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침기도
2001년 11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 36분 19초
나 는 7 년전 사월초파일 무렵 고창 선운사 뒷산에 위치한 "도설암"을 찾아
1 박 2 일 동안 지낸일이 있다. 작으만한 암자 이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였다. "부쳐님" 을 모신 대웅전 과 "나한성현"님들이 계시는
나한전 ,그리고 꼬불꼬불 휘여진 돌게단길 을 올라가면 큰 바위 위에"지장보살"
님을 모셔 놓은 암자가 있다. 이 곳에서 짧은 시간 머물었지만 지난 날의
잘못을 참회 하고,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되겠는가 를 깨닫게 되여 기뻤다.
그 후 부터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내 손으로 18곳을 50 번씩 문질르거나,두들기고
나서,도수체조 를 하여 몸 풀기를 마치면서,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이어,아버지 와 어먼님께 문안인사를 드리며, 오늘 하루의특출한 일거리를 "고"
한다, 그리고 부쳐님을 그리며 "건강" 을 주셔서 감사 함을 깨우치게하고,
"나한셩현"님들의 한분 한분을 연상하며"용기,와 지혜,와 우숨을주십시오"라고
말야/... 그중에서도 나 에게 우숨을 잃지않게 해 달라고 강 하게 다짐 한다
우숨은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고, 만사형통 할수있는"호기"를 불러넣어 주기
때문이지, 마즈막"지장보살"님 께는 "모-든업보를 물리쳐주시고,"행운"을 갖어
달라고 기원한단다, 즉 건강/우숨/행운/을 매일 같이 도리켜 보는것으로 아침을
열어간다. 영호 야 오늘 참 재미 있는 글 보내주었다,anger is only one
letter short of danger,.... 이 는 엣 말에 "일 노 일 노, 일 소 일소,"와
같은 뜻 으로 통 하는 구나. 정말 우숨은 좋은 것 / . 가슴을 터 놓고
지낼수 있는 친구 들 끼리 손 과 손 을 맞잡고 둥굴게 늘어서 있으면 시작 과
끝이 보이지 않는것처럼, 우리네 아들 딸 들이 손과손 을맞잡고 "모닥불" 가 에서
축복의 함성을 지룰때 우리가정 은 영원하리라......ㅡ 아버지 가ㅡ
,
2.큰것 과 작은것
2001년 11월 20일 화요일, 저녁 6시 00분 14초
옛날 어느 부부가 밤나무 슲에 가서 알밤을 줍고 있었다, 조금만한 밤알을 줍고
있던 아낙이 밤알이 왜 이리 작아 /, 좀 커서 몇알만 주어도 바구니에 꽉차면
얼마나 좋을가 ?..... 라고 말이야. 얼마동안 줍고 있는데 급작히 회오리 바람이
휙 불었다 왠 일인가 하고 아낙이 하늘을 쳐다 보었다, 순간 밤나무에 매다려
있던"밤송이"가 아낙의 눈통이에 그냥 떨어지는게 않인가. 아프다고 야단법석인
것을 보고 있던 남편이 한마디 했다 "밤이 작았으니 말이지"라고........
어느 집에서 아버지가 절약 아이디어를 냈다. 종이를 아끼는 방법으로 한장의
종이로 두 번 사용하자는 것 /. 즉 코 를 한번 푸른 다음 말렸다, 화장실에서
밑 딲는데 쓰면 일조이석 이 된다는것 .그 후 어느날 순서를 바꾸어 사용한
아낙은 항의를 한다, 절약은 "구린내" 나는것이네...........
이 세상엔 크고/작은,사물, 할일, 생각 등등..... 수 없이 많다 ,그러나
그것들은 나름대로 의미기 있는것이다 . 큰 일만 생각하다 보면 ,얼마나 많은
작은 일들이 방치되겠는가?... 그 런 경우 뒷마무리는 엉망이 될수 밖에없고
좁쌀 같은 일 만 생각 하다 보면 언제 저 높고,큰 생각을 하여 보다 넓은
활동무대를 해 칠수 있겠는가?... "군주론"이 생각난다, 무릇 군주가 될려면
크고/용맹 스런 생각으로 군졸을 앞장서 이끌고 갈수 있는 기질이 있어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깊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필줄 아 는
꾀와/지혜 도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군주는 "사자"와 같은 용맹성을 지님과
동시에 "여우"와 같은 간괴 함도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이 두 갖이 를 고루
갗우지못한 사람은:스탶"진용을 두어 보완 하는것이 보편적이다.
나는 평소 "큰것"한번 생각 하면 "작은것" 한번을 꼭 생각 한다. 골프에서
드라이브로 시원하게 200 m 를 넘기는것이나 그린에서 20 cm 빹팅을 하는것은
모두 같은 한점 이라는것을 명심하길.......... 벽암..
3.아래한글
2001년 11월 21일 수요일, 아침 08시 46분 03초
지난 19 일 부터 여성회관에서 아래한글 교육을 받고 있다
숙제도 많고 재미도 있다 . 하루 2 시간 씩 공부가 짧기만하다
그 동안 영호 가 보내준 재미 있는 글을 받았구나. 그런데 생일 꽃 말
은 재미 있는것인데 그 자료를 어대서 입수했는지 알려 더고
요즘 제주도 개발이 추진 될것 같은데 관심거리 이구나..... 그럼오늘 이만...
4.우공이산
2001년 11월 21일 수요일, 저녁 7시 56분 08초
날 중국에 "우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 시골 산 언저리에 집이 있는데 큰
산이 앞을 가리고 있어 항상 불만이였다, 그 산 만 없으면 넓은 호수가 있어
경관이 수려 하고 확-트인게 날라갈듯 한 곳이다. 이 "우공"은 결심했다
앞산을 없애버리자/... 삽 과 수례를 갖이고 온 몸에 땀 투성이가 되도록
흙을 파서 옮기기 시작했다, 이런 일은 계속 이어갔다, 그러나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 전부 옮기기엔 너므나 큰 산 이였다..... 이런 뜻을 안 아들이
계속이어갔고 ,또 "대"를 이어 이 일은 계속되여,마침내 그 큰 산은 없어지고
말았다. 집 앞 경치는 눈부시고 아름다운게 장관 이 엿다 , 드디어 할아버지 가
고대 하시던 산은 옮겨 진것이다/.......
정말 우직한 "우공"이 않이였다면 그 큰 산은 옮겨지지 않았을것이며, "대"
를 이어 버리던 꾼기야 말로 그 가족의 승리가 않이고 무엇이 겠는가?....
나 는 젊었을때 부터 나의 "이상실현"을"육영사업"으로 생각하며 한발 한발
다가가다 불의 의 길이 문어지고 말았다. 정말/.. 이 길은 이어질 가망이
없는것인지?... 또 "대"를 이어 전개될 가능성은 없는것인지 생각 해본다,
"우공이산"과 "대기만성"이라기보다 "벽암만만성"이라고 외치고 싶다........,
--벽 암---
5.I rise
2001년 11월 25일 일요일, 오후 5시 24분 39초
72 년 Shell Manila 에서 주최한 Man Managing Course 중 배웠던것이
생각나서 정리 해 보내니 참고하기 바란다.....
나는 일어난다/ 뜬다/ 번창한다, 등의 말이 되겠지, "I rise "를 몸에
배 일정도 잌히고 있다면 성공은 따놓은 당산... 과연 "I rise "는 무엇이
길래 ?............./
1) I...........initiate
2) R...........regurate
3) I...........informate
4) S...........summaize
5) E...........evaluate
1) I....... 는 앞장스다/ 솔선수범하다/선견지명 이 있는 혜안을
갖는.......
2) R........는 사람 과 사람 사이에는"이견"이 있을수 있다,이견을
서로 주장만 하면 그 사람시이엔 일치점을 찾지 못한다,
이런경우 반목/두령눔/멸망 하는일이 생기니 합의점이 다소잘못
되는 한이 있어도 조기에 조정타결 해나가야 진전이 있는법.....
3) I.........는 정보화 시대에 혼자만 갖이고 있는 정보 는 썩은것이된다
특별히 "비"에 속하지않는 한 빨리 다른 사람 에게도 정보를
공유케 함으로써 이해하고/단합하며/협력할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주는.........
4) S.........는 수 백장의정보/사건/의견 등을 한문장/한 마디/허나 의
것으로 휘여 묶을수 있는 능력.....
5) E..........는 평가/반성/창조,기능을 터득해 나간다..........
이싱 5 가지 ACTIVITIES 를 골고루 갗우어 멋지게 구사 함으로서
그 사회/그 단체/그 가정 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 할수 있게된다......
I RISE FOR OUR SUCCESFUL VISIONS....... 벽암...
6.김장
2001년 11월 26일 월요일, 밤 11시 24분 41초
가을에서 겨을로 들어서면서 으례히 격는 즐거운 일걸이 중 하나가 겨을 내내
우리내 입맛을 돋구어 주며 쌀을 축내주는 주범/..김치 담그는 일이다.
그러나 사실 김장은 겨울철에 시작하는것이 않이라 첫가울 부터 시작하는 셈
이지 , 팔월 20알경 씨를 뿌려 100일 가까이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며 솎아주고
벌래가 생기면 잡아주면서 하루 하루 자라는것을 지켜보는가우데 이들은 포기가
차고,밋이 들어가지...정성을 드린만큼 알알은 크고 커가는게 신기할 따름이지,
이렇듯 성숙해진 김장거리와 양염거리는 남정내들에 의해 걷우어져 울안에
들여놓아지면 그때부턴 아낙네들의 찾이 이지,,,,,닫음고 간 저리고 깨끗이
씻고 물기를 적당히 뺀 다음 , 젖갈,고추가루,양파,대파,쪽파,생강,당근,마늘,
미나리,갓,참께,생굴,생새우,무채,청강....등을 골고루 섞어 물걷우어잔 김장거리
에 발라 차근차근 그릇에 담구어 나간다. 이렇듯 잔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서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나 벅차 온 집안식구들이 총동원되여 연 삼일동안 이에
매달리는거지...금년에 나도 그 한몫을 했다 ,아들 ,딸 , 그리고 손자,손녀들이
할머니 김치당구는 솜씨가 일품이라고 추겨올리는 바람에 신이 나서 한톨의 양념도 아끼지 않고 한폭의 배추 라도 더넣어 보내려고 뚜껑이 잘 닽쳐들지 않는구나
그리고 익산 고모와 은진이 엄마가 어머니를 도아 잘 마무리 하셨다.
