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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국제공항을 떠난지 약 19시간후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도착했다.
9/29 케냐 나이로비 도착후 예약된 탄자니아 모시행 버스를 바로 탈줄 알았으나 버스가 공항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아니 버스같이 생긴건 한대도 없다. 오전 예약된 버스는 보지도 못하고 오후 운행 버스를 현지인의 말만 믿고 오전 시간을 보내며 기다린다. 예정된 시간에 안내한 버스 정유장에서 버스를 기다려 보지만 버스같은건 보이지 않고, 또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 후 현지인은 슬며시 사라진다. 불안감이 엄습한다. 얼마후 나타난 현지인은 옆에 정차한 승용차에 타면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준단다. 믿을 수 밖에.... 이십여분후 승용차에서 내려, 주유소에서 기다려 준 버스를 보니... 11인승 낡은 미니버스.
뒷창문을 통해 베낭을 싣고 여덟시간을 달려 케냐 국경 조그마한 마을 나망가 출입국관리소에 도착했다. 출입국 절차를 밟기 위해 버스에서 짐을 내려 절차와 통관을 마치고 탄자나아 쪽으로 나오니 버스가 국경을 넘어 대기하고 있다. 다시 짐을 버스에 싣고 탄자니아 아루샤로 향한다. 아루샤에 도착하니 현지 여행사에서 보낸 승용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두시간여 달려 모시에 도착. 늦은 저녁을 마친후 호텔에 들어 다음날 산행준비를 하고나니 파김치.
- 9/30 호텔에서 기상하여 여행사를 겸한 식당으로 이동, 아침을 먹고 가이드 포터 쿡 만나 서로 인사. 기념 촬영하고
09:00 킬리만자로로 드디어 출발. 중간에 마트에 들러 콜라를 사고, 마랑구 시장에 들러 식량도 구입하고, 마랑구게이트 입구에서 필요한 장비를 무료 대여(빈몸으로 가도 된다)도하고. 포터에 짐 배정도 하고. 12:40 마랑구게이트를 들어선다.
해발 1,879m에서 시작된 등반은 2,720m만다라 헡 까지 열대우림?의 원시림으로 꽉들어 차고 생동감이 넘친다. 여유롭게 천천히 걸으며 주위 꽃과 풍경을 찍으며 17:40분 만다라헡에 도착.
배정된 롯지에 여장을 풀고 쿡이 떠다주는 따스한 한바가지물에 세수를하고 주위풍경을 둘러보고 차려놓은 저녁을 마친 후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잠자리를 준비한다. 제법 한기를 느낄정도로 쌀쌀한 날씨다. 고소증을 이기려면 따스한 물을 많이 먹어야한다 강조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어제 저녁 식사자리에서 여행사 매니저가 장비대여점에서 날진 물병 두개를 빌려 밤에 보온으로 사용하고, 끓인 물은 산행시 음용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침낭속에 들어 잠을 청하는데 쿡이 커다란 보온 병에 물을 담아와 날진 통에 배급을 한다. 한통을 받아 물이 세는지 확인한 후 무심코 발끝으로 밀어 넣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퍽! 소리와 함께 난리가 났다. 앗! 뜨거! 뜨거! 침낭속에서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영문모르던 일행은 부랴부랴 침낭을 벗겼지만...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바지가랑이를 걷어 보니 장딴지는 벌겋게 변해있었다. 일순간 정적이 흐르다 부산해진다. 바지를 벗고 밖으로 나와 냉수로 찜질을 시작했다. 온몸은 사시너무 떨듯 하고 물집이 일기 시작했다. 다급하게 가이드를 찾아 응급처치를 해보려하나 의약품등 응급 시설이 하나도 없다 한다. 당황한 가이드는 민간요법 방편으로 꿀을 가져와 화상부위에 바르기 시작한다. 화상부위는 더 붉게 변하며 물집이 더넓게 일기 시작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냉찜질이 최선이다. 화장실로 이동하여 두어시간 장딴지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냉찜질을 한 후 롯지로 돌아와 누워 잠을 청하나 스치는 섬유자락에도 상처부위 통증은 물론 온몸이 칼로 베는듯한 통증을 느낀다. 누워있자니 마음이 복잡하고 심난해진다. 산행을 계속할것인가 말것인가? 내 결정으로 일행들에게 미치게될 영향등. 이 사고로 인해 동료들 마음도 복잡하리라. 결론은 최종 결정은 내가 내려야 한다는 것.
