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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문학관 강의(6월14일)
--> 지난 시간에서 계속
7. 케르테스 임레의 ’운명‘(소설-2002년 노벨 문학상)
부다페스트(헝가리)의 유대인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1944년에
15세의 나이로 나치 강제수용소(아우슈비츠,부텐발트,짜이츠르)에서
1년간 수용소 생활을 한다.
소설은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썼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주인공 좌지르는 15세에 수용소 생활을 하면서 생활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홀로크스트를 다룬 글이 수용소 생활의 잔혹함, 나치인의 잔인함을 다루었지만, 여기서는 다르다.)
독일인을 칭찬하기도 하여 독자의 분노를 자아낸다.(독자가 분노하도록 하여 역으로 수용소 생활의 잔혹함을 일깨우려 했다고 한다.)
1) 수용소 행 기차가 국경을 넘어갈 때 헝가리 국경 수배대원에 기차에
올라와서 수용소에 가면 소용이 없을테니 귀금속은 차라리
헝가리인에게 희사하라면서 거두어 가더라.
2) 수용소에서 풀려 헝가리로 돌아오자 전차를 타니 차비가 없다고
내리게 하더라.
3) 강제 수용소의 경험담을 함께 출판하자며(돈벌이가 된다고) 신문기자가
접근하더라.
--> 아우슈비츠 사건은 특정 시기에 특정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지금의 우리 세상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 헝가리에 돌아오자 존경하였던 아버지는 죽었고, 계모는 벌써
재혼했더라. 자기는 계모와 살기로 했다.(운명이다.)
결론적으로
사람의 운명이란, 자유가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선택하든, 저렇게 선택하든, 또 자유가 없어서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던 그것이 자신의 인생이고 운명이다. 내 자신이 바로 나의 운명인 것이다.
수용소에서 만났던 사람들, 나를 괴롭혔거나, 또는 잘 대해 주었거나. 지금 생각하니 기억 속에만 남아 있는 옛 일일 뿐이더라. 오히려 그리움으로 떠오르더라.
15세 소년이 고난을 버틸 수 있었던 유일한 일은 운명에 순응하고, 충실하게 살면서 내일을 기다린 것이다. 그렇게 살다보니 행복이 느껴지더라.
8.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소설-2017년 노벨상 수상)
일본계 영국작가이다. 이 작품은 영국 귀족의 장원을 관리하는 자신의 일과 인생을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한 남자 스티븐스의 인생과 시선을 보여준다.
줄거리는
주인공 제임스 스티븐스는 영국의 명망있는 귀족이자 외교계의 실력자인 달링턴 경의 저택에서 일하는 집사장이다. 어느날 샐리 켄튼이라는 여인이 하녀장으로 합류한다. 사랑 감정도 느끼나. 그는 자기의 직무에 충실하면서, 사랑 감정도 버린다.
켄튼은 자신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스티븐스에게 지친 나머지, 다른 남자와 교제하다 결혼을 선언하며 하녀장을 그만둔다.
스티븐슨도 정년이 되어서 집사장 직을 그만 두려고 할 때 캔튼이 보낸 편지를 받는다. 노년이 된 스티븐스는 휴가를 얻는다. 옛 일이 생각나서 스티븐스는 켄튼을 만나기 위해 떠난다. 스티븐스은 20년만에 재회한 켄튼에게 다시 하녀장으로 돌아올 것을 권유하지만(사실은 은근히 꼬시지만), 캔튼은 남편을 사랑하며,가정에 머물고 싶다면서 사양한다. 두 사람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없음을 확인한 채, 마지막으로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스티븐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니 행복을 희생하더라도 의무와 충성심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스티븐스는 돌아오는 길에 바닷가의 벤치에 앉아서 자신을 생각한다. 자기는 자신의 인생에 확실한 믿음을 갖고 살아왔다고 믿는다. 그때 어부 노인이 다가와서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하는 말이 앞으로 살아갈 나날을 말한다. 그 말에는 앞으로 살아갈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소설은 과거를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앞으로 살아 갈 나날에 대한 방향을 어떻게 정할까를 말해준다.
