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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지맥 1구간(西進)
○ 산행일자 : 2014. 10. 11.(토)
○ 산행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과 충북 단양군 영춘면 경계.
○ 산행코스 : 영월읍 각동리 경로당-△620.8봉(각동봉)-711봉-715봉-고씨동굴 갈림길-915봉(태화산성/팔괴리 갈림길)-905봉-헬기장-1025봉-태화산-흥교마을입구-당집-흰깃재-570봉(산불감시초소)-△606.8봉(달돋이봉)-조전고개-암봉-국지산-헬기장-484봉-△450.8봉-444봉-관암당고개.
○ 산행거리 : 마루금 17.9km(스마트폰 오룩스맵 실측거리).
○ 산행시간 : 10:22~15:47(5시간 25분. 휴식시간 포함)
10:22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각동리 경로당(595번 도로. 산행 시점)
11:10 △620.8봉(각동봉)
11:24 680암봉
11:26 711봉
11:30 715봉
11:44 고씨동굴 갈림길
11:51 915봉(태화산성터/팔괴리 갈림길)
11:53 905봉
11:54 헬기장
12:15 1025봉(전망대, 나무 의자)
12:28~12:37 태화산(△1027m). 간식 & 휴식
13:10 흥교마을 입구
13:17 당집
13:31 흰깃재(흥교재. 개념도 상 포장도로 삼거리)
13:40 570봉(산불감시초소)
13:44~13:50 임도 안부. 간식 & 휴식
14:04 △606.8봉(달돋이봉)
14:27 조전고개(당산목 & 성황당터)
14:43 암봉
14:45~14:52 국지산(△626m). 휴식
15:04 헬기장
15:08 484봉(웅덩이)
15:23 △450.8봉
15:34 444봉
15:47 관암당고개(2차선 도로, 산행 종점)
○ 특기사항
-. 구간 전체적으로 등로 상태 양호하나 흥교마을 입구에서 흰깃재까지 마을 뒷
쪽 구릉따라 이어지는 마루금은 간벌된 나뭇가지들로 길찾기가 쉽지 않음.
-. 몇 군데 독도주의 구간에서는 긴장해야 겠더라...
-. 태화산 주능선까지 오름, △606.8봉 오름, 조전고개에서 국지산 오름은 제법
힘든 구간임.
산행 개념도
산행 들머리(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각동리 경로당).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담아 두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미뤄졌던 영춘지맥 출정이 드디어 이뤄진다.
서울 송암산악회에 합류하여 영월/춘천지맥을 종주할 계획이다.
종주자들로 북적이면 더 좋겠는데, 대형 버스 곳곳에 빈자리가 제법된다.
성황리에 출정하여 종점까지 진행되었으면 좋겠는데, 마음에 부담으로 남는다.
각동리 경로당 옆 마을길따라 영춘지맥 종주를 위한 발걸음을 들여 놓는다.
태화산 주능선이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주능선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길고 가파른 오름길과 힘겨루기를 해야 한다.
출발지와 남한강을 내려보고,
임도 갈림길1.
각동리 경로당에서 4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 갈림길1을 지나는데, 우측 포장 임도를 조금 더 따른다.
임도 갈림길2.
앞의 임도 갈림길1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임도는 좌우로 갈라진다. 여기에서는 좌측 임도를 따라야 하고 임도 끝지점 쯤에서 우측 숲(길 흔적 없음)으로 진입하여 잡목을 헤치며 내려서면 아래의 포장 임도에 접속된다.
숲속에서 나와 접속되는 포장 임도를 10m 정도 따르다가 좌측 둔덕으로 올라 단양우씨묘 등을 지나 둔덕 상단을 따르다가 밭을 가로질러 안부까지 진행한다.
둔덕 상단따라 내려선 안부(밭)에서 밭 좌측 그물망을 넘어 전면의 묘소로 이동하면 산길이 이어진다.
△620.8봉(각동봉).
산길에 진입하면 초반부터 매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길 흔적도 뚜렷하지 않고 낙엽, 마사토, 도토리 등으로 등로는 미끄러운 상태이다.
무작정 정상을 향해 오르면 간간이 길 흔적이 나타나고 정상 직전 묘소를 지나면서 등로는 뚜렷해 진다.
오르는 도중 좌측 사면으로 우회길이 뚜렷하게 이어지는데, 무시해야 한다.
산행 시점인 각동리 경로당에서 이곳까지 48분이 소요되었다.
이곳에서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680암봉, 711봉, 715봉을 경유하여 고씨동굴 갈림길이 있는 태화산 주능선까지도 가파른 오름길이 계속 이어진다.
680암봉.
사슴뿔 닮은 참나무.
711봉
715봉
고씨동굴 갈림길.
각동리에서 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은 끝.
태화산 정상까지 부드럽고 아늑한 능선길따라 가을을 느끼며 편한 발걸음을 옮긴다.