- 10/01 잠을 자는둥 마는둥 설잠을 자고 아침을 맞았다. 밤새 고민하다 내린 결론을 동료에게 고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일단 호롬보 헡(3,720m)까지 진행하겠습니다”. 그곳에는 엠브란스가 있다는 산행기를 읽은 기억이 있다. “그곳에서 상태를 보아 올라갈지 아니면 앰브란스를 타고 내려갈지 결정하겠습니다. ” 다행히도 호롭보 헡에서는 예비일이 하루있다. 구급약품을 공급받아 처치를 한 후 상처가 호전되길 빌어 볼 생각이다. 아침을 먹으러 움직이려하니 등산화를 신을 수가 없다. 일행의 슬리퍼를 빌려 신고 움직여 보니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많이 완화되었으나 왼발 첫발을 디딜 때는 장딴지가 터질듯 하고 통증이 온몸으로 퍼져갔다.
08:00 이젠 방법이없다. 오르는 길만이 있을 뿐이다. 고도를 높히면 높힐수록 관목숲은 낮아지고 꽃은 드물기 시작했다. 어느덧 나무는 내 키 아래로 깔리기 시작하더니 한 수종 세네시오 킬리만자리(Giant Scenecio)만이 내 머리 위에 있다.
하루 종일 비는 오락가락 하며 길위의 먼지를 재워주고 등로를 촉촉히 적셔주고 있다. 한쪽 바지가랑이를 걷고 슬리퍼를 끌며 산을 오르는 나자신이 참 한심해 보였다.
칼리만자로의 산신이 날 받아들이지 않나보다 하는 자괴감이 들다가도 이를 극복해보고자 하는 나자신에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한다. 어느덧 우측에 마웬지 봉 하단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다. 사진에서 보던것과 달리 눈이 제법 많이 덮여 있었다.
올라가면서 현지 여행사에 연락을 취해 화상 치료약 한 키트 공수를 부탁하고 뽈레 뽈레 고도를 높여 갔다. 다행히도 움직임이 있을 때는 통증을 못느꼈다. 휴식을 취할때는 왼다리로 피가 쏠려 터질듯하다 첫발을 디딜때는 그통증이 극에 달하고 움직임이 많을 수록 통증은 사라져 갔다. 문득 여행사에 두고온 스니커즈 운동화가 생각이 났다. 운동화를 올리기로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다.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상처부위엔 여기저기 물혹이 달려있었다.
16:00 비를 맞으며 호롬보 헡에 입성했다. 비구름으로 주위 광경을 볼 수가 없었다.
배정된 롯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가이드가 치료약을 가져왔다. 일단 상처부위를 깨끗한 물로 앃고 물집을 터트리고 껍질을 벗겨나가기 시작했다. 쓰라림이 밀려온다. 알콜솜으로 소독을 할땐 온몸을 송곳으로 찌르는듯 하다. 주위에서 애처롭게 쳐다볼 뿐...입으로 호호불어가며 소독하고, 약바르고, 바세린 꺼즈 붙이고, 꺼즈 붙이고, 붕대를 감고, 승환형이 비상처방약으로 가져온 항생제를 먹고나니 영락없는 환자다. 한 숨 자다 화장실에 가며 올려 본 밤하늘의 별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 10/02 오늘은 예비일이자 고소적응일이다. 아침에 일찍일어나 환상적인 해돋이를 보고 킬리만자로 키보봉을 쳐다보니 눈이 하얗게 덮여있다.
눈이 덮여있는 킬리만자로는 보기드문 광경이라한다. 정상에 오르는 날까지 흰눈이 덮여 있었으면 하고 바랬다.
09:00 느즈막이 소풍가듯 제브라락을 향했다. 하늘은 청정했고 산 아래로 깔린 새하얀 구름은 목화솜을 펼쳐 놓은듯 포근하게 느껴지고
낮게 깔린 이름모를 꽃과 마웬지봉을 뒤엎은 구름은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오늘이 고소적응일이지만 아직까지는 잘먹고 있고,머리도 안아프고 몸의 상태가 다리만 제외하고 비교적 양호하다.
11:10 제브라락에 도착하여 삼십여분 휴식을 취하다 호롬보 헡으로 복귀하였다.
다리는 쉴때는 붓는다는 느낌일까 팽팽하게 느껴지다 움직이면 통증이 덜하지만 살갓을 벗겨낸 이후 당기는 느낌이 든다. 진물은 끊임없이 흘러 붕대를 적시며 굳고 있었다. 다시한번 소독하고 처치를 하고 싶지만 붕대와 꺼즈가 없어 어쩔 수가 없다. 오후엔 늦은 점심을 먹고 내일 키보 헡(4,720m)까지 오르기 위해 주위 풍광을 감상하며 푹 쉬었다.