**참고 — 최근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2015 - 알렉시예비치(벨로스크) -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산문)
2016 — 밥 딜런(그의 자서전이라는 말도 있고, 노래말(시)이 라는 말도 있다.
2017 – 가즈오 이시구로 — 남아 있는 나날(소설)
2018 – 올카 토카추크(폴란드) - 소설
2019 - 패터 한트케(독일) - 소설
2020 - 시
2021 - 압둘 구르다(탄지니아) 소설
식민지--> 난민 문제를
2022 - 아니 메르노(프랑스) 소설(수필의 요소가 아주 강한 소설이다.)
2023 - 욘 포세(노르웨이) - 소설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끝내면서,
정답을 뛰어 넘는 사유세계의 예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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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남아 있는 나날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노년은 미리 준비를 한 후에 맞이해야 한다,
노년기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을 말하며,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기준 년령을 올려야 한다고 한다.
노년의 특성을 알아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나의 카카오 톡에는 매일 수많은 공자 촛대뻬 까는 말이 들어온다.
엄청 좋은 말씀인데도 하나같이 실천불가능한 말만 골라서 보낸다.)
노인의 특성
1. 우울증이 증가한다.
(*우울증은 기분이 침울해지고, 만사에 의욕이 없어 공허하고
무기력해진다.
(공황장애, 불면증. 식욕감퇴 등으로 나타난다.)
원인 — 퇴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온다.
퇴직금 수혜자는 10% 정도이고, 자식에게 의존도도 줄었다.
(노년의 준비에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가족의 상실(배우자의 죽음), 신체적 노화로 외로움이 증가한다.
가족으로부터 소외(꼰대 소리 듣는다.) - 자녀와 따로 산다.
----> 독거 노인이 증가한다.(독거 노인이 자살율이 높다.)
2. 나는 늙었으므로 너희들이 도와주어야 한다.(의존성)
이것은 젊은이에게 강하게 말하면 --> 꼰대라고 한다.
1) 남의 도움을 바란다. (자리 양보를 바라고, 고마워할 줄 모른다.)
2) 자기 멋대로 판단하고, 남을 비난한다.
(특히 젊은이를. 요즘 젊은 것들은.)
(젊은이들은 ‘노년이 무슨 벼슬인감’ 한다.)
남에게 의존하느라 자존심까지 버리면 — 자존심이 낮아지면
다른 사람의 말에(특히 거절) 상처를 잘 받는다고 한다.
--->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도 ‘돈’은 필수적이다.
3. 고집불통이 된다.(성격이나 사고의 경직성)
융통성이 줄어들고, 합리적인 생각을 않는다.(합리성보다 경험을
더 믿는다)
나중에는 자기의 잘못인 줄 알면서도 고집을 부린다.(자존심 세운다고,
그래 네 말이 옳다.라는 것을 전쟁에서 진 패잔병으로 생각한다)
--> 어쨌거나 자기에게 익숙한 방식을 좋아한다.
(*며느리와 시어머니 다툼에서 며느리는 논리적으로 따져들어가지만 시어머니는 잘못인 줄 알면서도 절대로 양보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4. 지난날을 더 많이 생각한다.(회상을 ). 지난날의 자기를 긍정한다.
(회상이란 나쁜 것은 떠올리지 않고, 좋았던 일만 기억으로 남는 수가 많다.)
그러나 에릭슨이라는 발달심리학자는 자기를 긍정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였다. 나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서 개고생했다며 자조하기보다는, 그런 환경에서 이만큼 되었으니 라면 뿌듯하게 생각하는 것이 노후 생활에 좋다고 한다.
친구 한 명은, 내야 맨 땅에 헤딩하면서 시작했잖아, 라고 한다. 긍정적인 사람이다.
5. 조심성이 많아 진다.
실패를 싫어햐여, 사업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 하지 않는다.(노인에게 10대나, 20대로 돌아가시라면, 싫어한다. 도전의 삶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여) 그러나 스트레스와 걱정 없는 삶은 없다. - 새로운 시도도 필요하다.
