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니엘 11 장 】남방의 왕과 북방의 왕 (B.C. 536년)
☞ (1~4절) 바사와 헬라의 네 왕에 대한 예언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 용어설명 】1절. 그를 도와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홀로 다 이루실 수 있음. 그러나 그분은 그 귀한 사역을 자신의 백성들과 나누어 하시기를 기뻐하심.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 용어설명 】2절. 세 왕
캄비세스, 스메르디시, 다리오 Ⅰ세.
【 용어설명 】2절. 넷째
크세르 크세스 Ⅰ세. 그는 헬라의 반역을 징계하기 위하여 자신의 부를 사용하여 무력을 대규모로 증강하였음.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 용어설명 】3절. 능력 있는 왕
알렉산더 대제.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것임이라
【 용어설명 】4절.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
알렉산더 대제의 제국이 사분될 것을 가리킴.
☞ (5~19절) 남북 왕국의 전쟁에 관한 예언
5. 남방의 왕들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 용어설명 】5절. 남방의 왕
애굽의 프톨레미 Ⅰ세. 알렉산더 사후에 일어났던 네 후계자들 가운데 하나.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9. 북방 왕이 남방 왕의 왕국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
【 용어설명 】9절. 북방 왕
B.C. 240년경 셀류코스 Ⅱ세가 애굽에 침입했으나 실패하였음.
【 용어설명 】9절. 남방 왕
프톨레미 Ⅳ세. 그는 대군을 이끌고 침입한 북방 왕 안티오쿠스 Ⅲ세를 대패시켰음.
10. 그러나 그의 아들들이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아서 물이 넘침같이 나아올 것이며 그가 또 와서 남방 왕의 견고한 성까지 칠 것이요
11. 남방 왕은 크게 노하여 나와서 북방 왕과 싸울 것이라 북방 왕이 큰 무리를 일으킬 것이나 그 무리는 그의 손에 넘겨 준 바 되리라
12. 그가 큰 무리를 사로잡은 후에 그의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수만 명을 엎드러뜨릴 것이나 그 세력은 더하지 못할 것이요
13. 북방 왕은 돌아가서 다시 군대를 전보다 더 많이 준비하였다가 몇 때 곧 몇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오리라
【 용어설명 】13절. 북방 왕
라피아 전투 13년 후 수리아 완 안티오쿠스 Ⅲ세는 동방으로부터 모은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다시 애굽 왕 프톨레미 Ⅳ세의 왕국을 침입하였음.
14. 그 때에 여러 사람이 일어나서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네 백성 중에서도 포악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환상을 이루려 할 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걸려 넘어지리라
【 용어설명 】14절. 여러 사람
안티오쿠스 Ⅲ세가 동맹을 맺었던 마케도니아와 애굽의 여러 반도(叛徒)들.
15. 이에 북방 왕은 와서 토성을 쌓고 견고한 성읍을 점령할 것이요 남방 군대는 그를 당할 수 없으며 또 그가 택한 군대라도 그를 당할 힘이 없을 것이므로
16. 오직 와서 치는 자가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니 그를 당할 사람이 없겠고 그는 영화로운 땅에 설 것이요 그의 손에는 멸망이 있으리라
【 용어설명 】16절. 와서 치는 자
시돈에서 승리한 안티오쿠스 Ⅲ세는 팔레스타인을 정복하고 성지의 모든 것을 임의로 사용하였음.
17. 그가 결심하고 전국의 힘을 다하여 이르렀다가 그와 화친할 것이요 또 여자의 딸을 그에게 주어 그의 나라를 망하게 하려 할 것이나 이루지 못하리니 그에게 무익하리라
【 용어설명 】17절. 여자의 딸
안티오쿠스는 자신의 딸을(클레오파트라) 프톨레미 Ⅴ세와 결혼시켰음. 그러나 그녀가 자기 남편편에 서서 친정아버지를 대항하였음.
18. 그 후에 그가 그의 얼굴을 바닷가로 돌려 많이 점령할 것이나 한 장군이 나타나 그의 정복을 그치게 하고 그 수치를 그에게로 돌릴 것이므로
【 용어설명 】18절. 한 대장
안티오쿠스 Ⅲ세는 소아시아지역, 특히 지중해 연안의 땅과 섬들을 공략하였음. 그러나 로마의 스피오 장군에게 패배하였음(B.C. 190년).
19. 그가 드디어 그 얼굴을 돌려 자기 땅 산성들로 향할 것이나 거쳐 넘어지고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
☞ (20~35절) 수리아 왕에 대한 예언
20. 그 왕위를 이를 자가 압제자를 그 나라의 아름다운 곳으로 두루 다니게 할 것이나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 날이 못 되어 망할 것이요
【 용어설명 】20절. 압제자
안티오쿠스 Ⅲ세의 후계자 셀류코스 Ⅳ세를 가리킴.
【 말씀내용해설 】2~20절.
바사, 헬라, 애굽, 수리아에서 일어날 미래의 일, 곧 메시야가 오시기 전까지의 역사에 대한 계시임. 본문의 예언은 역사적을 모두 이루어졌음. 이러한 계시가 성경으로 기록된 이유는 구약 구원 역사의 주제가 되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그의 백성들이 실제로 예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음. 또한 이러한 구체적인 소망을 제시함으로써 선지자는 그 당시 참된 구약 성도들을 격려하려 하였을 것임. 더 나아가 이러한 다니엘서의 예언 성취를 확인 하였던 예수님 당시의 참 이스라엘 인들(이를테면 세례 요한)이 얼마나 확고하게 역사적 의식을 가지고 살았었는지를 상상해 볼 수 있음.
