는 언니들을위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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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32737
안녕 언니들 ^^*
나는 작년여름에 독일 - 영국 - 네덜란드 이렇게 3개국을 돌다온 21살 여대생이야.
(3개국이라지만 사실 영국은 런던만,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만 찍고옴.. ㅋ)
가기전에 나는 가서 내가 볼 것, 해야할것, 먹을것 등등 할일목록을 네이버 ㅇㄹ카페나 여시에서 다 조사해서 목록을 쫙 적어가지구 다 하고왔어!! 그리고 그것들 전부 다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내가 만났던 사람들이야..ㅎ
개인적으로 박물관 (대영박물관, 반고흐박물관) 이나 미술관들 (테이트모던, 쾰른에서 봤던 현대미술전시회)
또는 고성들 (쾰른대성당, 세인트폴성당, 베를린돔)등등 보다
사람만나는게 훨씬 재밌고 너무너무 신났었어!
기억에도 훨씬 오래남고.... ㅎ
그리고 무엇보다 일방적으로 보고온 관광이 아니고
그 문화와 상호소통하다온 주체적인 여행이 될수 있었던것 같아.
사실 테이트모던안에 돌아다니면서 생각진짜 많이했어..
나는 현대미술 너무 어렵고.. 그래서 재미도없고 ㅠㅠ 다리도아파서 돌아다니는 내내
'아 내가 남들 다 해보는거 나도 따라해보겠다고 이돈주고 유럽온게 아닌데..' 이생각이 끊이질 않았어.
그래서 나는 관광지보러 다니는것 보단 사람들 만나는것에 포커스를 두고 여행을 했어.
또 혼자하는 여행의 묘미가 사람만나기 아니겠어?^^
같이간 친구가 있으면 그친구랑 얘기하는것때문에 다른사람들 만나는건 훨씬 줄어들잖아.
게다가 내친구들은 내가 외국인들한테 말건다고 나대는거 싫어해서.....또르르 ★
암튼 글이 왔다갔다하는데, 이 글은 나처럼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 여시들을 위한 글이기때문에
자기 여행목적이랑 맞지 않는 여시들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될것같음 ㅎ!
우선 런던이나 암스테르담 사람들은 워낙 사람들이 관광을 많이 오기때문에
현지인들이 외국인들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적고 의사소통도 많은 편이야. 인종차별도 훨씬 적고.
(내가 고작 6일동안 겪어본바로는 그래..☞☜)
그리고 영국뿐만아니라 네덜란드/독일 이 두나라는 영어를 정말 잘하기때문에
익스큐즈미하면 불어로 뭐라뭐라 몇마디하고 쌩지나가는 프랑스보단 사람만나기가 훨씬 쉬워.
(물론다그런건아닙니다...(((나))) )
사람을 어떻게 만나? 말을 어떻게 걸어? 동양인이라고 무시하진 않아?
이런 질문들에 답을 해보자면,
일단 영어회화공부만 약간 합시다.
내인생에 몇번 가보게 될지 모르는 유럽 아니야? 내가 그 여행을 최대한 즐길수 있기위해 가기전에 준비를 하고 가야지.
의사소통에 무슨 영어가 필요해?.. 말만통하면 그게 의사소통 아니야?무슨 영어까지 해줘야돼 내가?? 이런여시들이 있겠지!
물론 맞는말이고!!!! 영어못하는 다른나라애들도 보니까 영국인들이랑 잘만 얘기하더라.
근데 나는 존ㄴㄴㄴ나 소심하기때문엨ㅋㅋ 영어못해서 무시당하면 어떡해흑흑 이런사람이란말이야..
나같은 여시들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 머릿속으로는 말만통하면 되지, 하면서도 정작 실제론 그렇게 안된단말이징....
그러니까 그런 여시들은 영어공부를 해두고 나가는게 좋을것 같아.
뭐 영어공부 거창한거 있겠어? 걍 일상회화표현만 좀 익숙하게 해두고 나가라는 말이지.
글구 영어가 좀 되면 대화도 훨씬 다양하게 할수가 있지..ㅎㅎ..
말을 어떻게 걸어? 는
나는 어떻게 사람들이랑 얘기를 했냐면.
1. 사람들한테 길을 엄!청!많!이! 물어봤어.
아까도 말했다시피 관광지를 찍는게 내 목표가 아니기때문에ㅋㅋ
나는 발 가는대로 구경했고 사람들이랑 대화도 하고 그렇게 돌아다녀서 시간이 넉넉했어.