915봉.
<길 주의>915봉에서 태화산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태화산성터와 팔괴리로 이어진다.
905봉.
915봉에서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는 봉우리이다.
헬기장.
전망대에서 조망한 남한강과 영월의 산들.
1025봉.
1025봉에서도 남한강과 영월지역의 산너울 조망.
큰골 갈림길.
태화산(△1027m).
과일 몇 개로 정성을 표시하고 영춘지맥 출정을 고함과 함께 무사 종주를 축원한 후 발걸음을 옮긴다.
단양.영춘/영월.흥교 갈림길.
<길 주의>영월지맥 마루금은 직진 '단양.영춘' 방향 등로따라 1022봉을 오른 다음 1022봉에서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내려서야 하는데, 1022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흔적이 없다 한다.
이런저런 연유로 대다수의 영춘지맥 종주자들은 이곳 갈림길에서 1022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 '영월.흥교' 방향으로 이어지는 1022봉 우회 일반 등산로따라 흥교마을로 내려선다하니 필자도 우회로를 따르기로 한다.
벌목지 상단에서 조망한 갑산(좌), 영월지맥 삼태산(우).
1022봉 우회로는 제법 길게 이어진다. 우회로를 따르면 1022봉에서 이어져 오는 마루금에 접속되고 조금 내려서면 조망이 펼쳐지는 벌목지 상단을 지난다.
흥교마을까지는 뚜렷한 등로따라 내려서면 되는데, 고도를 600m 가까이 낮추게 된다.
벌목지 중간에 소나무 몇그루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울려 멋지다.
좌측 아래로는 흥교 마을길과 마을길 우측으로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영월지맥 마루금이 조망된다.
흥교마을 인근에 도착되면 등로는 직진 방향의 능선이 아닌 우측 아래로 휘어져 이어지는데, 일반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인가 보다.
여기에서 영월지맥 마루금은 직진 방향의 산줄기를 따라야 한다.
뚜렷한 등로와 표식기따라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내려서니 물길을 건너 임도따라 흥교마을 입구로 이어진다.
임도에 접속되어 조금 내려서면 우측으로 멋진 가옥이 있고, 가옥 앞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이동한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따라 진행하면 흥교마을 원형 공동저수조에 도착된다.
흥교마을 원형 공동저수조.
이 도로를 계속 따르면 마루금 좌측 아래로 우회하여 개념도 상 포장도로 삼거리인 흰깃재(흥교재)로 진행할 수 있다.
마루금을 따르려면 저수조 있는 밭을 가로질러 숲속으로 진입하면 아주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그마저도 간벌 후 무질서하게 방치한 나뭇가지들로 길찾기가 쉽지 않다. 그저 감각적으로 방향을 맞춘 후 간벌목 사이를 지나며 마루금을 이어가야 한다.
밭을 가로질러 숲에 진입하면 무명묘 몇 기를 지나고, 약간 좌측으로 휘어지듯 방향을 잡고 5분 정도 진행하면 당집이 나타난다.
당집.
<길 주의>당집에서 4분 정도 진행하여 올라서는 첫번째 무명봉에서는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야 하고, 이후 3분 정도 더 진행하여 올라서는 두번째 무명봉에서는 좌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마루금을 이어가야 한다.
간벌목으로 등로를 확인할 수 없으니 방향을 맞춰 진행하는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두번째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약 4분 정도 진행하면 마루금 좌측 아래 인접한 거리에 포장도로(흥교마을 입구에서 이어져 오는 도로임)가 보이면 무조건 도로에 내려서서 도로따라 흰깃재로 이동해야 한다.
도로에 내려서지 않고 마루금을 계속 따를 경우 급사면과 토사방지망이 있는 흰깃재 절개지를 내려설 수 없기 때문이다.
마루금 좌측 아래로 흥교마을이 보이고 마을 입구에서 흰깃재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고 있다.
포장도로 접속.
흥교마을 입구에서 마을 뒷쪽 마루금에 진입하여 17분 정도 마루금을 따르다가 포장 도로에 내려서서 흰깃재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흰깃재까지는 약 30m 정도이다.
흰깃재.
개념도 상 포장도로 삼거리로 표기된 곳이고, 흥교재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쉼터 뒤쪽 능선이 마루금이나 잠시 후 임도와 재합류되므로 쉼터 좌측 비포장 임도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임도 갈림길.
흰깃재에서 임도따라 2분 정도 진행한 후 임도가 우측으로 꺾어지는 지점에서 마루금은 좌측 산길따라 570봉으로 이어진다.
570봉 오름길도 제법 가파르다.
이곳에서 우측 임도를 계속 따르면 570봉을 우회하게 되고, 570봉에서 내려서는 마루금과 재합류된다.
570봉.
<길 주의>노송 한 그루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70봉에서 마루금은 오르자마자 우측으로 급하게 방향 전환되어 이어지므로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70봉에서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4분 정도 내려서면 임도와 재합류된다.