(새로운 취미 활동에 도전해 보아야 한다. )
6. 친근한 물건을 버리려 하지 않는다.(애착심)
변화하는 세상에 소외감을 느끼는대 익숙한 물건은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을 새것으로 바꾸려 하지 않는 부모께, 캐캐묵은 것을 왜 불끈 쥐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7. 지나간 날보다 살아갈 날을 더 자주 계산한다.
40대 이후가 되면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8. 유산을 남기려 한다.
죽을 때 무언가를 남기려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한다.
(*내가 안 죽고 살아 있는 방법은 나를 기억해주는 사람이 살아 있을 때까지와 나의 흔적을 남겨 놓는 것(옛날 선비들이 글을 남기면, 그 글이 전해질 때까지는 죽지 않고 살아있다고 하였다.)
요즘에 더러, ‘죽으면 없어질 몸, 무덤은 왜 만들어,’라는 사람이 많다. 진심일까.
9. 노인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역할 상실(놀고 먹는 것-놀먹)이다.
취미 생활을 하든, 봉사 활동을 하든 자신의 일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10. 남에게 기대려 한다.(의존성)
(그러나 젊은이는 기대려는 노인을 싫어하니------)
1) 경제적 - 자식들이 용돈을 주면 엄청 좋아한다.
(노후 준비에 1번, 2번, 3번 모두가 노후에 쓸 돈을 준비해
놓는 것이다. 자식들은 부모에게 돈 주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
*노인들이 가장 하기 싫은 말 중의 하나가 ‘놀고 있다.’ 이다.
노인들의 가장 잘못된 판단의 하나가.--‘우리 아이는 그렇지 않다.’ 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은 부모에게 용돈을 주고, 노년의 부모는 어떤
명목으로든지 돈을 돌려주는 것이다. 며느리에게 슬쩍 쥐어준다든지 -.
부모가 주는 돈이 더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2) 신체적 — 기능이 떨어진다.
신체 기능이 떨어진 것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자주 넘어지면서도
지팡이를 짚지 않으려 하고. 기능이 떨어졌음을 인정하고, 준비한다.
노인이 넘어지면 골절 등 큰 상처가 잘 온다.(뼈가 약해져 있으므로)
*예를 들면 — 방 바닥 등에 전깃줄이나 걸려서 넘어질 것들은 아예
두지 않는다. 샤워 후에 젖은 몸으로 옷을 입으면 옷에
다리 등이 걸려서 잘 넘어진다. 화장실 바닥은 비누 등으로 미끄러우므로 미리 정리해 둔다.
화장실에 손잡이를 부착해둔다든지, 아예 의자를 준비하여 하의를 입을 때는 앉아서 다리를 끼운다 등지, 등등
*이런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노년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노인들이 잘 하는 소리---아직은 끄떡 없다.
3) 정신적 — 중추신경 퇴화로 인지 능력이 떨이진다.
신체적 기능이 떨어니는 것이 더 빨리 온다고 한다.
퇴직 년령에는 정신기능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흔히 치매 예방법이란 것을 실행해본다.
4) 사회적, 심리적으로 의존성이 강해진다.
가족의 사별, 독거 등으로 고독을 더 많이 느끼다.
말 동무가 되어주면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스스로 말동무가 되도록
노력하자.
(*노인에게 상담봉사를 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퇴보적인 심리상태로
자주 충돌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고집불통 등등의 나쁜 점을 가지기 때문)
상담봉사 하는 내 친구는 ‘영감탱이들 인간성 더럽데이’라고 했다.
11. 초고령 사회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인간의 단계를 8단계를 나누고,
8단계를 마지막 단계로 했다. 그러나 그가 92세(1994)로 죽고, 그의 아내
조안 에릭슨(94로 죽으면서 4년을 더 산다.)이 8-90세 노인의 문제는 노년기(8단계)로 설명이 안 되어서 9단계(초고령사회)로 분류했다
(*이때는 손자가 모시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손자는 부담스러워 하더라.)