근데 그래도 중요한건 다보고왔어(소근소근)
일례로 보통 사람들이 암스테르담에서 고흐박물관 가려면 트램을 타고 가.
근데 난 걸었지ㅋㅋㅋ. 걸으면 30분정도 걸린다고 하길래 걍 걸었어.ㅎㅎ
오래걸리는것 같아? 가는길에 아이쇼핑도하고~ 먹을것도 사먹고~ 사진도 찍고 하면 30분은 너무짧아..ㅎ
걸어가면서 지도가 있으면서도 사람들한테 길을 20번은 물어본것 같아.
그렇게 물어봐서 짜증내는사람 아무도 없었고, 무시하고 가는사람도 아무도 없었어!
돈 환전하는곳에가서도 바꾸란 돈은 안바꾸고 고흐박물관 오또케가염...^-T? 이딴거나 물으러 들어갔는데
아저씨가 지도까지 꺼내가면서 길가르쳐주심.. ㅎㅎ 잊지못할 아저씨얌..
책장고치던 (훈남)목수도 망치놓고 지도에 펜으로 표시해가면서 길 가르쳐주고
쒸익 웃으면서 구경잘하라고 한마디 남겨줌. ^-'~
사람들 생각보다 정말 정말 친절하고 말많아....ㅋㅋㅋ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구 물어봐!
"Excuse me! How can I get to ( 목적지 )??"
그리고 이거슨 지나가는 훈남한테 말거는 가장 좋은 구실이기도 합니다 ^^..!
2. 손님없는 가게를 들어가라
이것도 암스테르담얘긴데.. red light district 무서워서 못가는 여시들 있지?
궁금하긴 하지만 무섭지? 혹시나 나쁜일 당할까봐..
오전에 가면 댐 ㅋㅋㅋ
가면 오전부터 문열고 있는 언니들이 있기때문에 구경도 할수있고
거기에 있는 가게들도 열려있는곳 많아~ ㅎㅎ 그리고 한적하징.
나도 무서워서 갈생각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빨간전등(오전에도 켜놓더라)켜진 동네에 이르렀음..
근데 오전이라 별거없었음ㅋㅋ 사람도 없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기왕온김에 나도 ㅅ..성인용품점을 가보자!!!라는 결정을내림
가게 하나를 찝어서 큰맘먹고 들어갔는데... 거기서 가게주인이랑 한시간정도 보냄 ㅋㅋㅋㅋ
난 그런데 처음가보는거라서 (서현녀질아님..나 탑씨열리면 야단남..) 좀 쫄아있었단말이얌
그래서 거북이목으로 둘러보고있는데 주인아저씨가 먼저 인사를 하는거였음 ㅋㅋ 하이?
나도 "하이?" 해주니까
"밖에 날씨는 어때?" (아저씨)
"바람엄청 부는데 돌아다닐만해요" (나)
"커피마실래?"
"넹!!"
"우유? 설탕?"
"설탕많이요"
"이런데 처음와보지?ㅋㅋㅋ"
"넹 어떻게 알았어요?ㅋㅋㅋ"
"딱보니까 그런거같아섴ㅋㅋ"
"넹 지금 좀무서워욬ㅋㅋ"
"괜차나 살면서 이런데도 와보고 그러는거야~~ 샘플도 있으니까 만져보고싶으면 얘기해"
뭐 이렇게 대화를 시작해서 진짜 별별 이야기를 다했어~
남자친구얘기, 좋아하는 음악, 자기가 생각하는 한국과 네덜란드 각각의 이미지,
요즘잘나가는 상품*-_-*..과 추..추천 등등
(샘플 시연도 해봄....^-'~ 직접 써본게 아니곸ㅋㅋㅋ
아저씨가 잘나가는 상품 보여주면서 전원을 켰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앞에놓인 저거보임?
저게 섹스앤더시티에 나왔다는 작살나는물건임..
암튼 그아저씨는 잊지못할 아저씨임!