임도 재합류.
570봉에서 내려서면 흰깃재에서 이어져 오는 임도와 재합류된다.
이곳에서는 임도를 따르지 않고 임도 건너편 송이버섯 불법 채취 경고 현수막 뒤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마루금을 이어간다.
마루금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는 송이버섯 불법 채취 감시자용 텐트를 지나면서 좁은 산길로 바뀌어 마루금과 합류되고 송전탑을 지나 안부로 내려 섰다가 △606.8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서게 된다.
송이버섯 불법 채취 감시자용 텐트.
여차하면 하룻밤 신세지기에 좋을 듯...
#16 송전탑.
안부에서 올라서면 등로 좌측으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함몰지를 지나고,
요런 요상한 참나무를 구경한 후 길고 가파른 오름길에 땀을 쏟아낸다.
△606.8봉(달돋이봉).
<길 주의>안부에서 10분 정도 급사면을 올라서면 606.8봉이다. 606.8봉에서 등로는 좌우로 갈라지는데, 영월지맥은 우측 등로따라 이어진다.
이곳에서 조전고개까지는 23분 정도 큰 오르내림없이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중간에 갈림길을 지나지만 뚜렷한 등로를 따르면 된다.
조전고개.
특이한 형태의 송전선이 지나고 있고, 당산목과 성황당터가 있다.
조전고개에서 국지산까지 오름길도 길고 가파르게 이어진다.
T능선 분기점.
조전고개에서 3분 정도 올라서면 능선은 좌우로 갈라진다. 국지산은 좌측 능선따라 이어진다.
필자와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라면 이곳에서 마루금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태화산.
송전탑 있던 곳.
국지산 전위봉인 암봉에서 조망한 태화산 주능선과 영월읍 뒤쪽 계족산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황병지맥 마루금.
국지산(△626m).
단양의 명산이라고는 하나 정상에서의 조망은 잡목으로 기대할 수 없다.
<길 주의>국지산 정상석에서 약 5m 정도 평평한 등로를 따르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 시작점에서 등로는 뚜렷한 직진 방향과 좌측 방향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영월지맥은 직진 방향의 뚜렷한 등로가 아니라 좌측 방향의 희미한 등로따라 이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좌측 영월지맥 마루금 쪽으로도 선답자들의 표식기가 부착되어 있지만 뚜렷한 직진 방향 등로에 현혹되어 확인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곳이다.
동행한 산우들 상당수가 국지산 갈림길에서 좌측 영월지맥으로 방향 전환하지 못하고 직진 방향 등로따라 알바를 했다고 한다.
헬기장.
국지산에서 좌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내려서면 마루금 좌우측으로는 낭떠러지 수준의 가파른 사면이라 칼날등 형태의 암릉으로 마루금이 한동안 이어지고, 12분 후 헬기장을 지난다.
헬기장에서 안부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웅덩이가 있는 484봉이다.
헬기장을 지난 안부 좌측 아래로는 외내기골이 보인다.
484봉.
<길 주의>정상에 웅덩이 같은 것이 있는 484봉에서 영월지맥은 좌측 방향으로 이어진다.
운치있는 484봉 잣나무 숲을 지나면 등로는 잡풀과 잡목이 성가신 거친 모습으로 바뀐다.
능선 분기봉.
484봉에서 8분 정도 진행하면 능선분기봉 정상 직전에서 등로는 우측 사면따라 우회하며 이어지고,
갈림길.
3분 후 갈림길에서는 좌측 방향 등로따라 마루금은 이어진다.
△450.8봉.
<길 주의>450.8봉에서 마루금은 우측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직진 방향으로는 등로가 이어지지만 우측 방향으로는 표식기 두어개만 있을 뿐 등로 흔적은 없다.
스마트폰 오룩스맵에 등록한 경로를 참고하여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개척산행하듯 완만하게 내려선 안부에서 좌측 10시 방향 둔덕에 올라선 다음 우측으로 방향 전환하여 조금 진행하니 좌측에서 이어져 오는 등로에 접속된다. 확실치는 않으나 450.8봉에서 직진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이어져 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444봉.
444봉에서 마루금은 좌측 방향으로 완만하게 휘어져 이어지며, 약 7분 후 이동통신중계시설에 도착된다.
이동통신중계시설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이어지며, 6분 정도 진행하면 이번 구간 종점인 관암당고개이다.
다음 구간에서 진행할 영월지맥 마루금.
태화산은 이곳에서도 볼 수 있다.
관암당고개.
조전리 표지석이 있는 관암당고개에서 영월지맥 첫 구간을 마무리 한다.
간간이 차량 통행이 있지만 한적하다.
주변에서 씻을 물을 구할 수 없으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2030 우수카페 2030산악회『1박2일따라하기 등산.캠핑.여행동호회』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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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산악회 대한민국1위 일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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