내년엔 큰 며누리도 꼭 동참해서 어머님의 특유한 손끗맛을 배우기 바란다////
( 여 보 )정말 수고 많았읍니다...박수/////,....아버지 가...
7.오 수 부 동
2001년 11월 29일 목요일, 밤 9시 43분 26초
동물의 세계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 가우데 살아가야 하는 각박한 삶은 계속
되지요. 그 가운데 "쥐"는 "고양이" 한테 꼼짝 못하고, "고양이"는 "개"한테,
"개"는 "호랑이"한테,"호랑이"는 "사자"한테 ,"사자"는 "쥐"한테 ,꼼작 못한다.
이 가운데 마즈막 "사자"같이 용맹스러워 동물의 왕자 라고 불리우는게 "쥐"
한테 꼼짝 못한다는게 이상하다 생각되는데 그것은 사실/... "사자"가 조용히
낮잠을 자고있을때 "쥐"란놈이 살짝 "사자" 코구멍 속으로 들어가 여기 저기
해치고 다니면 때려잡울수도 없고 자기 코등을 때려칠수도 없어 꼼짝 못
한다는것, 아므튼 이들 동물들은 원수간인 셈이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이들 다섯 마리의 동물이 한자리에 뫃혀있게 되였는데, 어떻게될것같읍니
까요 ?............. 서로 옆에만 주시할뿐 꼼짝 할수없겠지요..........
다섯마리 의 짐승이 한자리에 있으면 움직일수 없다는 말 로 "오수부동"이
있지........우리네 세상에도 서로 잡아먹고/먹히는,살고/죽이는,올라가고/
떨어트리는 무한경쟁 속에서 ,증오 와 갈등이 충만한 세상을 서로 믿고/.
돕고/사랑하며,더불러 살아가는 훈훈한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것/그것이
바로 "유토피아"의 문턱을 디디는것 않인가싶다. ..벽암..
7.당신의생일
2001년 12월 11일 화요일, 밤 10시 03분 40초
여보 ! 당신의 생일을 소리 높여 축하 드립니다! 해 가 갈수록 생일 도라오는
것이 빨라 지는것 같으네요..... 그러나 나와 당신이 함께 있는 지금 얼마나
행복 한지를 당신은 눈치 채고 있는거 곘지요 ?....
금년 부터 크게 변신하여 생일을 양력으로 지내 곘다고 결심 하길래,좋은 생각
이라고,환영 했지요. 우리가 맞날무렵 ,아마 약혼을 10월25일에 하고 처음 도라온
당신의 생일이 25일 X-mas 날이 였지요,핑게가 얼마나 좋았을가! 물어볼 필요
있겠어요?... 자전거를 타고 파-랑 가죽장갑 과 조화당 생과 를 들고 청하 다리
를 넘었지요..그래 4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신을 향한 뜨거운 내마음은
잔 잔 히 흘르고 있다는 거 아시나요.....
오늘 목하 케익에 68 개의 촛불을 키고 생일 축하 노래를 심차게 부르며 ,빵 빵
소리가 터져 나오게 하니 , 위 에서 행복이 줄 줄 쏟아지는것 같았읍니다.
그 뿐인가요,오아인 잔에 복분자 술을 채우고 쨍 하고 부딭치는 소리에 찌-ㅇ 해
지는 내 가슴을 보시는것 같았읍니다.....콩나물을 길러 콩나물밥을 짓고,무 배추 가꾸어 청군,백군 김치에,말랑 마랑한 당근적 과 장에 저린 고춧닢,그리고
구수한 우리콩 청국장,! ..... 이렇듯 상 다리는 휘여지고,우리들에 행복은
수븍 히 쌓이는것 같습니다, 여보! 정말 멋 있는 생일 날 이 였지요?.......
이렇듯 우리들의 행복은 영원 할것입니다 !.-----당신의나---
8.그림 같은 곳
2001년 12월 21일 금요일, 밤 9시 30분 18초
멋진 여행이였다. 짤분 시간이 였지만.......
육지에서는 보기드문 수목들 !
누-렇게 매달린 감귤이 밭에 만 있는게 않이라
가로수로 장식되여 있는곳!
돌담이 우리 키 를 넘게 쌓여 있고,여기 저기 바람 마기 나무가
슾 지어 늘어서 있는 낭만적인 풍경을 갖인곳 !
더 더욱 풍성한 먹어리에,아름다운 볼거리,그리고 구수한 사람들이
마음에 끌리는 곳 !
화산 분화구 에서 흘러 내려 깔린 검으스름한 용암에 ,부닥친
쪽빛 바닷물이 하얀 버큼을 뿜어대고 내려 가는 바다가 있는곳!
한라산 백록담이 파-란 하늘을 찌르고 , 하얀 구름 첫눈 사슴 발자욱
지울세라 햇살을 가로 막는듯 한 곳 !
너무나 그림 같은 곳이라, 살고 싶어지는 충동을 주는 곳이 였다........
9.쪽 빛 삶 을위해
2002년 01월 02일 수요일, 오전 09시 36분 27초
응 ! 형채야 !! "HAPPY NEW YEAR "....!!!
E-MAIL, 잘 받아 보았네....................
내 칠순 때, 보내준 선물 마음에 꼭 들어
성수기 인 요즘,단세 나지......
너회 들 덕분에 우리 두 내외 건강히,열심히,
그리고 재미나게 지내고 있네. 금년엔 꼭 한번
무리지어 내려와 시골 흙 냄새 만끽 해 보길....
컴"문에 들어 온것을 축하 하며 앞으로
자주 연락 주고,격려 해 주게나.... 영호 어머니 는
나 보다 선배 " 컴우맨 "이지..........
"
항상 내 일의 "쪽 빛 삶"을 위해 오늘 모-든일에
"진 력 " 하는 형채의 진지한 모습을 그리며.......
--벽암---
10.년말 년시
2002년 01월 03일 목요일, 밤 9시 59분 29초
재석이 의 말대로 "신 구 년은 눈 깝짝 할사이에 바뀌어,넘어가는 것인데,
왜 다들 야단 법석인지" 라고 말야.... 정말 그렇다! 시간적인 감각 만으로
는 옳은 이야기 이지, 그러나 우리 생활에서는 엄청나게 구분 이된다.
국가의 예산이나,회사의 결산이나,그리고 우리의 나이, 학년,사회적인제도,
등등, 무수히 많은것들이 달라지는 깃점이 돼길래, 모두 뜻있게 생각 하는 거
않이겠는가?....... " 뽀뿌라 "나무 처럼 시작 도 끝도 없이 자라는것이 있는가
하면, 한토막 한토막 시작 과 끝 을 "맫이"로써 구분 하고 다지며 자라는 "대"
나무 처럼 "대망과 기대"를 갖이고 시작하여 맞으막 날 지난날을 점검하고 반성
하여 보다 낳은,그리고 새로운,"꿈"의 실현을 위하여 재 "도전"하는 다짐의
시간 이기도 하지..........
새해 할아버지 는 천연염색에 도전 하여 우리 가족에게 "쪽빛" 티-샤쓰를
만들어 선물 하는것으로 마음 먹었다, 경훈이는 전학년 10위 권에, 은설이는
수학공부를 향상한다고,할머니는 팔월 추석때 천연색 물감으로 "무지게 시루 떡"
을 만든다,그리고 많은 식구들이 건강을 지키며 경재적인 기반을 쌓겠다는
다짐을 했다. 재석이네 가족의 새해 다짐을 듣고 싶다...............
경훈이네,은진네 식구 그리고 할아버지 와 할머니 는 2001년을 보내면서
새로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 로 목포 까지 시원하게 주파햇다.다음날 고창
선운산에 있는"선운사"와 "도솔암"을 다녀왔다. 재석이도 2 년전 여름에
다녀왔던 곳이지 ?.....경관 의 아름다움 도 장관 이지만 ,할아버지 가 8년전
이틀 저녁을 지내면서 "깨달른바"있는 곳이기에 경훈이네 가족 이 함께
둘러보았다,그리고 "낙조대"가 있는곳 까지 "용문굴"을 지나 올라 갔다,눈이
깔려 미끄러운 데도 정상까지 도전! 그 뜻을 돼샊였다.
12월31일 저녘 "모 닥 불" 가 에서 온 가족이 손 과 손 을 맞 잡고 , 영원한
가족의 "우 애 "와 "다 짐 "을 힘차게 외치었다. 숯불에 잘 익은 "고구마"
그리고 훈제가 된 "돼지" 고기는 새해의" 기 백"을 살리는데 큰 받침이 되였다..
11.기뿐 메일
2002년 01월 09일 수요일, 저녁 8시 54분 49초
항상 삼총사 가족 !, 매사에 진지하고 열성이 충만한 내외분께
새해 에도 축복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카드 와 음악 ,그리고 나이 먹은사람 에게 친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두 분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격려 부탁 드립니다.
선유도 의 칼칼한 바다 바람에 더위를 식히며 하루 밤을 지세우 던 생각,
조촐 했지만 저의집 마당에서 모닥불 피워 놓고 손 에 손을 맞 잡운채
우리들의 모임이 영원 하길 소리 높여 외치던 일 ,곰소 앞 바다 를
바라보며 맨땅에 쭈구리고 앉아 횟거리에 소주 잔 을 기울리던 일,
꽃다지 망년회 맟이고 한박 눈이 휫날리던 길가에서 붕어 빵 과 꼬지를
싹쓰리 하던일, 이 모든것 !.. 지난 해 의 흐뭇한 추억 거리 였읍니다.
두분의 딸내미 많이 컷듯이 , 꽃다지 와 더불러 저의 가슴도 많이 달구어
졌습니다......
우리 막네 아들 한테서 , 귀댁 삼총사를 해넘이 현장에서 뵈였다구,이야기
들었읍니다,대단한 열성이 않이고서야 !......아무튼 새해에도 후았있팅 !..
다음은 신진철 총무에게 보낸 저의 신년 인사 입니다. 두분께도 함께하시길..
"쪽빛 삶"을 위하여 몸을 아끼지 않으신 귀하 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새 해에도 더욱 정진 하시기를 두손 뫃아 기원
합니다.