나 올해 여름에 유럽 한번 더갈껀데 이번엔 남자친구 데리고 가볼려곸ㅋㅋㅋㅋㅋㅋ *-_-*
그아저씨도 한번더 만나고싶고..ㅎㅎㅎ
암튼 가게지키는 사람들도 꽤 심심해!!^^ 그러니까 그런사람들을 잘 노려보란말이야
한가지 더 예로 들자면,
나는 런던에서 만난 외국인들이랑 같이 여행을했는데 (그얘기는 밑에찔께)
우리가 서로 누가 영국본토발음으로 Water를 발음할수있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임
(사실 셋다병신임)
그래서 테스코에 가서 물을 사는김에 직원한테 물어보기로 했음ㅇㅇ
마침 또 오전이라서 손님도 별로 없었고 (사람바쁠때 말걸면 시러함)
할아버지직원이 코드 찍어주시는동안 우리가 "혹시 괜찮으시면 water발음 한번만 해주시면 안되요?ㅎㅎ"여쭤봄.
그랫더니 할아버지가 바로 "워터"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빵터져서 워터워퉈 따라하니까 할아버지가 귀여워 해주시면서 I love that girl! 이라고 하셨음 ㅋㅋㅋ
3. 기차나 비행기를 같이탄 사람들과도 얘기를 나눌수 있어요
근데 이건 케바케이기때문엨ㅋㅋㅋ 피곤해서 걍 자고싶은 사람들이 있음.
그러니까 암쏴리~ 이러고 무시당해도 상처받지마ㅇㅇ
나는 어땠쟈면 보훔->쾰른가는 기차에서 맞은편에 어떤 훈남오빠가 앉음!!
존나 놓칠수없는 기회아님? 내가 Hello 이러니까 웃으면서 Hi라고 해줌 ^^
"영어할줄아세요?"(나)
"ㅇㅇ"(훈나미)
"쾰른에 사세요?"
"ㄴㄴ 나는 쾰른에서 일하는데.. 님은 딱보니까 놀러가는st 네염 ㅎㅎ"
"앗 어떻게알앗지? ㅎvㅎ?"
이렇게 해서 서로 내릴때까지 쭉 얘기했음 ^ㅇ^ 기차에 동승한승객들이 정말 좋은 대화상대임.
비행기탔을때는, 이건 작년아니고 몇년전에 미국가는 비행기였는데 내옆에 어떤 동양인이 앉음.
"같이 얘기하면서 타고가고싶은데 어떠세요?ㅎㅎ"(나)
"ㅎㅎ 나도 심심했는데 잘됬네요"(그사람)
이렇게 시작해서 서로 통성명하고보니까 대만계 캐나다사람인데 비즈니스차 가는 길이라고 했음.
그래서 서로 뭐.. 그때 내가 고딩이었으니까 대만이랑 한국이랑 캐나다의 교육이라던짘ㅋㅋ
기내식맛 평가라던지 ㅋㅋ 영어공부 서로 어떻게 했느냐 이런 얘기도 했고
그리고 그게 내가 처음 혼자 비행기를 타본거라서 주의할점이나 비행기 갈아타는방법 등등 그사람이랑도 엄청 많은 얘기를 했어!
내가 여권두고 화장실 갔다오니까 어딜가던지간에 여권은 반드시 지니고 다녀라면서 피와 살이되는 조언도 많이해줌!ㅎ
근데 한국오는길에는 옆에 존나조용하신 일본인 노부부가 앉아서 닥치고옴..ㅇvㅇ
암튼 여시들아 기차나 비행기나 버스나 뭐든지 탔을때!
옆사람이랑 얘기하는걸 시도해봐!
4. 숙소 외국인들을 노려랑
존나 밑줄쫙 ㅋㅋ 사실 그냥 길걸어가는사람들.. 가게직원들.. 이런사람들은 여행하러 온사람들 아니잖아?
그사람들이 나랑 얘기해줄지 안해줄지는 존나 케바케고..
근데 숙소에 놀러온 다른 여행객들은 목적이 나랑 같자나!! 지들도 외국인들 만나고 놀고싶어서 온애들이잖아
그러니까 공략하기 가장 쉬움 ^ㅇ^
공략하니 무슨 게임 몹설명하는거같군ㅋㅋ
나는 첨부터 외국인들만날 생각으로 ㅋㅋ 런던 호스텔 고를때 12인실 남여같이쓰는 방을 패기있게 예약함.
내 옆침대 1층에 왠 남자애가 쓰길래 또 하이~해줬지 ㅎㅎ
멕시코에서 온 24살오빠였는데 서로 런던에서 여태까지 뭐 봤는가 얘기를 했음.
"너 영국음악좋아함?"(멕시코남)
"ㅇㅇㅇㅇㅇ"(나)
"여기 브릿팝 관련 전시실있던데"
"가봄?어떘음?"