조안 에릭슨은 지혜와 자아완성을 주장했다.
자아완성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친 온갖 일들(특히 사람과)을
잘 해결하고, 좋은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말하며, 한 개인이 유년기에서
노인이 될 때까지 쌓아온 기본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에서 일관성과
완전성을 가지는 것을 말한다.
*노인은 외롭다고 한다. 노인이 되면 친구가 떠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은 자신이 친구를 떠나는 것이다.
모임에 잘 나가지 않는다. 대화에서 똥고집만 부리니 사람들이 싫어하고,
모임에 나갈려느니 돈도 없고 --> 그래서 사실은 자기가 떠나는 것이다.
==> 치료는 자기가 친구를 떠나지 않는다.
**요약하면
무어니무어니 해도 퇴직이 주는 스트레스가 제일 많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은 노후에 쓸 돈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제일 좋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노인이 마음을 다스리는 법이 수도 없이 많이 나온다.
그러나 실행하기는 어렵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고 불가능이다.
왜냐면 인간은 타고난 본능이 있는데, 본능을 거스려는 일이 인격도야에는
옳은 말이지만 실행하기는 거의 불가능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1. 취미 활동을 한다. 모임에 나가서 어울린다.
자기의 역할을 만든다.
2. 젊은이와 접촉하여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 나간다.
(인터넷, 폰 사용법 등을 배우고, 익힌다.)
3. 가사에 참여한다.(방청소, 설거지 등등)
4. 자존심을 유지한다.(노인도 장점(지혜)이 많다. 기죽지 말자)
******프로이트의 심리학 — 마음 공부
*프로이트는 어릴 때에 천재 소리를 듣고, 앞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리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 그러나 의과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싶었으나 죽을 때까지 교수 직함을 받지 못했다. 시간강사만 했다.
남자에게도 히스테리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가 의협에서도 제명당한다.
그래도 프로이트는, 나는 시대를 앞선 사람이다. 앞으로는 나를 알아 줄 것이다. 라면서, 자기 학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무의식에는 ‘나는 천재다’라는 생각이 꽈리를 틀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심리를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었다. 무의식은 결코 의식할 수 없는 의식이라고 말한다.
(무의식은 나의 것이더라도 내가 절대로 알 수 없다는 말이다.
즉 내가 모르는 나이고, 의식하지 못하는 의식이다.)
의식 —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신이나 사물을 아는 작용을 만한다.
사람이 깨어있을 때는 뭔가를 항상 느끼고, 생각한다. 즉 의식은
현실에서 인간 개개인이 직접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 전체를 말한다.
의식을 말할 때는 항상 ‘~을 의식한다.’라고 한다. 이 말은
‘~을 안다.’와 같은 뜻이다.
따라서 ‘눈치 챘다.’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무의식 — 자신이나 주변의 상태에 아무런 것도 지각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무의식을 구성하는 것은, 의식 세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눌러버린 것(억압)들로 구성된다.
즉 의식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억압해버린 심리적 욕구를 저장하는 장소가 무의식이라는 창고이다.
이것은 본능적 충동, 생물적 욕구들이고, 우리의 ‘기본 욕구 (식욕, 성욕)들이다. 기본 욕구는 ’우리의
생명을 보존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것‘들이다.
*그러나 일반 심리학에서는 비과학적이라면 비판 한다.
*무의식은 병적상태(정신질환)가 아니고는 의식세계로 올라오지 못한다. 의식세계로 올라올 때는
의식하도록 하는 어떤 동기가 부여된다.
( *추동(=욕구) --- 본능이고, 본능에는 삶의 욕구도, 죽음의 욕구도 함께 들어있다고 한다.)
*** 우리는 의식 세계에서 산다. 의식 세계를 만드는 문법이 있고, 우리는 그 문법을 알기 때문에
의식세계의 일을 이해한다.
==> 무의식은 의식세계와는 문법이 전혀 다르므로 이해하지 못한다.