지난 해 29일 송년회 2차 노래방 에선 일년간의 회포를 말끔히
씻어 던진것 같읍니다. 멋 있는 노래솜씨들에 감탄 하였으며,
10년 만의 내 춤이 촌 스러웠던것도 모른채 흔들고 다니였으니
말이요.?...... 그 뿐인가요 나오다 ,흣날리며 내리는 함박눈을
등에 업은채 길가 에서 붕어빵 과 꼬지를 싺 쓰리 한 꽃다지 패거리
들의거사는 정말 멋 을 질머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않이면 하기 듬은
일이였읍니다......... 벽암...
12.봄비 네리 네
2002년 01월 15일 화요일, 오전 10시 59분 21초
하얀 눈이 내리는 때에 ,봄비 처럼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간밤엔 천둥 번개를 치며 먹구름에 실린 비가 줄줄이 떠러진다.
폭은한 빗물에 저린 다리를 펴며 기지게를 펴는듯 흙 덤이가
뽈록 뽈록 튀여 나온다 ,개구리도 봄맞이 준비 운동이라도 하는
것인가 ?...
바람도 없이 종용히 내리는 비 , 새 해의 기뿐 소식을 전하려는
듯 삽쁜히 땅에 적셔 들어오는데,밤 새 도록 칠흙 같은 어둠을
휘여감고 내려, 들역 에 깔려 있는 "독색풀"의 갈증을 풀어 주는듯 ......
겨을철에 오는비 보통은 않인대 , 극진히 맞아 주어 행운을 빌어
보고, 희망 을찾아 보리라....우리들이 심은 "감 나무 "빗기운 맞아
눈이 트이고,빗 소리에 놀라 귀가 트이게 하리라......
13.태백산의 설경
2002년 01월 17일 목요일, 오전 09시 11분 46초
바뿐대도 시간 내여 많은 볼거리와, 가슴 뿌듯한 읽을거리 를 늘 보내주니
기뿌기 할양 없다, 더욱히 이번 태백산 설경은 황홀한 풍경 이라서
눈 이 선하다...
그리고 열대어 의 율동은 싱기할 따름 이라서, 컴퓨타 를 한참동안 키워
놓았지......정말 보기 좋은 어항 이라서 은진이 오면 키워 줄려고 기다리고
있다네......
한동안 소식이 없길래 무슨일 이라도 생겼나 싶었는데 ,다행히 별일 없다니
안심이 된다 ,설때 오면 군산의 철새 구경 한번 하면 어떨런지?......
소식 종종 주길.....아버지 가,,
14.모악산 등산
2002년 01월 23일 수요일, 저녁 8시 05분 36초
오늘 오후 1시 반 부터 나와 어머니 ,그리고 익산 고모부 ,고모 와 함께
모악산 등산을 하였다. 어제 부터 많은 눈이 내렸고 오늘 또 간 간 히
눈발이 있어 망서리였지만 강행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처음 가는 등산로
라서 조금은 궁금하고 ,설래였지만 올라가면서 연속 탄성이 쏟아 져
나오기 시작 했다, 등산로는 하ㅡ얀 눈이 소복히 덮여있고 소나무,잣나무.
낙엽송,밤나무, 철죽,진달래,맹암나무 등...나무라는 나무에는 하ㅡ얀
솜 눈이 수북히 언쳐 있는데, 얼마나 멋드러진 풍경 이기에 그리도 많은
탄성이 나왔곘는가?...오늘 정말 산에 잘왔다구 ! 몇번이고 뇌가렸다.
아무도 지나지않은 눈길 을 걸을때는 신발 밑에서 나는 뽀도독 뽀도독
소리에 맟우어 나무가지위 눈송이 춤을 추는듯 흔들거리였다..............
하산 하면서 금산사에 들려, 경내를 둘러보고 내려오다, 태조 왕건 드라마의
견원 금산사 피신 장면의 촬영팀을 맞났고,특히 견원이 의상을 입고 촬영장소
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았다는것 않이냐?......
그리고 오늘 중요한 결정이 있었다 .금년 들어 세번째 산행인데 집안 친척 과
함께 하는 등산 참으로 좋았다. 그래 고씨네 친척이 중심이 되는 산악회를
조직 해서 정기적으로 등산 모임을 갖자고, 내가 제의 하여 만장일치로 찬성을
얻었다, 산악회 이름은 "벽 암 산 악 회" 로 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전개
방법은 다음 에 또 쓰기로 하고 이만 주린다.....
15.생일축하 E-MAIL 사건
2002년 01월 25일 금요일, 저녁 6시 41분 00초
우리가 자네 생일날 축하 E-MAIL 을 1월 19일 오전 11시05분 15초 에
보냈는데 , 자네로 부터 1월21일 오전 10시 39분 45초 에; RE.생일축하
의 제목으로 우리 한테 e-mail이 왔네. 본문엔 아무말도 없고 우리가 보낸
생일축하 카드와 본문 이 그대로 되될려 받게 되였는데,이것이 무슨 일인지
아직도 궁금해서 이렇게 사건화 해서 e-mail로 진상조사를 의뢰 하니 ,
소상히 그 전말을 확인 하여 보고 해주기 바라네.
이것이 발켜 지기 전엔,재석이 편지 정도로는 문제가 해결될것 같이 않네...
참고 하기바람. .. 장인 장모..
16.전남 화순지역 기행
2002년 01월 28일 월요일, 오전 10시 10분 46초
1월 마즈막 일요일 우리 산악회 회원은 광주 옆에 있는 화순 지역을 도라보고
왔다. 신태인 IC.에 들어가 ,서광주 에서 빠져나와 동광주에서 화순으로 길을
잡고,은주읍 시가지을 "지나 산골에 자리잡은 "하나원" 천연염색연구원 이 있
는 곳을 찾아 갔다. 마침 약속이 되여있어 원장인 "정옥기"씨를 맞나, 천연
염색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염색 현장 과 물 드려진 천의 활용방안
을 연구 하는 모습이 진지 했다.응용미술 을 전공한 정선생은 이같은 산골에
자리잡고 황토 염색에 열중 하다보니 사는집 에서 흙의 숨결을 느끼기 위하여
흙담 집을 손수 지어 그곳에서 천연염색을 연구 하고 여러사람에게 보급하고
계도 하는 일을 하는 정 선생의 뜻이 존경 스러웠다.
4월 세째주 2박3일 의 기초과정을 이수 하기로, 나는 벌써 예약을 하였다,
그리고 8월 에는 중급과정 에서 오방색 염색 과 "쪽"물 들이는 기법을
배우기로 했다. "쪽"을 심어 보라고 하면서 종자 도 주어 받아 왔으니
금년엔 우리 집 밭에도 "쪽" 풀을 볼수 있을것 같다...
내킨 김에 화순 근처의 광관지를 찾았다, 천불산 운주사는 정말 놀라지
않을수 없었지, 천개의 탑과 천개의 불상이 절 주변에 있으니 말야!!!!
더구나 산 정상에 와불 ... 누어 있는 부쳐님...을 보니 항상 앉아만
계셔 힘이 드시니 한번 누어 편히 쉬실수 있는 짬을 드리고 싶어했던
석공의 뜨거운 생각에서인지.............
차 의 방향을 보성 녹차단지 로 돌렸다. 파-란 누예 들이 산기슭에 줄비
하게 늘어진 느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산 말냉이 까지 층층이 줄지어
곱게 가구어 진 농원 ! 40 여년의 긴 세월 속에 태여난 장관이 였다.
몇개의 차뿌리 를 구 해왔으니 우리집 정원에도 녹차 나무를 볼수 있게
되였다..
녹차 시음장 에 들려 딱근 하고 향기 짙은 녹차를 여러 차레 마시고 ,율촌
해수욕장에 해수녹차탕 이 있다 하기에 둘러보고 귀가 길로 접어들었다.
오늘은 가는곳 마닥 처음 보는 것들이 여서 신기하고 탄성과,호기심을 불러
이르키는데 충분 하였다.
추신; 이서방과 영심이의 생일축하 E-MAIL 에 관한 추적 보고에 따르면
콤퓨타의 "밋씽" 이라고 생각 되는데 .이해 가 되네...
그런 일이였으면 바로 그런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잘못을 고 하여야
할것인데, 그점 앞으로 조심 하여 주게나.....
재석이가 과학고 시험을 본다구?.. 아므튼 최선을 닿 하여 시험에
임 하길 바란다 ,재석이 편지 감사 했다 .설 재미나게 지내길....
17.메디슨 부도
2002년 01월 29일 화요일, 저녁 7시 31분 30초
이 박사 오늘 보도를 보니 메디슨 회사가 부도가 났는데 ,
뉴ㅡ허트 와는 무관 한것인지? ,잘 아라보기 바라네....
그리고 약 한달이 지났는데 요트경기 관련 일은 잘 정리
되여가고 있는지도 궁금 하군 ......
양사장 열락 할수 있는 전화번호 나 핸드폰 번호를
알아서 열락 해주렴. 그럼 이만 줄이네...
18.미국여행
2002년 02월 05일 화요일, 저녁 7시 25분 15초
1) 영심아 ! 미국 여행 재미 있고,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미국 여행의 리스크 도 있으니 매사에 조심하길....,,
2) 이서방 노트북 콤퓨타는 갖이고 가는것이 곘지 ? 이곳 소식
이ㅡ메일 로 하기로 하자 !. 이서방 프홨팅/////
3) 재석이 과학 영재 학교 합격, 온가족의 여망 이 였다. 축하 한다.
미국 도라 다니면서 집안 식구 들 까지도 영어로 의사표시 할수
있도록 시도 해보길 ......가능한 일 이다.
4) 재인이 너의 태여난 고장에 가니,너의 고향인 셈이다,고양의 향수를
마음껏 느끼고 ,정취도 담아오길 기대 한다.
무사히 여행 맟이고 도라오길 기원 하면서...아버지/어머니...
19.설 도 지나고
2002년 02월 14일 목요일, 아침 07시 44분 52초
어제로서 설 도 지났구나 ,12일 낮이 제일 붐비 였던것 같다. 고속도로가
꽉 맠히다 보니 국도로 차가 몰려 우리 주유소도 바뿐 날 이였다.
설 연휴 도 지났으니 ,난 봄 밭 가리 준비에 들어 간다,하루 하루 손질
하다보면 여기 저기 밭이 넓펴 지곘지......
네 가 보내준 "봄을 기다리며" 의 내용이 좋아 우리 "꽃다지"회원에게
띄워 보냈다,그리고 쇼펭의 음악 프로그램 참 좋았다.