"병신이었음ㅋㅋ내돈ㅋㅋ쒸바"
"아 진짜?"
"ㅇㅇ볼래? 존나 불법인데 내가 몰래 찍어옴"
"너님 범법자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안볼거면말던지"
"아냐보여줭 ㅎㅎㅎㅎㅎ"
내가 계속 범법자라고 놀려먹으면서 서로 장난치고 완전 빨리 친해졌음!ㅎㅎ
그래서 이친구랑 같이 돌아다니게 됨!
그리구 그담날 같이 아침식사하러 내려가서 아침먹고있는데
멕시코애한테 왠 프랑스애가 불어로 너 프랑스사람임?이렇게 말을검.
"ㄴㄴ아닌데"(멕시코)
"아 진짜? 프랑스사람인줄알았엉.." (프랑스)
"프랑스에서왓구나 나 불어 존ㄴ나쪼금할줄알아~~" (나)
"ㅎㅎㅎ우왕~~ 넌 어느나라사람이야?"(프랑스)
"얘 북한사람"(멕시코)
"ㅡㅡ?머야 병신아"(나)
이렇게 해서 친해져서 세명다 같이 다니게됨!ㅋㅋ
사실 여행을 혼자 가긴 했지만 어떨땐 혼자라는게 좀 허전하기도 했어.
진짜 멋진걸 봤는데 그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잖아.
그래서 나같은 여시들은 혼자노는것도 즐기고 일행도 만들고 싶고 하면 이렇게
나차럼 가는건 혼자, 노는건 호스텔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노는것도 괜찮을것 같음!
그리고 저 프랑스애한테 도움도 엄~청많이 받았음.
우리방에 왠 ㅠㅠ 폴란드 변태아저씨가 나한테 추근덕거리길래
프랑스애가 내 방도 바꿔주고 무서워서 우니까 유일하게 옆에서 달래준 친구였음 ..ㅎㅎ
나한테 저녁식사도 만들어주고 그랬음
멕시코애도 내가 몰랐던 관광지들에 데려다주구, 자기가 알고있는 재밌는 이야기 이런것들도 많이 해주고
아무튼 아 너무너무 좋은친구들이었어!
서로 이메일 교환해서 지금도 연락주고받는사이야! ㅎㅎ
5. 길거리뮤지션들!^^
노래좀 잘하는 언니는 용기를 내서 가치 노래도 해보고 그래요... ^ㅇ^
길거리 뮤지션들이 아는노래도 꽤 많이 불러주던데..
난 노래 못하니까 존나 같이부르고 그런거없음..
영국놀러간 언니들은 다 한번씩 봤겠지만 유명관광지에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오빠들이 있음.
그오빠들이랑 기념촬영할려면 1파운드쯤함.
나는 빅밴앞에 서있던아저씨랑 찍었는데, 손바닥에 파운드 동전을 2개 올려주면서 이렇게 얘기함
'한개는 사진찍어달라고 드리는거구요 한개는 아까 연주해주신 노래값이에용'
엄청 좋아해주시면서 나한테 어느나라 사람이냐고 물어봄.
"한국인인데요~"(나)
"오 코리안~~~ 아까 나랑 사진찍고간 저사람들도 코리안인데!!"(스코틀랜드아저씨)
"넹 여기 한국사람들 많더라구요 ㅎㅎ"
"한국사람이래서 묻는건데 말이야 한국사람들은 북한에 새 지도자를 어떻게생각하니?"
(나 이때 존나당황함ㅋㅋ이런걸묻다니) "음..새로운 돼지요.."
그랬더니 왜인진 모르지만 아저씨가 뉴 피그라는 단어에 환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웨스트민스터 다리 한가운데에 아저씨랑 서서 15분동안 북한돼지얘기를 했지..ㅇvㅇ
나중에 커피사줄테니까 연락하라고 품에서 껌종이 꺼내서 이메일 적어주셨는데 ㅋㅋ 쓰는거 까먹음...
그리고 그외 소소하게 나를 지나친 사람들
런던버스에서 찍은 할머니의 뒷모습↑
버킹엄궁전으로 갈려고 버스를 타서 기사아저씨한테 어디서 내리면되냐고 여쭤봄.
앞쪽에 있던 할머니승객분이 말하는걸 들으시고는 내가 뒤에 앉으니까 가방에서 자기 지도를 꺼내셔서 길설명을 직접 또 해주심.