21. 또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나라의 영광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것이나 그가 평안한 때를 타서 속임수로 그 나라를 얻을 것이며
【 용어설명 】21절. 그의 왕위를 이을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라
그의 왕위를 이을자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안티오쿠스 Ⅳ세)를 말하며, 그는 셀류코스 Ⅳ세의 친동생으로 그의 왕위를 찬탈하였음.
22. 넘치는 물 같은 군대가 그에게 넘침으로 말미암아 패할 것이요 동맹한 왕도 그렇게 될 것이며
【 용어설명 】22절. 넘치는 물 같은 군대
수많은 애굽 군대를 에피파네스가 참패시켰음.
23. 그와 약조한 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 소수의 백성을 가지고 세력을 얻을 것이며
【 용어설명 】23절. 그와 약조한 후
기만적인 화친 정책을 말함.
【 용어설명 】23절. 소수의 백성
셀류코스 왕국은 자체로는 자그마한 나라에 불과 하였음.
24. 그가 평안할 때에 그 지방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와서 그의 조상들과 조상들의 조상이 행하지 못하던 것을 행할 것이요 그는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 주며 계략을 세워 얼마 동안 산성들을 칠 것인데 때가 이르기까지 그리하리라
25. 그가 그의 힘을 떨치며 용기를 다하여 큰 군대를 거느리고 남방 왕을 칠 것이요 남방 왕도 심히 크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맞아 싸울 것이나 능히 당하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계략을 세워 그를 침이니라
26. 그의 음식을 먹는 자들이 그를 멸하리니 그의 군대가 흩어질 것이요 많은 사람이 엎드러져 죽으리라
27.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28.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 작정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하리니
30.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면서 맺은 거룩한 언약에 분노하였고 자기 땅에 돌아가서는 맺은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들을 살필 것이며
【 용어설명 】30절. 깃딤의 배들
깃딤은 키프러스를 가리키지만 여기서는 넓은 의미로 로마를 가리킴.
31.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32.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33.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들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몰락하리라
34. 그들이 몰락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속임수로 그들과 결합할 것이며
35. 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몰락하여 무리 중에서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아직 정한 기한이 남았음이라
☞ (36~45절) 왕에 대한 예언
36.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룰 것임이라
【 말씀내용해설 】36절.
본절부터 12:3까지는 해석상 난해한 부분임. 문제는 이 부분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가리키는가, 아니면 적그리스도를 묘사하는가에 있음. 전통적인 교회 해석은 이 부분이 적그리스도를 묘사한다고 봄. 다니엘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 즉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그의 예언을 기록함에 있어서 구약의 다른 선지자들처럼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함께 취급하였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이 부분을 신약의 종말론적 계시에 비추어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된 적그리스도로 해석한다 하더라도 다니엘의 의도했던 그 본래의 성격이나 주제를 바뀌게하는 것은 아님.
37. 그가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 하고 그의 조상들의 신들과 여자들이 흠모하는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며 어떤 신도 돌아보지 아니하고
38. 그 대신에 강한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신에게 금 은 보석과 보물을 드려 공경할 것이며
39. 그는 이방신을 힘입어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점령할 것이요 무릇 그를 안다하는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여 여러 백성을 다스리게도 하며 그에게서 뇌물을 받고 땅을 나눠 주기도 하리라
40.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41.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 용어설명 】41절. 영화로운 땅
성지로 예표된 교회를 가리킴.
【 용어설명 】41절.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
적그리스도의 편에 설 불신자들.
42. 그가 여러 나라들에 그의 손을 펴리니 애굽 땅도 면하지 못할 것이니
【 용어설명 】42절. 애굽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그 때의 세계 여러나라를 상징함.
43.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 은과 모든 보물을 차지할 것이요 리비아 사람과 구스 사람이 그의 시종이 되리라
44.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 용어설명 】44절.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적그리스도는 대정복 후에도 불길한 소문이 그를 번민케 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향유하지 못할 것임.
45.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 용어설명 】45절.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예루살렘으로 상징된 교회를 가리킴. 거룩한 성(교회)이 그의 손아귀에 떨어지게 될 위기에 적그리스도는 졸지에 멸망 당할 것임.
【 말씀내용해설 】36~45절.
본문은 공중의 권세를 잡은 적그리스도(역사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의미함)가 비록 일시적으로는 세상을 정복하고 영화로운 삶을 누리겠지만 반드시 그 끝에 이르고 그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되는 때가 온다는 사실(45절)을 예언한 내용임. 성경의 곳곳에서 예언한 내용들도 그 주된 내용은 ‘악인은 멸망하고 의인이 구원받을 때가 반드시 온다’는 사실임(계 22:10~21). 따라서 성도에게 있어서 종말은 이 세상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 나라를 여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함. 그러므로 예언은 성도로 하여금 현재적 삶을 외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충실하게 살도록 인도함.
(자료) 아가페출판사 셀프성경, 대한성서공회(http://www.bskorea.or.kr),http://kcm.co.kr/bible/old/old004.html, 「개역개정 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