그럼 오늘 이만 줄인다 ,................아버지 가..........
20.정기 총회
2002년 02월 24일 일요일, 낮 12시 53분 34초 +
1, 2002.2.23.오후 4시 부터 전주완산 구청 8층 회의실에서 시민행동 21 의
정기 총회가 열려 익산 고모와 함께 참석했다.
2, 이미 몇명의 꽃다지 회원들이 계셨고,회의는 1 시간 쯤 늦게 시작 되였다.
3, 공동대표의 인사와 감사보고,그리고 경과보고에 이어 임원 선출이 있었다.
조직변경 에 따른 정관의 수정 회칙이 통과 되고 인선작업도 완료 되였다.
4, 새 해의 사업계획안과 내빈 축사 도 있었다. 특히 TV에서 여성의 인권 문제
로 자주 등장 하던 여성 시민 운동 대표 의 인사말은 나의 가슴에 찡 하게
울렸다, 시민행동 21 의 모임중 들꽃사랑 꽃다지 모임이 활발한데 ,방가운
일이라면서,"비 바람이 불고,눈발이 휘모라쳐도 ,연약 하지만 굳 굳 하게,
그리고 예뿌게 피어나는 들꽃 처럼 우리들 민초 시민 ,둘이 하나 되여
더불어 사라가는 공동체를 형성,세상을 바꿔 보자고 외치는 여러분의 뜻에
감동 받았다고" 치사 하신다.
5, 이어 각 파트 별,영상을 통하여 지난 해 활동 상황을 보고 하는데 자원봉사
팀 의 "테기"에 괸한 손길 이야기...........
지능이 떨어져 혼자 밖앗세상에 나가지 못했던 "테기"를 도아 수십번의 훈련
끝에 혼자 집을 나서 대중교통을 이용 시청 옆 시민행동 21 사무실 까지
무사히 찾아 왔고 . 도라가는 길 !. 읶히는 일은 금년에 다시 도전 한단다.
지금 까지 밖앗 출입을 한번도 못하고 지낸 "테기"에게 재활의 손길을
나누어주신 자원봉사 팀에게 큰 박수 쳐주었다. 정말 집은 나왔다는데,
"테기"는 하루종일 기다려도 사무실에 오지않았고, 저녘 어둠이 깔릴 무렵
시정 앞 정류장에 나타난 "테기"의 눈물어린 모습 !.... 어느 방향으로
가는 뻐쓰인가 확인 하는 사이 손님을 다 태우고 떠나가버린 뻐쓰 !...
수 십번이 걷읍 되였단다 ................
6, 이어 회원들 중 활발한 활동과 모임에 공이 큰 분에게 "공로상"을 시상
했다. 그 가운데 꽃다지 회원중 "내"가 들어 있어 단상에 나섰단다.......
7, 이렇듯 더불어 사라가는 사람들이 뫃여 밝고,깨끗하고,뜨거운 가슴을 풀어,
보다 아름답고,올바른 세상을 열어가는 이 모임에 늦게 나마 동참하게
된것을 뿌듯하게 생각 하면서 , 금년에도 열심히 꽃다지 모임에 끼어들
생각을 해 보았단다.........
21.정월 대보름
2002년 02월 26일 화요일, 아침 08시 06분 56초
오늘은 정월 대보름 아침 일직 호두, 땅콩, 잣 ,무,등..... 부름을 깨고 ,
귀 밝기 술 도 마셨으니 ,금년 한해 도 변함없이 건강과 생활 리듬이 유지
될수 있겠지.....그리고 농사도 잘 되고, 우리 아들 ,딸 , 손여, 손자 들의
건강과 각자 맡은일 활발히 이루도록 무한 기도 를 올렸다......
오곡밥과 준비된 나물 (추나물,시레기,토란,고구마순,시금치,호박고지,가지)
과 두부찜,그리고 꼬다리 찜 찌게, 이정도면 푸짐한 보름 먹거리 가 되겠지..
저녁에는 어머니 와 함께 달 도 맞고, 동진강 다리도 밟아 볼 생각이다......
어제는 날씨 따뜻 해진다고 해서 완두콩 을 심고 ,"쪽"씨를 뿌렸다,벌써 농사가
시작 된셈이지......... 그럼 오늘 뜻이 있고 재미 나게 지내길 바란다.....
...아버지와 어머니 가...
22.봄날은 알현한데
2002년 03월 01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41초
그동안 못다한 잠 실컷 잤다니 잘했구나, 늘 재 충전 하면서 지내여야
한법 이니 ,주저 말고 하도록...
어제는 익산 고모부 생일이라서 함께 저녘을 했지 ,그것도 거창한 샊끼줄로
말야, !. 오후 2시 반에 목천포 삼거리에서 만나 ,차 를 하나로 줄이고
전주 수목원에가서 겨울 철 수목 괄리 하는 상황도 보고, 특히 겨울 눈속에서
피는 "복수초"의 노란 꽃잎알 을 보면서 그 자태에 매혹 되였단다......
꽃이름이 복 복자에 목숨 수 자라서 중국과 일본에선 정초 윗어른께 인사 하러
가면서 이 꽃을 갖이고 가 그 뜻을 아뢴단다.
이어서 고모부 제자가 화원을 한다기에 그곳 구경도 했지 , "벤자민"화분을
하나 갖이고 싶었는데 그곳에 가면 싸게 살겄같았다.
시내로 들어오면서 도청 옆에 있는 "얼화랑"에서 오미자 화가의 들꽃 그림전시
가 있어 구경하고 팜프렜 20권을 얻어왔지 ...우리 꽃다지 회원에게 나누어
주려고 말야............. 운남교 (전주에서 임실 가는) 밑에 (빙어)가 유명
해서 그곳에서 빙어 튀김 을먹고 도라오면서 토끼농장 에 들려 토끼 백숙
으로 보신 하고 도라왔다. 또 한 토끼 기를려고 마음 먹던차에 그곳에서
사육장을 구경하고 토끼장을 하나 사 갖이고 왔단다,금년 말엔 토끼요리 로
풍성해 질것이다.
오늘은 아침 부터 감나무 전지를 꽃다지 회원중 기술을 가지신분 과 함께
완전히 맟이였다, 금년엔 열매는 줄이고 성장에 역점을 둔 전지 였다.
날씨가 어찌나 훈훈한지 잠바를 다 벗어 부치고 일 을 맟이였다...........
나는 3월 15일 제주도 나 다녀와야 곘다.혹시 좋은 의견있으면 말해보렴.
23.첫 메일
2002년 03월 05일 화요일, 오전 09시 25분 34초
동욱이에게 처음으로 이메일 띠운다, 어제는 제사 준비에 어머니와 아버지,!
애 많이 쓰셨구나 ,종가일 은 끝도 없이 일이 많은셈이니,너희들도
보다 더 많은 도움을 해 드려라,어렸을때 재롱 부리던 나 ! 할아버지 와
할머니 사진을 보면서 새삼 지난 기억을 되 샊여 보았단다.
증조부님의 효행비 건립은 참 좋은생각 같다,적극 추진 해 보는것이 어떨지 !
그러나 증빈자료 를 다시 한번 확인 하여 누 가 되는일 없도록 해야 할것이다.
제사 모시는 일을 아버지께 잘배워라, 책으로도 읶혀 보고 ,또한 개선할
사안도 찾아 ,새로워 가는 제사문화를 선도 해 가길 바란다...........
.....주유소 할아버지 로 부터....
23.번개불 나드리
2002년 03월 07일 목요일, 낮 1시 53분 59초
어제 아침 11시 집에서 나와 저녘 3시반 에 도라왔으니 ,나드리 치고는
바뿐 셈이였지. 17시간을 무박 2일로 강행 했으니 말야 !......
무슨 이야기냐 고 ?... 서울에 있는 대영이 외삼촌 숙모님, 홍숙자 화백의
미술작품 전시회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200 여명의 작가초대전)에
참가 하셔 한자리를 찾이하신 셈이지..........
이 에 초대 받아, 어머니와 함께 나드리에 나선것이지, 1 톤 트럭을 몰고 가
김제역 에서 12시22분 무궁화호 에 탔는데 다행이 새로 만든 객차 이어서
새마울호에 못지않는 분위기였다,거기에 경로 우대 까지 받았으니 더욱
즐거웠지 ! 준비된 찰밥 도시락 을 나누어 먹으면서,차창 밖에 펄쳐진 봄처녀들
의 왈스 춤 을 만끽 했다........
4 호선 전철로 사당역에서 내려 택시로 전시장까지 가는데 ,조용한 시골 눈치
에만 젖은 "우리네"라서인지 이곳 저곳 을 해매다 ,겨우 차를 잡았다.
나 는 예술의전당을 처음 가 보는셈인데,이렇게도 크고 , 다양한 건물들이
슾속에 펄쳐 있는줄이야 !.. 물어가며 오페라하우스 앞 건물에 미술관이
있다는것을 알고 찾아 들었지, 벌써 이모부와 이모 ,그리고 이모부 동생 내외
대영이 삼촌내외,하영이 삼촌 숙모님이 와 계셨고 ,화려한 작품에 매혹 당했다
한지에 물감으로 그린 섬세한 솜씨가 크게 돋보였다, 많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3 층 까지 전시되여 있어 한시간 쯤 돌아보고,제 자리에 오면서 ,그래도 홍화백
그림이 제일 특출 하다고 크게 외쳤더니,대영이 삼촌 왈 "팔 이 안으로 굽어서"
라고 겸손을............
좀 늦은 시간에 은설이 에미 와 은해 가 와서 도라보고 기념사진도 찎었지...
이어서 축하 파티로 하남에 있는 한식 전문집에서 맛이있는 생고기 불고기 와
식단으로 쏘주 한잔 기울렸지, 마침 영호도 병원 마치고 전시장에 오는도중
헨드폰 연락이 되여 일월역에서 우리가 탄 숙모차 와 독킹 극적으로 파티에
참가 했지.. 저녘 10시3 분 기차로 예약되였는데,늦을것같아 다음 기차
로 늦춰놓고, 영호네와 도 삼성역에서 해여지고 우리는 서울역으로 향했다.
사당역에서 4 호선으로 가라 타고 서울역에 다다를 무렵 어머니가 시간도 좀
남고, 돈도 더 들것 않이니 명동역 까지 가서 구경 하고 오자고 제의 !