ㅠㅠ 고객감동..!
런던에서 어떤사람한테 호스텔가는길 물어보니까 모른다고하던데
옆에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자기가 이동네산지 30년이라고 다 물어보라고하심.
지도보여드리면서 여쭤보니까 서류가방에서 안경까지 꺼내셔서 길을 가르쳐주셨음..ㅎ
홍콩공항에서 처음으로 홍콩음식을 시켜놓고 사진도 찍고나서 일기장에 이 요리이름이 쓰고싶었음.
옆에서 닭다리 뜯고 있던 아주머니한테 짧은 중국어로 이거 이름이 뭐냐고 하니까 유창한 영어로 대답해주셨음..
이런저런 소소한 대화를 했는데 나중에 나보고 중국인인줄 알았다고 하심...
칭찬이에요? ..ㅎㅎ
빅밴앞에서 사진찍고싶어서 ㅈㅣ나가던 동양인한테 나좀 찍어달라고 부탁함.
중국인이던데 영어도 꽤 잘하고 옷도 깔끔하게입고 훈남훈녀커플이었음..
대충찍어주고 갈수도 있었을텐데 옆에 가로등때문에 역광이다, 이각도가 더 잘나올거다 하면서
빛까지 연구해가면서.. 나중에는 역광으로 나오지말라고 가로등까지 한손으로 가리고 한손으로 카메라들고 찍어줌.
결과물↓
(이아저씨가 나랑 북한돼지얘기한아저씨..)
이것도 런던인데 ㅋㅋ 하 난 런더너들이 좋아..
런던지하철을 타면 사람들보고 읽으라고 의자위에 신문이 있음. 뭐 승객들이 두고간건진 모르겠지만..
같이 돌아다닌 멕시코애가 신문을 펼쳐보더니 왠 영어단어를 나한테 물어봄.
cough 어쩌구 하는 무슨 이어동사였는데 나도 모르겠다고하니 옆에 있던 영국인 할아버지가 무슨단어냐고 물어봄.
신문보여드리니 자기가 손동작까지 보여주면서 단어설명해주심......멋져잉
해리포터 킹스크로스역에 가면 9승강장에 우리가 찾는 9와4분의3승강장이 없음.
그래서 직원한테 어디가면 있냐고 물어보고있었는데 지나가던 다른 여행객들이 엿들음.
자기들도 찾는길이었는지 "그직원이 뭐래요? 어디있대요?" 하면서 나를 따라옴 ㅋㅋ.
같이 가서 기념촬영했는데 내가 카트손잡이에 손만얹고 찍으니까 존나 이런 심심한 사진이 어딨냐면서
내 두다릴 번쩍 들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손잡이를 들고 날아가는것처럼 찍힘 ㅋㅋㅋㅋ
북유럽쪽 사람들같았는데 ㅋㅋ
ㅋㅋㅋ↓
저녁식사 대접해주겠다며 요리하는 프랑스애
저거 양 존나많았음
근데 소스는 시발...ㅋ... 누구코에붙이리?
내dslr보다 지 디카가 더좋다면서 다초점사진?뭐 그딴걸 찍어주겠다고 칫솔 들고있어라며 쇼하는 멕시코애
(+) 혹시 전체적인 여행후기나 경비얘기 뭐 숙소정보 이런거 써달라고 하는 언니들있으면
갠쪽지 해주거나 따로 글찔껭 ^ㅇ^
그밖에도 런던공항에서 불법이민하는줄알고 잡힌 얘기도있고.. ㅡ_ㅡ
싸게가겠다고 비행기 두번갈아탄 얘기도 있음.. ㅡ_ㅡ
문제시 남친이랑 결혼함
안문제시 남친한테 시집감
숙소 경비 다른 여행얘기 새로 쪘어!
