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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의 기도(대하 20:5-13)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시청률 30%을 넘었지만, 말 많은 미스트롯 2가 준결승을 마치고, 이제 결승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최종 7인에 들지 못하고, 결승전 문턱에서 떨어진 가수들 가운데, 윤태화 씨는 “가수를 하셨던 우리 엄마가 늘 걱정하셨던 건 빽(배경)과 인맥 전화투표 이런 거라며, 친척도 많지 않고, 자기는 친구도 없고, 힘도 없고, 돈도 없으니, 늘 미안하다고 했다. ‘다 옛날 이야기라고, 돈 없고 빽 없어도 잘 될 수 있다고, 유튜브도 하는 세상, 힘 빠지는 말 좀 하지 말라’고 퉁명스럽게 말하던 효녀 아닌 저”라고 탈락 심경을 전했습니다.
엄마는 그녀에게, “친척도 많지 않고, 친구도 없고, 힘도 없고, 돈도 없으니, 늘 미안하다”고 말했고, 그녀는 엄마에게, “다 옛날 이야기라고, 돈 없고 빽 없어도 잘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힘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불공정한 세상이 아니라, 돈 없어도, 빽 없어도, 잘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에게는 든든한 빽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무슨 일을 도모하고자 할 때,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우리 편이냐?”고 묻습니다. “우리 편”이면, 모든 것이 허용됩니다. 설령 잘못한 것이 명명백백한대도,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을 만큼 아주 뚜렷하다고 해도, 우리 편이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편이라고 한다면, 실력이 없어도,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의 든든한 빽은 누구입니까? 누가, 언제든지, 우리 편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의 든든한 빽이 되심을 믿을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든든한 빽이요, 언제든지, 어떤 상황이든지, 우리 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하면, 내게 있는 모든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지 않아도, 불안하고 두려웠던 마음들이 사라지고, 평온해집니다.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지 않게 됩니다. 그냥,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자유로워집니다. 문제에 매달리지 않게 됩니다.
환난과 고통 가운데 내던져졌던 야베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야베스는 그를 둘러싸고 있던 고난을 기도로 헤쳐나갔습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대상 4:10)
하나님은 야베스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을 보면, 신실한 믿음과 기도의 사람이었던 여호사밧 왕에게도 시험의 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모압, 암몬, 마온,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다를 침략해 들어왔습니다. 연합군의 공격은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우리는 머리를 써서, 피할 길을 찾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여호사밧은 연합군의 매서운 공격 앞에서, 가장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찾고,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연합군의 공격을 받는 두려움의 상황 속에서, 여호사밧 왕이 선택한 것은 신하들을 모아놓고, 군사전략회의를 하거나, 동시에 군대를 모집하거나, 군사를 데리고 싸우러 나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선택한 것은 기도였습니다.
절체절명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기 자신이 처해 있는 모습 그대로를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12절)
여호사밧 왕은 연합군의 세력에 대항할 능력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아무런 방법도 알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무능함과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신앙은 아무 일이 없는 평상시보다는 갑작스럽게 몰려온 어려움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찾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신앙입니다.
여호사밧은 자신의 힘과 지혜를 가지고는 결코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생에 폭풍이 불어닥칠 때, 우리의 힘으로 도저히 대적할 수 없고, 이길 수 없으며, 감당할 수도 없는 적을 만났을 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역대하 14:11절을 보면, 아사 왕은 하나님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주님밖에 우리를 진실되게 도와 줄 이가 없다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도와달라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시편 37:5절을 보면, 다윗은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갈 길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의지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살 길이 열립니다.
모압, 암몬, 마온,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다를 침략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기도의 사람 여호사밧의 편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이것저것 다 해보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군사력을 의지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주변 나라들 가운데, 그를 도와줄 나라를 서둘러 알아본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기도란, 이것저것 다 해보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란, 이 사람 저 사람 다 찾아다녀 보고,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찾아 “도와달라”고 매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란, 하나님을 가장 먼저 찾고, “하나님께서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기도하면 응답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9절 말씀입니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아멘.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한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한번 하신 약속은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민수기 23:19절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거짓말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해놓고도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립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신 바를 반드시 실행하시는 진실하신 분이십니다.
솔로몬 왕은 예루살렘 성전을 짓고, 봉헌할 때에, “전쟁이나 전염병이나 기근과 같은 재난이 닥쳐 온다면, 하나님 앞, 곧 주님의 이름을 빛내는 이 성전 앞에 모여 서서, 재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겠고, 그러면 주님께서 들으시고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전쟁이나 전염병이나 기근과 같은 재난이 우리에게 닥쳐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코로나19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주일낮예배 뿐만 아니라, 주일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 기도회, 그리고, 구역권찰 모임과 구역모임, 찬양대 모임, 여전도회, 남선교회 모임 등 모이기에 힘쓰던 한국교회가 지금 코로나19 앞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때문에, 큰 교회일수록,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어느 큰 교회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일낮에, 시간별로 야러 번 예배를 드리는데, 인터넷으로 정해진 인원만큼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이 안되면,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들이 있는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살면 살수록 새삼 깨닫는 것은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호흡이 붙어 있고, 눈이 떠지고, 일어나 걸을 수 있고,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뭔가를 먹고, 그것이 제대로 소화가 되는지 어떻게 압니까? 우리는 내 배 속에서 일어나는 일도 내 마음대로 못합니다.