이 를 수용 오랜만에 노인네들이 젊은이 일색인 명동 번화가에 섞여 활보 해
보았단다.......... 내킴김에 소공동 지하상가 통을 걸어 프라자 호텔 의
화려한 차림도 구경하고 ,서울 시청앞에 세워진 대형 월드컾 축구공 조형물도
바라보며 16강 기원도 했지....
밤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오랜만에 둘이서 함께한 번개불 나드리 치고는
멋이 있고,뜻이있었으며, "팔 이 안으로 굽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닸게
하였다.............아버지 가.......
24. 늦은 귀가 길
2002년 03월 08일 금요일, 아침 07시 50분 29초
을설아 오랜만의 편지 잘 받았다 . 미술 전람회 에서 만날수 있을까
생각 했는데 그렇게도 바뿐 스케쥴로 학업에 전념한다니 ,할아버지
마음 든든 하다, 그렇게 해야 하겠지 !. 그러나 한편 염려 되는 일은
저녘 늦게 도라오는 길에 불양배들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길 바란다 .혹시 친구들과 함께 도라올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
보렴 !.아무튼 열심히 다져 우리 집에 대들포 깜에 손색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기바란다, 평생 무엇을 할것인가는 중요한 일이니, 심중히 생각 하여
결정한것이 바람직하지, 그러나 그결정은 빠를수록 더 굳건히 기초 와 의지를
다질수 있어 좋은 것이다 .그래 은설이 만날려면 서울에 할아버지가 올라가야
하겠구나 ,하핳하..........할아버지 가....
25.가을기행
2002년 03월 15일 금요일, 낮 3시 12분 36초
오대산 단여온 기행문 ! 방갑게 전가족이 읽어 보았다,스릴도 있엇고
고생도 많았지만 ,온가족이 함께 성공한 뜻깊은 기행이 였던것 같다.
그래도 자동차 사고가 그만이라서 다행이였다,의문점 두 가지는 확실한
답을 알아서 다시열락 해주마......
26.제주 여행
2002년 03월 19일 화요일, 저녁 6시 23분 35초
2박3일 의 제주여행 재미나게 단여왔다.
한그루 두그루 씩 갖어다 심어준 나무들이 제법 손에 꽆이고,
나름데로 터를 잡아 자라는것을 보니 흐믓하기도 하였다.
집 둘레에 심어놓은 잔디가 잘 자라 초원이 되고 ,바위 틈에
심은 철축 이 생기를 돋우어가며,담장밑에 수선화는 벌서 꽃 망울을
터트려 화려 하다.
화분에 하얀 ,빨간 ,노랑 ,보라 색 펜지로, 아버지 맞아주어 기뿌기
한량 없었다. 영심이 와 이서방 이 애 많이 썻지..........
일 요일엔 이서방 이 운전하여 , 관음사,위미항,서귀포,제주항 ,박물관 등 ,
을 도라 보고 ,용 바위 근처 식당에서 저녘 식사를 하면서 쏘주 한잔도
곁들였지. 도라 보는 중 뜻 하지 않게 "복수초" 군락지를 발견 와---하며,
환호성을 올렸다 .활엽수 밑 ,물 고랑진곳에 노랑 낙엽 위로 솟아 피여 있는
복수초 꽃 무리 ! 아름답기 그지없었다.....기념으로 몇그루 우리집 자두 나무
밑 그를 진곳에 심어 놓았으니 다음에 구경하길.............
월 요일은 영심이가 안내 하여 "손 바닥 선인장 농장"을 둘러 보고 설명도
들었다, 충농증 과 천식 환자에 효염이 있단다. 꽃 망울 하나 살작 따보다가
혼이 났다, 눈에도 보이지 않는 작은 까시 가 손에 밖혀 따갑기에 사무실에
가서 말 했더니, 깜짝 놀래며 맨손으로 만지면 오백개가 넘는 까시가 있어
손에 찔린단다.그러면서 칼날로 긁어 내 주 더구만..........
신제주 에서 고등어 조림으로 이름난 곳이 있어 점심을 함께 하면서 ,관음사
들렸던 생각을 한다, 꽤 큰 절인데 경내에 수도 없이 많은 석불이 돌 기둥위에
놓여 있는데 신도들이 시주한 것이란다, 잠시 대웅전에 들려 배례를 하고
내려오는데 비탈진 수목 밑에 "복수초"가 깔려 있지 않은가 !! 이렇게 하여
제주도 "복수초 "기행은 마스타 한셈이지 .....제주시에서 한라산을 바라보고
왼쪽편에 활엽수가 많고, 400 고지 의 습지에 많이 자생 하고 있음을 알았지,
의외로 오른편에는 활엽수가 없고 전나무 와 침엽수가 많아 "복수초"의 서식이
없었다. 마즈막으로 목석원에 가서 나무와 돌로 얽인 갖가지 작품을
감상했다. 금년 여름 방학 때 은설네 가족을 할머니가 제주도로 초대 하신다
니까,스케쥴 잘 맟우어 보길 !!!.서귀포 칼 호텔 부근 바다가에 제주대학교
연수원이 있는데 경치가 아름답고 ,숙박시설 호텔을 능가하여 깜작 놀았단다.
그래 바로 이 교수에게 예약을 부탁 ,수락 했으니 기뻐해주렴.......
영심이 가 맛이 있는 제주도 갈치 속젓 을 사주어 갖이고 왔으니 보내줄께...
그럼 제주도 기행 담 이만 줄인다......아버지 가...
27.민들레
2002년 03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 31분 30초
옛날 서당에서 민들레를 심어 포공구덕을 교훈으로 삼도록 했다는데서 유래한 것이지요.
포공이란 말은 민들레의 뿌리 또는 민들레를 칭하는 말로서 민들레의 습성을 비유하여
생겨난 말인데 민들레에게 아홉 가지의 배울점이 있다는데서 구덕(九德)이라 하지요.
그 아홉 가지의 덕(德)은
o 마소와 수레에 짓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니 인(忍)의 덕이요.
o 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아나니 강(剛)의 덕이요.
o 돋아난 잎사귀 수 많큼 꽃이 차례를 지켜 한송이 씩 피어나니 예(禮)를 아는 덕이요.
o 사람들이 여린 잎이나 뿌리를 먹으니 온몸을 다 바치는 쓰임새가 있으니 용(用)의 덕이요.
o 꽃에는 꿀이 많아 벌 나비가 모여드니 정(情)의 덕이요.
o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얀 젖이 나오니 사랑을 베푸는 자(慈)의 덕이요.
o 약재로서 머리를 검게하여 늙은이를 젊게하니 효(孝)의 덕이요.
o 모든 종기에 민들레의 즙이 으뜸이니 인(仁)의 덕이요.
o 씨앗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 스스로 번식하고 융성하니 용(勇)의 덕이라.
하는 아홉 가지의 덕목이 있음을 말합니다.
28.봇물 터진 봄 기운
2002년 04월 01일 월요일, 저녁 8시 17분 41초
4월 초 하루, 봄기운이 터져 나왔다.
작지만 하-얀 목련꽃이 활짝 피어 대문을 들어오는 나를
무작정 방긴다,이에 뒤질세라 노-랗게 핀 개나리 ~! 담위로
고개 내 밀고, 하 핫 하 하고 웃는거 않인가..... ..
그 옆에서 보고만 있던 자두 나무 꽃 // 갗 튀겨 나온 옥수수
튀밥 처럼 하얀 "이" 내밀며 한들거리는데, 빨간 옷 걸드리고
투이스팅 하는 체화// ,꽃 잔디 밟을까 봐 나를 바라볼 짬도
없는듯 하다.진달래 연분홍 연지 바르고 살며시 거동하는데,
수선화 불쑥 노란 꽃 한송이 손에 쥐어 주네..................
빨간 꽃 매화 , 망울 망울 맻인게 보석 목거리 라도 만들양 부풀어
오고 ,하-얀 꽃망울 활짝 터트린 매화,대문을 나오는 내 발 거름을
잡는구나.........이렇게 하루 사이에 쎈 봄기운이 솠구쳐 오는것 같다...
이 힘찬 기운을 우리 다 함께 받아 왕성한 활동을 ...............
29.8 월 은 활기 차게
2002년 08월 01일 목요일, 밤 9시 31분 43초
영호 가 보내준 "동광은 흐르네" 의 활기 찬 노래를 드르며 ,구비 구비
시원 하게 흐르는 동강의 풍경! 힘이 솟는듯 하여 ,그동안 이-메일 에
손 대지 못한 나에게 다시 불이 붇는다............
정말 8월은 더웁지만 할일도 많다, 오늘 들꽤 모종 심었지,10일 안으로
당근 파종을 해야 하고,17일엔 대망의 천연염색 - 체험 행사를 멋지게 집에서
치루어 야 하며, 20일경 참께 (실패작이지만)를 걷우어야 하지, 25일경엔
김장용 무,와 배추 파종을 , 말일 안으로 쪽파 를 심어야 하니까,그리고
틈 나는데로 "복분자" 줄기를 땅에 휘어 묻어 주어야 내년엔 3-4 배 늘어
나니 말야(내년엔1000 주 정도 ),토끼와 닭도 나날이 커 가는게 시골냄세를
더욱 물신 돋구는구나,빨간 "칸나"꽃은 초록빛 호박잎 배경 으로 더욱 돋아
보이고,분홍 그라디오라스,연분홍 상사화,해맑은 채송화,정열이 넘치는
따리아,응근히 돋보이며 매디 매디 파란 잎 사이로 피어 내는 쪽빛 달개비꽃,
빨간 페렝이 꽃, 이들 모두 는 바뿌지만 내 마음을 흐뭇 하게 해주는 일이요,
볼거리인지라,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함께 즐겨 보자 !!!!
30.쥐에 할퀸 호박씨
2002년 08월 05일 월요일, 오전 09시 12분 31초
남은 호박씨! 굴러 다니다 쥐 눈에 띠였는지 그만 부수러기 가 되였다.
어제 이어 오늘도 아침식사로 먹은 우리 단호박 !, 그맛이
보통이 않이였기에,한홉콤 받아 놓은 단호박 씨를 펄쳐 말리면서,
같은 종자 봉지에 들어 있었던 호박씨 ! . 땅에 꽃인것은 이렇게
맛이있는 얼매 ! 주렁 주렁 매달렸는데 그 기회를 얻지못한 호박씨 !
박살난 모습이 애처롭기 그지 없다............
