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파이널 3차전 경기에서 추출한 영상들입니다.
빌 월튼의 포틀랜드에 원정을 가서 맹활약을 하며 팀을 이끈 줄리어스 어빙의 멋진 플레이 3가지...
1. 스틸에 이은 원맨 속공 체공 레이업
빌 월튼에게로 가는 패스를 스틸해서 스피드와 공중 바디 밸런스로 해결해버린 플레이였죠.
정말로 공중을 활공하는 글라이더 같아 보이지 않습니까?
2.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수비수들을 끌어모은 후 골밑으로 킬 패스
얼리 오펜스였죠.
콜드월 존스로부터 리바운드 볼을 건네받은 어빙이 무작정 빠른 속도로 치고 들어갑니다.
어빙의 돌파력을 잘 아는 수비수들(라이오넬 홀린스, 모리스 루카스, 빌 월튼)이 어빙 앞을 가로막습니다.
바로 이 순간 골밑으로 파고 드는 조지 맥기니스를 본 어빙이 깨끗한 어시스트를 해주는 장면.
3. 포스트업 상황에서 비트윈-더-렉 드리블에 이은 빠른 릴리즈의 플로터 공격
하프코트 오펜스 때 어빙이 즐겨 쓰던 플레이죠.
변칙 드리블과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빠른 릴리즈의 플로터 뱅크샷.
식서스가 아깝게 지긴 했으나, 어빙은 28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락샷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첫댓글 마지막 플로터는 그냥 막쏘는거 같은데 저런걸 즐겨했다니 ㄷㄷㄷ
골 밑에 블라킹이 좋은 빅맨이 있을 때 자주 구사하던 슛이죠.
손도 무지막지하게 크고, 손목힘도 좋으니 농구공이 농구공이 아닌 느낌였을 거 같네요. 일반인들이 핸드볼 던지는 거 같은 느낌? ㅋ
윌트챔벌린이나 르브론의 신체가 축복 받았다고 하지만, 이 분도 못지 않은 듯 합니다.
진짜 점프력이!!
높이랑 거리도 멀지만 점프가 정말 우아하다고 느껴지네요!!
이 시리즈에서 그 유명한 속공 인요풰이스 덩크가
나온건가요? 상대가 백인이었는데 말이죠
같이 떠올랐는데 처참히 발리던 백인표정이 생각나네요ㅎ
6차전이었죠. 하나는 바비 그로스 위로, 또 하나는 빌 월튼 위로 인유어페이스 덩크 두 개가 제대로 들어갔습니다.
http://cafe.daum.net/ilovenba/5EHk/10441
두번이나 했군요ㅎㄷㄷ
한마리의 학같네요
이 품새는 어떻습니까?
고고이 나는 한마리 '학' 같네요^^
빠르고 높고......레전드의 플레이란....
활강보다는 활공이 맞겠네요. 활강은 스키같이 비탈진 곳을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 활공은 영어로 glide,공중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뜻하죵
맞습니다... 활공. 왜 활강이라 했을까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