한국어만 하는 사람이 미국에 가면 영어를 전혀 못 알아 듣는다.
영어 문법을 배우면 가능하다. 그러나 무의식의 문법은 하나로 정해진
것이 없고, 이야기마다 문법이 다르므로 우리가 무의식의 문법을
익히는 것은 불가능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이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대중화한 심리학자로 정신분석학회의 창시자이다.
불행하게도 프로이트는 기억해내는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 가장 고통스럽고 중요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니 환자가 저항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억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는 결국 일정한 기억들이 철저하게 억압되어 있다가 의식 영역으로 뚫고 올라올려면 올라오지 못하게 한다는 견해를 갖게 된다.
(기억해내는 것(의식상태로 불러오는 것)이 정신병 치료의 관건이지만, 기억하는 순간 환자는 억수로 고통스러우므로 기억하지 않으려 한다. 억지로 기억하게 하면 정신병 증상이 발작적으로 나타나서 기억하는 것을 가로막는다.)
*불안 — 특정한 대상이 없이 막연하게 불쾌감을 느끼는 정서적 상태이다.
불안은 자기를 방어하려는 (위험으로부터) 도피 심리라고 한다.
그래서 생명 보존의 본능이라고 말한다.
(공포는 대상이 있다.)
*갈등 --- 서로 반대되는 욕망이 나타나서 부딪히는 현상
*인간 심리(성격은)는 이드(Id), 이고(ego), 수퍼이고(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성격이론이라고도 한다.
1. 이드(Id)
본능과 같은 유전적 특성을 지니고, 성격의 기초를 이룬다. 에고(자아)와
수퍼이고(초자아)는 이드에서 발전해 나온다.
무의식적인 부분이고, 쾌락을 쫓아가려고 함으로 ’쾌락 원칙(본능을
만족시키는 원칙)‘ 이라고 한다.
비논리적이며, 비도덕적이며, 동물적인 것으로 오로지 쾌락만을 쫓아서
행동한다. 대표적인 Id는 성본능과 공격본능이다.
2. 에고(ego-자아)
이드가 맹목적으로 쾌락만을 추구함으로, 현실과 충돌을 일으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이드와 초자아를 적절하게 통제하여
현실 원칙에 맞추어 행동함으로 현실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의식적인 행동도 있지만, 거의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3. 초자아(수퍼이고-superego)
이상과 가치, 금지, 명령 등의 복잡한 심리 세계를 만들어서 유지토록 하는 역할(심리역할)을 하도록 한다.(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서 그 가치관을 유지한다.) 즉 자신의 이드와 에고(자아)를 관찰하고, 평가한다. 자신의 이상과 비교하여 비판도 하고 책망도 하고, 벌을 주는 역할을 한다.(양심과 유사하나, 엄격한 의미에서는 다르다고 한다.)
또 칭찬도 하고, 보상도 해줌으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성 본능, 공격 본능(이드)을 억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이드-쾌락원칙 이고-현실원칙 수퍼이고-감시자
행동은 쾌락 원칙과 감시자 사이에서 양쪽의 기분을 어그러뜨리지 않는
행동방식을 찾아낸다. 이것이 이고가 하는 일이다.
*수업 중에 소변이 마렵다. 쾌락원칙을 따르면 교실문을 드르륵 열고
화장실로 간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니, 참아라고 한다. 참는다.
수퍼이고가 멋대로 행동하면 안된다고 함으로 참는다. 심하면 바지에 사는 수도 있다.
바지에 사지 않고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눔으로 쾌락원칙도 만족시키고, 선생님의 꾸중도 피하는(수퍼이고도 만족시키고) 방법은?
손을 들고, 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화장실에 간다.(이런 역할을 하는 것이 이고이다.)
*여기까지 하기에는 시간상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자료는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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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필 공부방에서 제 글을 읽는 분이라면 제 강의도 들을 줄 알았는데---
강의 때는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강의가 더 재미 있는데 ---
다시 광고 6월 14일 오후 2시, 정호승 문학관에서(신천동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