시골엔 흥겨운 장이 5 일 만에 열리는곳이 많다,이를 5 일장 이라 한다.
우리도 5일 만에라도 이-메일 띠우기로 하자 ! 이-메일 장터엔 없는것이
없겠지.................내일 부터 몇일 비가 올 모양인데 바렝이 풀
긴 발 뻣기전에 뽑아내야 하는데 마음이 급하다.........
31.청도 나드리
2002년 08월 09일 금요일, 아침 07시 43분 15초
폭우 영향은 없으신지요, ?
이곳 별고 없읍니다, 다행히 어제 부터 날이 개여 햇빛을 봤읍니다만
오늘 부터 또 비 내린다고 하니 염려 되긴 하나 이곳은 펼야지 가 되여
물빠짐은 좋은편입니다.
다음 주 부터는 날씨도 좋을것 같고 ,8월17일 저의집 염색 행사를
마친후 ,8월 21-22일 김사장님 사정이 허락 하시면 청도 김사장님
작업장을 방문 1박 하면서 감 염색에 관한 여러가지 지도를 받고저
합니다,허락 통지 기다리겠읍니다.............벽암.
32.5일장 열렸네;
2002년 08월 10일 토요일, 밤 9시 03분 01초
남쪽엔 비가 많이 네려 피해가 속출 한다는데, 이곳은 다행이 오다 가다
한다, 제주도가 걱정이되는구만....... 오늘 복날이지? 복 다름은 잘 들
했는지 !.. 어머니는 점순이 고모 큰아들 결혼 파티에 단여 왔지,은진이
애미와함께 말야. 영경이와 나 는 주유소 에서 점심을 먹는데 순식간에
밥 그릇이 비워지는게 않인가 ? 묵은김치에 고등어를 넣고 지진것인데
이것이 범인 ! 야....맛이 여간않이다. 저녘때 영경이 집에 도라가면서
냄비 하나 갖어 가길래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고등어 김치찌게 란다.....
이렇게 우리는 복다름을 했다. 어머니 '왈'작년에 김치 많이 담었더니
맛이 있는 요리를 하게 되였다면서 흐뭇해 한다.나도 박수를 쳐주었지...
올해 는 배추 400 포기 정도 길러 푸짐한 깅장을 해 봐야 지............
대문옆 해 바라기 꽃이 예뿌게 피었으나 고개를 떨구고 있다,비 구름이
해 를 가로막아서 이지...조금만 참아라 구름이 힘이 있은들 얼마나
있겠느냐 ---- 라고 외쳐 주었더니 금세 환한 얼굴로 나를 방겨준다.....
나는 21일 기차편으로 청도 에 가서 감 염색을 익히고 22일 도라올 예저이다
다음 주엔 당근 파종을 할것이며,20 일경엔 김장용 무 를 파종 한다.
33.염색 이벤트
2002년 08월 19일 월요일, 밤 9시 32분 50초 +
지난 16일과 17일 우리집에서 열렸던 천연염색 이벤트 에 여러분이
아낌없는 성원울 보내주어 만족 할만큼 큰 성과를 이룩했읍니다.
그리고 참가 했던 "꽃 다 지"회원님 들의 많은 찬사와격려를 보내주셔
그 또한 큰 보람으로 생각 다음과 같이 부쳐 보냄니다.
1} 부침-1
잊혀지지 않을 추억과
아름다운 꿈을 남겨주신 우리들의 큰형
당신의 모습은 작지만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온가족 모두 우리들을 위해
너무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 꽃다지에서는 두고 두고 기억할 것 입니다.
고선생님의 열정과 젊음 그리고 꿈을
시민행동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고선생님과 사모님, 그리고 아드님과 며느님, 그리고 고금자 선생님
고선생님과 우리 회원들을 보노라면 꽃다지의 미래가 그려집니다.
고선생님 화이팅! 꽃다지 화이팅!
34.청도 여행
2002년 08월 23일 금요일, 아침 08시 12분 31초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사시는 김사장님 내외분의 삶-현장에서
감격적이고,희망이 용솟는 기운을 체감 했읍니다.
"티"없이 맑은 마음! 줄 줄 흘러 보이는 부인의 적극적인 내조 !
대성을 예고 하고 있었읍니다.
무성한 감골 속에서, 주렁 주렁 매달려 한들 한들 ,영그러 가는
색 천을 바라보는 두분 ! 행복을 쌓가는듯 했읍니다......
***********************************************************
저의들 무사히 귀가 했읍니다, 바뿌신 댁에 가서 시간을 빼았아
죄송했지만 흐뭇한 마음 계속 남아 있읍니다.감사 감사......
35.아람 엄마 아빠 방가웠다
보낸날짜 2003년 02월 17일 월요일, 오전 10시 34분 58초
일 보고 귀가 하여 ,바뿔터인데 전자 펀지 까지 보내 주니 ,더 더욱 방갑기 한량 없네,,,,,,
사회 활동을 거의 끊고,이곳 시골생활 한지도 벌써 9 년이 넘어가는데 ,이것저것 가리지 않
고 뛰다 보니 복잡한 머리도 꽤 시원 해 졌다,보름이 지났으니 여기저기 빈 땅 에 유월콩을
필두로 완두콩,콩나물콩,매주콩,검은콩,돈부콩 등 , 야콘,고구마,참께,들께,고추,등도, 심고
걷우다 보면 시간을 쪼개도 남지 않지.....가을엔 김장 배추와무,당근 ,마늘 ,양파,시금치.......
우리가족 들의 먹거리를 조달 하는 재미도 크다, 그뿐인가 천연 염색을 하다보면 길가에
가다가 황 토 빛갈을 보고도 차에서 내려 만져보곤 한다,풋감이 떨어질때는 동네 이집 저집
도라다니며 감을 줍는것은 기본,,,,,쪽을 심고,봉선화 와 치자,홍화씨를 뿌리다 보면 세상이
잘도간다......,아름다운 들꽃 을 보면 모진 자연과 싸워 가며 자란 "인고"의 열매를 보는듯
청초하고 ,고 고 한 기풍을 엿볼수 있어 나는 좋다..........
잊어버리지 않고 시골 내려올때마닥 들려주고 ,이번엔 나와 숙모에게 마음에 드는 선물 까지
들고 왔으니 얼마나 방가운지 모른단다.....아람 엄마 감사하다. 형,그리고 누나 에게도
소식 전해주길............어머니 건강 하실 때 자주 자주 찾아 뵈길 부탁 한다 ,
그럼 다시 소식 주고 받기로 하자 ....................................................
36.가족 소식 신문 발간 의견
보낸날짜 2003년 02월 19일 수요일, 아침 08시 01분 42초
은설이 대진여고 입학을 축하 한다,네가 꼭 가고 싶어 했던 학교 이기에 더욱 기뿌다.
우리 손자 손녀 에게 "고"한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평생 하고 싶은 일을 확정해야
한다, 즉 전공 분야 를 정하라는 뜻이지.
은설이는 신문방송 학과 (신방과) 로 정했다니 환영한다.이를 이루기위한 부단한 노력이
뒤 따라야 할것이다, 나는 우리 가족신문 을 만들어 보라고 은설이에게 권한다.
1) 은설이 신문 (가칭)
2) 일년 2 회 발간 (3월말,9월말) ..... 금년엔 9월 말 1회
3) 은설이 학교생활과 우리집안 소식 ,구성원의 글쓰기,사진보도 등 ,을 소재로 한다.
4) 발행 부수 는 우선 200부 정도
5) 소요 비용 은 후원금으로 충당 한다.
6) 지면의 크기는 A-4 용지 두 장 크기 1 장
이상을 골격으로 은설이 주도 하에 신문을 만들어 보길.... 그리고 취재 기자 가
필요로 하는 장비나 기구가 무엇인지 LIST-UP 해보렴.
37.이 렇 게 도........
보낸날짜 2003년 03월 12일 수요일, 새벽 01시 18분 14초
나는 작년 봄 시골집 이라면 개 짓는 소리도 나고 닭 우는 소리도 들리는 정겨운 맛이!
"소리 없이 자라 꽃을 피우는 울안 풍경을 한층 돋아 주지 않겠는가"라고 생각 , 빈 모퉁이에
손수 닭집을 지어 병아리 16 마리를 장에서 사다 기르기 시작 했다.
모이도 사서 주고,채소도 걷우어 주며,목마른 입에 물도 대령해 주었다. 성장 과정에서
5 마리는 도태 되였으나, 남어지 11 마리는 잘 자라 큰 닭이 되여,가을 부턴 "알"을 낳기 시작
했다, 하루에 너 댓개 알이, 30개 드리 게란 판을 덮기시작 하면 "알 부 자"가 된 기분이
들었지, 먹는 량 보다 체워 주는 량이 많았으니......................
싱 싱하고 노-란 계란 색 ! 특히 "유 정 란 "이라서 더욱 확연 했다.
지난 년말 몇마리 잡아 보신 을 하고, 6 마리 가 오손 도손 자라며 아침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다가가는 내 발 거름을 알아 차리고 " 꼬 곡 ....꼬곡 ..."하면서 출입구에 다가선다,
나 ! 또 그 광경을 보면서 서로의 " 정 "을 나누었다................
그런데 지난 9 일 아침 대문 을 들어 섰는데도 닭 소리 가 나지 않는다, 이상하다고
생각 하면서 닭장 앞으로 다가가 보니,두 마리는 울 안에 죽어 나자빠져 있고, 한마리는
평소 알 낳는 둥지에 업드려 있었으나 ,세마리는 온데 간데 없이 철망이 망가 졌고, 바닥엔
닭 털 과 짐승 발 자 욱 이 널려 있다...............
허통 하고,씁쓸 함은 온 몸을 누룬다...... 아--- 참 ! 이 렇 게 도..................
활게치며 "꼬 끼 요 " 하고 울어 대는 " 기 고 만 장 "한 그들 "가 족 "의 "기 둥 "과 "가 족 " 이
단 칼에 풍지박살 이 되다니..............................
봄이 오면 그들을 생각 하며 햇병아리 로 텅 빈 닭장을 채워 놓리라고 다짐 하면서
쓰린 가슴을 달래 본다.......................
38.PRELIMINARY INFORMATION
보낸날짜 2003년 03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36분 02초
Dear Mr, Tokumaru :
I am glade so much to have a chancs of communications with you.