루트짜기/숙소예약하기/경비/그외 tip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0058
경비,준비해야할것들,주의사항,팁
이글보니까 여행가고싶다ㅠㅠ멋져엿져
와..친화력짱ㅋㅋㅋ글읽다가 막 웃엇어 짱짱
[혼자 한 유럽 여행에서 외국인 친구들 사귀기 !] 아 언니 글 읽으니까 나까지 훈훈해짐ㅎㅎㅎ♥ 부러웡ㅜㅜ
(여행은이렇게!)ㅋㅋㅋ언니 에피소드 재밌다 ㅎㅎㅎ즐거운 간접경험 고마와♥
여시야 정보고마워♥♥
[내가바라는외국인친구들과여행] 어니나2주후에떠난는데.. 딱 내가 원하는...여행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부럽다언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언니근데객관적으로 영어회화실력이어느정도되?ㅠㅠ
우앙ㅋㅋㅋㅋ친화력쩔ㅋㅋㅋ여행가고싶어진당♥
역주행하다언니글봣ㅁ는데 경비랑숙소글같은거다삭제된글이라고뜨네ㅠㅜㅜㅠ보고싶은데ㅜㅜㅜㅜㅜㅠ좀만더일찍글볼걸ㅠㅠㅠㅠ
아 언니 졸귀야진짜ㅋㅋㅋㅋㅋ 읽는내내 엄마미소^ㅡ^ㅎㅎ 내가 원하는 여행을 하고온듯! 나 내년 봄에 두달동안혼자유럽일주하거든~ 본격적으로 계획짤때 언니글 또읽어볼게♥♥
[유럽여행기꼭읽기]언니 고마워 언니 장난아니다!!!!!!!!!
여행!!헐언니너무멋있다!!대박대애애애빅
[유럽여행재밌겠다]우와우아 거기선 다영어로 말한거겠찌?ㅠ ㅠㅠㅋㅋ글 잘보고 가 !!
[여행 테마] 언니 글 보고 내 미국여행 테마를 사람으로 정해따!... 사실 소심한데 그래도 언니처럼 적극적으로 노력해볼랭!!ㅋㅋㅋ고마워
[유럽여행갈때] 우와진짜부럽다!!글 고마워여시!
[유럽에서 외국인친구 사귀기] 여시 영어 잘하는디? 승강장 사진 졸귘ㅋㅋㅋ
언니 친화력짱이당 ㅋㅋㅋ 영어 잘하고 싶다 으허허허푸퓨퓨ㅠㅜㅜㅜ
(유럽여행)여시처럼재밌게놀다올꺼야!!!!!
아 왤케글이 찰져 ㅋㅋㅋㅋ 엄마미소하고봣네잉 ㅋㅋㅋㅋ 나도해외여행 가고싶당..ㅠ흐흑ㅎ.ㅠㅠ
여행 여시 재밌게다녀왔다ㅎㅎ 고마워 참고잘할게~~:)
ㅋㅋㅋ여행가구싶어서 후기라도 보려구 검색했다가 들어와쩌 요시처럼 여행하구싶다! 잘봤오!!
(유럽여행) 여시진짜잼께했닼ㅋㄱㅋ 나도내년에가는데 이렇게하고시펑
ㅋㅋㅋ잼땨
[여행가야하는이유] 감샤감샤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14 19:41
여시진짜재밌게놀았다ㅋㅋㅋㅋㅋㅋㅋ부러워ㅜㅜㅜ 영어되게잘하지?? 난영국오기전에 먼나라이웃나라 영국편에서 영국사람은 다른유럽보다 길거리에서 말안거는편이라고해서 그런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말잘걸더라구!! 뭐물어볼때마다 기다렸다는듯이 친절하게 알려주고ㅜㅜ 어플에서찾아주고 스탭불러주고 부딪히려고하면 엄청미소짓고 무튼 나도사람교류가더중요하다고생각하는데 진짜잘놀고왔다!!
[유럽여행] 고마웡여시야!!!!!!!
연어하다왓어 여시 글 진짜재밋다 ㅋㅋㅋ정독햌어 고마워 잘읽어쏘
ㅋㅋㅋㅋㅋ와이거진짜깨알팁ㅋㅋㅋ대박이당
글존나뤼 재밌는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새로운 사람들하고 노는거 좋은데 문제는 영어야..하..ㅠㅠ
으아 연어하다가 왓는데 글 너무웃긴것 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해외여행에서 말걸기 꿀팁..!
졸라웃곀ㅋㅋㅋㅋ 여시가 좋은사람이라서 좋은 여행한거 같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여시필력이 넘나좋은것 나도여행갈때 여시처럼 즐겁게다녀올거얌 😘
우와 나 연어왔는데 너무 도움된다!!! 고마워 여시야 너무 멋있게 잘 다녀왔다!!!
(유럽여행)나도 사람만나는거 짱좋아하는데 언젠가해볼래 고마워!!
이번에 교환학생가면 꼭 다 해봐야지!! 고마워 ㅎㅎ
와씨 그 어떤 글보다 영어공부 자극되는 글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