이렇게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고 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을 때, 맘껏 누려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인생을 가리켜, “인생은 전쟁터이다”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고달픈 세상에서, 하루하루 숨 쉬고 산다고 하는 것이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벅차고 힘겨운 전쟁일 경우, 쉽게 포기해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승리했노라”고 힘차게 소리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찾아,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1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실 분, 우리를 전쟁에서 이기게 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여러분! 여호사밧 왕은 철두철미하게 준비되어진 왕이었습니다. 때로는 실수하여, 잘못된 길을 갈 때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가 할 수 있는 일도 철두철미하게 준비했습니다.
역대하 17:10-19절을 보면, 연합군이 쳐들어오기 전에, 여호사밧 왕은 무너진 성들을 튼튼하게 쌓고, 군사들을 훈련시켰습니다. 그렇게 훈련시킨 군사들이 116만명이나 되었습니다. 그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나라가 연합하여, 유다를 쳐들어 왔을 때, 그는 견고한 성읍들과 116만명이나 되는 군사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쟁과 같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우리에게 힘이 있느냐? 없느냐?”, “준비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있는 힘이든, 재물이든, 권력이든, 그것을 의지할 수 있지만, 그것이 반드시 승리를 우리에게 안겨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힘이나 재물이나 권력보다 더 큰 힘과 재물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가진 힘이나 재물이나 권력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힘과 재물이 영원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영원하지가 않습니다.
17일에, 미국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애틀랜틱 시티에 있는 트럼프 호텔이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3,000개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 다음, 기폭 장치를 누르자, 불과 수 초 만에, 39층 짜리 건물이 돌무더기로 변해 버렸습니다.
1984년, 트럼프 호텔이 개장할 때, 애틀랜틱 시티에서 가장 큰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09년, 호텔이 파산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유권을 잃어버려, 다른 사람이 인수했지만, 수년간 방치되었고,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철거되고 말았습니다.
AP는 “영화배우와 운동선수, 록스타들이 파티를 열고 미래의 대통령(트럼프)이 허세와 과장의 소질을 연마하던 현장이 먼지투성이의 돌무더기로 변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영원히 서 있을 것처럼 여겨졌지만,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견고한 성읍들과 116만명의 군사들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군사 숫자가 많다고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밤낮으로, 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경계를 선다고 하지만, 이번에도, 이 추운 날씨에, 6시간이나, 북에서 헤엄쳐 온 한 사람에게, 어이없게, 동해 철제망이 뚫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첨단 장비를 갖추었다고 해도,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지난 주, 미국 텍사스에 예기치 못한 엄청난 한파가 몰아닥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물 처리시설도 가동을 못해, 식수가 공급되지 못하고, 당장 먹을 식량도 구하지 못해, 전력난, 식수란, 식량란으로 많은 이들이 추위와 배고픔의 고통 속에, 며칠간 버터야 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식수란은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석유를 생산하는 곳이 바로 텍사스입니다. 땅 밑에는 엄청난 양의 석유가 파묻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많은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있고, 그 석유를 채굴한다고 해도, 추위 앞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요즘, 높은 산이나 한적한 바닷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풍력 발전기입니다.
풍력 발전기는 엄청나게 큰 날개가 생생 돌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풍력 발전기에서 전기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바람입니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엄청나게 큰 기둥이 하나 덩그러이 서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바람도 적당하게 불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센 태풍이 불어오면, 기둥을 매달아 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추워 날개가 얼어버리면, 그 날개를 녹여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첨단 장비도, 바람 하나에 그의 모든 것이 달려 있음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언제나 내 곁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일상의 삶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삶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하나 세밀하게 살펴주시는 따뜻한 분이십니다.
현재,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때로 엄청난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폭풍이 불어닥칠 때, 도저히 우리의 힘으로 맞서 싸울 수 없고, 감당할 수도 없는 대적을 만났을 때, 엄청난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때, 우리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바라보고,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기도조차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 직면할 때, 신음소리조차 낼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내몰릴 때, 우리는 눈을 들어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 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17절)고 했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고, 감당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여호사밧 왕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30절을 보면, “여호사밧의 나라가 태평하였으니 이는 그의 하나님이 사방에서 그들에게 평강을 주셨음이더라”라고 했습니다.
엄청난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최후의 방법이 아니라 최선의 방법입니다. 인생에 먹구름이 몰려올 때, 가만히 있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끔찍한 삶의 상황들이 매정하게 공격해 올 때, 우리는 그것들을 정복하는 방법은 고사하고, 견뎌 내는 법도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맹습의 위력은 언제나 우리의 능력을 압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되면, 끔찍한 그 환경이 크게 보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허약함과 한계, 나약함과 무능력이 덩달아서 확대되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 문제에 짓눌려 자포자기해 버릴 수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폭풍 너머에 계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하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간절하게 불러야 합니다.
힘들수록,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지금 내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주님께 맡기고, 오직 주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요, 축복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험난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힘이 있습니까? 믿을만한 재물이나 권력이 있습니까? 우리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우리는 오직 주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가진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소유한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있는 것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나가서 싸우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는 절박한 상황을 만나게 되면,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간순간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과 고난, 수많은 역경과 숱한 괴로움, 아득한 절벽 앞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을 찾아,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기도할 때, 어떠한 두려움이나 고난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 우리의 지혜로 해결할 수 없는 것, 막막하여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은 절망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든지 기도는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입을 열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 여호사밧처럼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에게 크신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 우리를 도와 주옵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하나님을 찾아 엎드릴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자녀들의 나아갈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 한마음교회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