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산성지 :
진산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최초로 피의 증거자가 태어난 계기가 된 진산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1791년 신해박해의 원인인 진산사건은 그 해 5월 모친상을 당한 윤지충 바오로가 ‘교회 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외종 사촌인 권상연 야고보와 함께 유교식 제사를 거부함으로써 당대 사회에 패륜으로 받아들여졌고 체포령이 떨어지자 윤지충과 권상연은 진산 관아에 나아가 자수함으로써 1791년 12월 8일에 전주 남문 밖에서 참수당한 사건이다.
참수 당하기 전 혹독한 형벌을 당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천주를 큰 부모 로 삼았으니, 천주의 명을 따르지 않는다면 이는 결코 그분을 흠숭하는 뜻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윤지충은 “만약에 제가 살아서건 죽어서건 가장 높으신 아버지를 배반하게 된다면 제가 어디로 가겠습니까?”라고 증언하며 권상연과 함께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
진산성지는 한국 천주교회의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두 순교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곳이다.
◈ 주일미사 : 오전 10시
평일미사 : 화~토 오전11시
◈고해성사 : 미사 전후
◈ 진산성지 가는 길 :
① 네비게이션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실학로 207. 진산성지(T.041-752-6249 / F.752-6247) [주차장 / 무료]
② 대중교통 - 금산시외터미널에서 신대행 버스(읍사무소네거리) 승차 후 지방1리 정류장에서 하차
금산터미널-신대(진산.당디.진산.만악1)(읍사무소네거리) 승차 후, 지방1리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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