1 ) At first : The AR-8000grade of bituman is being studied by technical peaples of
Hyundai-Refinery, already all related documents ,which I recieved from you;
We spent long time, last mide of march,Hyundai refinery people hade processed
to get the bituman sample on based your required AR-8000 grade, but it was failed ,
so that in the next week,they will try again. surely I expect to meet the required
specifications. In the early May, we will get the succesfull results and the
samples. if required the sample, show me the quantities.
Otherwise, I got the water-meter burochours for you, after I recieve the bituman-
Data, I will send for you both materials..
Please,show me your office and hand-phone number ,and also your address ;
for our quick communications............
Now , I close to expect your return writes... Bye-bye from mr.Koh..
I am so much happy to get your return mail from Guam and smooth E-mail
communications. regardless where you are staying ;
If the specification meet on the AR-8000 grade,I will provide the sample of
5 G/A Tin Can . please advice the available tanker size, refinery has two
bitumen-storage tanks ie, 100,000 & 60,000 Bbls respectively. and also If you
can figur the shipping schedule broadly, please inform to me................
Thanks you, Bye bye from Mr. Koh
Thanks you for your deep regards ;
1) I suporse your inquiary for 500 ton of the 60-70 penetration bitumen will be
acceptable in a view of the quality and production,but the price is uncertain
which is required the further negociation .
2) As you know the Busan Refinery was scraped already, now Daesan refinery
only be processing, so that the shipping port will be changed from Busan
to others ,ie Dasan, Asan, Inchon etc.
3) Do you mean, the reconditioned drum with new bung & new drum is the 18
gauge, if not ,please make sure the specification of drum.
4) In order to further negotiation of the price, you should provide the neccesary
documents , and advise how I shoud be doing & rolling for this busiiness.
Thanks you, from s y,koh
This morning I am so much suprised for your sudden inquiry informations,and
your behind busines-arangement for me . anyway I try with my best efforts for
successing this project, At first tomorow I will contact the senior director of
refinery and requst the price of FAS Busan port for the quantity of 250 ton in may ,
250 ton in june respectively,on the basis of 0.6 m/m thickness new steel drum.
Daesan refinery has no drum filling system for the bitumen, but only tank-lorry
despaching avaiable. therefore I supose that after the tank-lorry move to Buasn
depot in bulk ,at there it will be done drum filling and shipping .
In near furture ,show me the Drum Marking details.......
yours best regards from s y koh.
Just now, I contact the head-office staff for handling bitumen business, through the
refinery senior director ;
! ) Quotation aspect for the 500 tons bitumen on base of Fas Busan ;
They have a subsidiary company manufacturing the asphalt-emulsion in
Pyngtak , which company are avaiable drum-filling so that haed-office
stsff will figur the Fas Busan quotation through the following steps;
a) The laiddown cost of bituman in refinery tank
b) Inland bulk trasportation cost from refinery to Pyngtak
c) 0.60 mm thickness steel drum cost and filling cost
d) Trucking cost from Pyngtak to Busan alongside of the ship
Through the above item by item,they figur the total cost, probably
2 ) I can get the final quatation before end of this month.
thanks you ,from s y koh
Hallo Tokumaru san ;
Just I get the informations for the water meter from you, Immadiately I call the meter-
manufacturer,and have a good news from him ,say they can make the small size
of water meter with Automatic Radio Reading System . He promise to send the
related catalogue to me and also request the buyer's detail specifications /
requirements of 5/8 and 3/4 inches meter. asap, please release above requests ....
good night, from s y koh
Now , i overlook your informations for the water-meter;
1) Please, explain the detail background for the requirement of 50 pcs meter each
based on no-cost . It's better to know before dicussing with manufacturer tomorou.
this is my opinion,if our manufacturer can not suplly,is it possible to returnback or
cost payback ?
2) auto radio reading system is required only one piece on 2 weeks later from 12 /may ?
3 ) my fax no ----- 063-547-3349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quick reply ;
1 ) at first,manufacturer wants to get strongly the bidder's required specifications
in order to review detaily and they will decide the bidding or not.
2 ) for the reference,I inform to you that usually understand to be required 2~3 pcs of the testing purpose for the prequalification.
3 ) you are explainingi n order to get the bidder's qualification, the 50 pcs is only 0,14 % of the total quantities ,but already you mentioned , korean vender will be not be included for the small size , is it changed the bidding police ?
4 ) please ,ASAP,send the bidder's specifications as follow;
fax. no. ..............02-3775-3715
to mr. je-sun kim
Kumho meter. Tech. inc.
For your good arrangements. Bye bye from s y koh
39.대구 박람회
보낸날짜 2003년 03월 25일 화요일, 저녁 7시 54분 09초
안녕 하세요 ?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 ! 성황리에 마치셨다니 기뿜니다.
꼭두서니 공방에 들려 이 사장님의 글 읽었읍니다.
익산에 내려 오시면 열락 주세요 , 대포 라도 한잔 하셔야지요,
사모님과 꼭 한번 뵙 곘읍니다. 영호 부인( 저의 큰 며누리)이 4 월5 일
죽산에 내려 옵니다,그 때 이 사장님 내외분이 내려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함께 맞날수 있으면 더욱 좋곘지요?......
그럼 오늘 이만 줄입니다.......죽산에서 고 석 렬 올림.
0.나람이 엄마 에게...
보낸날짜 2003년 06월 09일 월요일, 오전 10시 10분 24초
전자 편지 방가웠네 ...
아이들 한테 보내면서 함께 띄워 보낸 내 전자 편지를 걸르지 않고
재미나게 읽는 다니 더욱 기뿐것이지 ......
나람이네 사라가는 모습을 총 총 히 적어 보내 주니 맞나보는듯 시원 하다..
나와 숙모 건전한 마음으로 시골 살림에 흠뻑 젖어 재미 난다.
지난 6 일 우리 꽃다지 모임에서 가족 과 함께 떠나는 들꽃 기행을
지리산 노고단 으로 가기에 모 처럼 , 낮 근무자를 대령 시켜놓고 숙모 와
함께 단여 왔지 , 그냥 스쳐 만 가던 많은 들 풀 과 들 꽃들 의 이름을
외우며 ,꽃 이야기 까지 듣고 나니 참 잘 따라왔다 싶었네.....
함박 꽃 ,산딸나무 꽃,층층이 꽃, 비비취, 큰 앵초, 다래꽃, 물찬배나무꽃,
소용돌이 꽃,..............등 해아리지 못하고, 머리가 터지도록 보고 듣고
했는데 ....대 자연의 신비로움이 우리네 생활에 버금 가리...............
이곳 들역은 연한 녹색 바닥으로 나날이 변하고 있네, 이런 콩 ,저런 콩 들 !
논두렁이라는 두렁은 빈틈없이 심어 지고,짜투리 땅엔 여지 없이 호미 자욱이
늘어져 있네그려, 우리 도 휩쓸려 여기 저기 심다 보니 종자 가 바닥이 났어....
오늘 아침엔 미루어 오던 "호박 고구마 "140 포기를 심엇지. 아주 맛이 있는
고구마 라서 이것만 은 꼭 ..!....... 그리고 염색 도 가능 하기에 더욱,............
봄 철에 " 쑥 ", "쇠 떼 기 ", " 장 미 꽃 잎 " 등의 염색 재료를 이용 한 시험 염색
에 도 시간을 쪼갰지.......이번 주, "옥 파 " 와 " 마 늘 " 수학을 맟이면
" 참 께 " 심기로 급한 계절 일 은 대충 마무리 될것 같네......................
재미로 하는 일 은 힘이 들어도 자고 나면 것든히 풀리니 말야......................
자주 소식 보내 다우 , 그것만이 우리 늙은이 의" 힘 셈 "이 되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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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들 에게 보내준 전자 편지를 부쳐 보내내........
외삼촌께 올립니다.
안녕하셨어요? 저 나람이 엄마이면서 중호안식구이기도 하지요.
전 요즘 외삼촌께서 추천해주신 고도원의 아침 편지를 읽으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이모저모를 저를 다스리는 귀중한 지킴이가 되고 있답니다.
또 가끔 외삼촌께서 올려주는 시골이야기가 새록새록 고향생각 그윽하게 합니다.
병아리사건도 그렇고 밥도둑도 너무나 침넘어가는 글이어서 얼른 밥솥에 밥을 해서 김제시누이에게서 부쳐온 김장김치 머리만 뚝잘라서 먹기도 했구요, 얼마전 잡아온 붕어에 배추시래기며 묵은김치 살짝 물에 헹구어넣고 양념을 해서 먹었더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없더라구요. 아뭏튼 이런저런 시골내음이 참 정겹고 부럽습니다.
저희도 여주에 전원주택을 지으려고 땅을 조금 마련했는데 아마도 저희는 내년에야 질 수가 있을것 같은데 언제 외삼촌집을 방문해서 한 수 배운뒤 집을 지어야 할것 같아요.
참 두분 모두 건강하시죠. 숙모님 발목다치신데는 후유증없이 잘 나았는지 궁금합니다.
추운날씨에 목발집으신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어느새 한 계절이 지나 여름이 다가오니
시큰함없이 잘 아물었으면 좋겠네요.
저희도 나람이는 서울에서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하고있으니 언제나 둘만남죠.
오전에는 주로 운동하고 여행하고 사진찍으러다니고 오후에는 학원일로 늘 바쁘게 지낸답니다. 나람아빠가 요즘은 사진을 배우는 재미에 빠져서 열심히 찍어서 학원 복도며 교실장식하는 재미로 또한가지의 기쁨이 되기도 하지요.
아들과 함께한 19년의 세월이 꿈같이 흘러가고 이제는 둘이 하나되는 연습에 좀 부자연스럽지만 서로 노력하며 살려고 합니다. 두분처럼 아주 다정한 모습을 닮으려 노력합니다.
외삼촌, 외숙모님!
늘 건강하셔셔 지금처럼 좋은글 많이많이 남겨주시구요, 언제나처럼 모든 가족들의 꿈과 희망의 자리에 언제나 계시는 碧岩님이 되십시요.
안녕히계세요.
41. 백두산 천지
보낸날짜 2003년 08월 09일 토요일, 저녁 7시 53분 25초
요즘 바빠서 소식이 뜸한가 했더니 여름 휴가를 뜻있게 보냈구만 ....
특히 백두산 천지를 보고 왔다니 큰 정기를 뫃아 왔곘구나, 축하
하네, 아람도 세계 일주를 하고 16일이면 귀국 한다고 ? 식구가
다 뫃이면 기회 한번 만들어 시골 구경도 해보길 //////////////
아리랑 의문학을 기념 하기위하여 이곳 김제 벽골제 기념관 옆
폐교 된 학교와 연결 " 아리랑 문학관 "을 세워 이고장 작가
" 조 정 래 "씨 의 얼 을 기리고 있지 ........( 죽산 내촌 이 생가 )
그 동안 날씨가 좋치 않아 염색 하기 힘 들었는데 틈 틈이 빗줄기
사이로 염색 하고 있었네. 외 삼촌이 염색 한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싶다니 펜이 한사람 늘어나 기뿌기 한이없네............
8월 추석 때 입을수 있는 옷감을 하나 마련 해 주고 싶은데 ,
" 한복 " , 또는 "양장 " 어느 쪽이 좋곗으며, 색상은 ?
천은 면 광목 ,인견 ,씰크 , 모시,삼배 ,등 다양하지, 특히
면 광목은 ,두께가 16수,20수,30수,40수,60수 등 다야 하니 말야.
연락 주렴 , 복잡 하면 나에게 맞겨 주어도 좋고.......
재미난 나날을 보내기 바란다. --벽암---
41. 예 초 기 "
보낸날짜 2003년 08월 28일 목요일, 새벽 02시 44분 51초 +
예 초 기 "가 무엇이냐고 ? ,풀 깎는 기계, 묘지 벌초 하는 기계, 라고 말하면 알곘지 ! .
객지에서 만 살다가 시골로 내려 오면서 작만 한것이 " 예 초 기 "였지, 거금 오십만원을
주고 구입 하였으니 그 취급도 각별 했어.
그동안 내 가 직접 벌초 한일이 거의 없어 손수 해보려는 마음 으로 준비 했는데,. 작은 엔진
으로 칼날을 돌려 풀을 짜르니, 칼날에 발을 다칠수 있고,돌이나,나무토막 등이 날라와
눈, 얼굴, 손 ,다리, 에 부딧쳐 상처를 받을수도 있어 ,극도로 조심 해야 해 !.
그래서 꼭 " 워카 "를신고, " 보안경 " 을 착용 하고, 두터운 바지 와 웃옷을 입는것이
필수 야 ///////
" 낫 " 으로 벌초 하는것 보다 훨신 빨리,깨끗이 마무리 할수 있어 좋아. 그러나 봉분 에
올라가서 깍을수도 없으니 , 손을 높이 들어 올려 가며 짤라 내려 오는데 " 직선형 "
칼날로 " 곡선형 " 봉분을 손질 하다 보면 칼날이 잔디 뿌리 까지 캐 버리는 경우가 많아
얼마나 송구스러운지 모른다......
아버지/어머니, 할아버지/할머니, 증조할아버지/할머니,산소를 차례로 찾아 말끔히
벌초를 맟이고 나니 그동안 못다 한 무거운 마음이 다소남아 가벼워 지는 " 감 "을
받았네.................
땀 과 풀잎 쪼각 으로 범벅이 된 몸을 지탱하며 냉수 한잔을 드리킬 때면 그렇게도
달콤 하리..........그러나 고속 진동에 칼 자루를 잡았던 ' 왼 손 "은 한참 동안 혈관이
찌릿 -----하고 ,멍 멍 해 힘이든다. 1 년에 3 번 ( 5월 초,7월초,9월초 )은 벌초를
하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고 추석 전에 한번 하는것이 고작이라서 안타갑다............
한편, 정신 없이 우거진 잡초를 짜르며 " 예초기 " 에 모든 잡념을 솓아 부어 본다 ! !
가슴이 " 뻥 " 뚤리는 그 기분 !!! .
나는 답 답 한 " 삶 "이 다가올때면 " 예초기 "를 들고 나와 "윙 " , " 윙 "거리며 키 보다
큰 " 억세풀 "을 무참히 넘어 트려 본다........... 에이 .시원 하다 !!!!!!!!
42.외 삼촌이 쨍 이라고 ??
보낸날짜 2003년 08월 28일 목요일, 새벽 03시 03분 23초
편지 방가웠다, 변변치 못한 삶을 엮어가는 외 삼촌이 짱 이라니 부끄럽구나.
요즘엔 쪽 수학 하는 계절이라서 " 쪽 " 물드리는 일이 바뿌다,기회 가 닿으면
친척들이 뫃여 천연 염색 체험을 한번 갖어 보는것도 유익 할것도 같은데........
지난번 물드린 천은 " 장미 꽃 "으로 드린것인데 1마 정도라서 45쎄치 사각
쿳숀 3 개를 만들수 있으니 참고 하길 /////////
43.조경자 화백의 편지
2003년 08월 28일 목요일, 오후 4시 22분 30초
다음 편지 내용은 조 화백이 보낸 편지인데 함께 받지를 못해 내가 띠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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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삼촌은 짱이예요!
제가 어렷을 적부터 느끼는, 삼촌은 정말 남다르셨어요.
빼어나신 유모어 감각은 그때부터 천재적이셧지요
항상 주위에 꽃을 가까이하셨구요, 학교에서는 실력파로 유명하셨지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 저는 우리 외 삼촌이 자랑스러웠지요
세월이 흘러 오늘날. 역시 그분께서는 저에게 감동적이셨어요.........!
무엇인가 새로움의 도전과. 창조적인 발상으로. 젊음을 되돌아가.분주한
생활과...., 저희에게 귀감을 주시는,또,.....일깨워주시는, 참! 멋있는 분이세요.
야생화의 선구자? 역활을하시는 그분은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거기에 염색까지...........!,
저는 요즘들어 삼촌의 낭만적인 삶에 감동하여, 내 주위의 분들께 삼촌이 보내주신
이메일의 내용,취미,본 받아야할 내용에 대하여, 느낌표로 화재의 대상이랍니다.
어떤 사장님은 그내용들을 이메일로 보내주시길 간청했답니다.
제친구들에게도 삼촌의 이야기로 화제거리랍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엊 그제 군산에 갔었어도 그곳에 들리지 못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주신 귀한 선물 책과,염색천 잘받아보았답니다 감사드림니다.
감이 주렁 주렁 열릴때 ,꼭, 한번 찿아뵙고,인사드리러 갈께요.
숙모남과 함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삶 이란!........강의도 해주실, 그날.
조카들은 한없이 존경할 거예요.
엉겅퀴? 저도 퍽 좋아하는 꽃이예요.(매력있잖아요?)
아름다운 가을을 눈앞에두고, 영그러가는 그곳! 시적 일것 같아요.
우리 외삼촌은 짱이예요!!11!
조카 경자드림.
참, 향자언니는 뇌종양 병력은 있지만,많이 양호한 상태, 위험의 고비는 넘겼답니다.
44.나람이 엄마가 보낸 편지
보낸날짜 2003년 08월 28일 목요일, 오후 4시 27분 11초
재미나게 살고 있는 나람이네 식구들 의 모습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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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삼촌! 외숙모!
뒤늦은 무더위외 연이은 폭우로인해 혹 피해는 없으신지요.
해마다 겪는 폭우지만 그때마다 제가아는 집만큼은 피해가 없기를 기도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가져보지만 글쎄 사람마음이 다 그런가봅니다. 늘 좋은 소식만 오가기를 바라고 또 모두가 건강해서 축복의 말들이 오가기를 언제까지나 기대를 해보지만 그래도 간혹 슬픈 소식들을 대할때마다 마음이 아프죠. 그래도 또 기도를 합니다. 아픔중에도 힘과 소망을 달라고,,,,,
일전에 추석빔을 이야기 하셨는데 바로 답장드리지 못해서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외삼촌께서 어렵사리 만드신 옷감으로 옷을 해주신다니 정말 감개무량입니다. 그런데 제안에서 죄송한마음이 앞서는것은 물론이고 제가 먼저 두분옷을 해 드린다음에 받아입는것이 순서인것같아 차일피일 어찌 대답할 지를 몰라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제가 살아온 방식대로라면 만드신 수고로움을 값으로 따질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것이든 만들어주시면 그것을 값으로 계산을 해 드리는것이 가장 편한 방법인데 어떻게 계산을 해드려야할 지 그게 혼돈스러워 답을 못드렸습니다. 정말 외람된 표현이었다면 용서하시구요 단지 외삼촌의 기술과 수고의 대가를 반드시 계산해 드리고 싶은것이니 다른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무엇이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나람아빠가 너무 좋아하고 동생들에게 벌써 자랑을 하는것을보니 아마도 굉장한 영광으로 느끼는듯 합니다.
저희는 한 2주간을 나람이도 외국에서 돌아오고 해서 함께 가족끼리 여행도 하고 자생식물원이며, 이곳저곳 다니며 각종 들꽃들을 찍느라 좀 바쁘게 지냈답니다. 한택식물원이며(평택소재), 한국자생식물원(오대산소재)을 다니며 야생화를 찍다보니 참 사람모습이 들꽃과 같이 볼수록 아름답고, 볼수록 정겹고, 볼수록 고향같은 푸근함이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학원에 여러종류의 장미꽃을 찍어서 확대해놓았었는데 이번에는 야생화로 모두 교체를 했지요. 인공의 美가아닌 자연의 美를 바라보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여진다면 얼마나 그는 성공한 인생일까 마음속으로 그려보았답니다. 어렸을때 시골들판에서 늘보던 풀꽃들이 이름붙여져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群楙를 이루는것을 보니 스스로 고개가 숙여지고 무수히 짙밟히던 그 다양한 꽃들이 새롭게 태어나 제게 고향을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일깨워주는듯 했고,꽃을보며 참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다음주쯤 한번 뵈러갈께요. 아마도 수요일이 될것같은데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싶습니다. 시간을 내주시면 좋겠는데 주유소를 잠시 비울상황이 되실런지요. 요즘찍은 들꽃사진도 한번 보여드릴께요. 두분의 모습이 꽃보다 아름답지만 그래도 하나님 만드신 자연의 들꽃을 나람아빠가 영상으로 담은것이니 한번 보여드리고 평가를 받아봐야겠죠?? 내려가기전 확실한 시간을 다시한번 올려놓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리며 안녕히계세요.
나람엄마 올림
첫댓글 애많이 써서 취합 했는데 많이 빠진것이 있으니 재검 하여 추가 결집 하여 복사 밟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