저녁나절에 올려 본 킬리만자로 키보봉은 흰눈이 거짓말 처럼 사라지고 없었지만 반대쪽 하늘에 쌍무지개가 떠 아쉬움을 달래주었고 운동화가 공수되어 마음이 편해졌다.
- 10/3 밤새 잠을 못잤다. 퉁퉁부은 얼굴과 부르튼 입술이 가관이다. 가이드가 와서 컨디션이 어떻냐 묻는다. 적이 걱정이 되나보다. 이른 새벽기상 아침을 먹고
07:30분 키보 헡을 향했다. 자갈길이다. 적시의 운동화 공수가 아닐 수 없었다.
터벅 터벅. 뽈레 뽈레. 세월아 네월아 걷다 두세걸음만 급하게 움직이면 숨이 가파온다. 급히 움직일 이유가 없다. 아직까지 이번 산행에서 다리근육이 뭉친적이 없다. 그만큼 천천히 오른다. 자이언트 세네시오 군락에서 사진을 찍고 조금 오르자 환자 수송용 수레가 스쳐간다.
오늘 오르는 길은 두시간여 진행하면 진행로가 빤히 끝까지 보인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왼쪽으로는 키보 봉, 오른쪽으로는 마웬지 봉을 두고 황량한 벌판을 끊임없이 걸어간다.
얼마를 걸었을까? 앞쪽에서 한때의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 내려온다. 환자 수송용 외발수레를 양옆에 두명씩 붙들고 또 한차례 지나간다. 아마도 이시간은 정상을 밟지 못하고 내려오는 고소환자라 추측해 본다. 해발 4,000m에 이르자 마지막 수원지가 나온다. 포터들은 이곳을 지나며 물을 길어 올려 식사를 준비하고 물을 끓여 식수를 공급한다.
12:10 이곳을 지나 바위무더기가 많은 곳에서 점심 도시락을 먹고 힘을 내어 나아가지만 멀리 보이는 키보 헡은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15:30심신이 지칠때쯤 숨박꼭질하는 키보헡을 꽉 붙잡아둘 수 있었다.
배정받은 롯지에 여정을 풀고 정상 등정을 위한 휴식에 들기위해 부지런이 침구를 깔고 16:30경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23:00 기상. 이상하리만치 잠을 잘잤다. 머리도 안아프고 특별한 이상없이 몸이 괜찮은것 같다. 동계산행 복장으로 갖춰입고 무게를 최소한으로 줄여 출정 준비를 마친다. 쿡은 특식으로 라면을 끓여 왔다. 불어터진 라면이지만 내입맛에는 잘 맞았다.
- 10/4 00:10식사를 마치고 대오를 정비한뒤 베낭은 가이드들이 넘겨받아 지고 기념촬영을 한뒤 대장가이드를 선두로 서서히 정상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깜깜한 밤에 각 팀의 랜턴무리만이 밤하늘의 별을 향해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일행 모두 말이 없다. 얼마나 올랐을까? 아래로 보이는 불빛이 키보 헡 불빛인지 뒤늦게 출발한 팀의 랜턴 빛인지 구분이 안된다. 위로는 까만 밤하늘에 별빛만 총총 빛나고 있다.
어느 팀 부터 인가 가이드의 응원 노래소리가 밤하늘에 퍼지기 시작한다. 비탈진 경사에 잠시휴식을 취한 뒤 다시 오르기 시작하길 몇 번, 해발 5,000m를 넘어서고 있다. 내딛는 발이 자주 미끄러진다. 화산재 모래인 탓도 있겠지만 발에 힘이 안들어 간듯도 하다. 약에 취한듯 졸립다. 어제 밤에 잘잔듯 한데... 두차례나 뒹굴었다. 이미 머리 속엔 어찌 올라야 겠단 생각이 없다. 그저 발걸음을 위를 향해 내디딜뿐... 5,500m를 넘어서자 마웬지봉 뒤편부터 구름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붉은 구름이 점점 넓게 번져 가더니 분화구 능선에 올라섰을땐 사방이 훤하게 밝아 있었다. 우측능선 멀리에선 만년 빙하가 하얗게 빛나며 반겨 주고 있었다.
길은 거의 평탄하여 이내 07:10길만스 포인트에 다다랐다. 인증 촬영도하고 가깝게 보이는 우후루 포인트를 조망도 해보며 약간의 휴식을 취한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마웬지 봉과 키보 헡이 까마득이 아래로 보인다. 많이 치고 올라왔슴을 새삼 느끼며 스텔라 포인트를 향해 약간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다가간다.
08:10 한시간여 만에 스텔라 포인트에 다다르고 인증샷을 찍고, 40여분을 더 우후루로 진행하다가 5,810m 에서 나는 스스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빽을 결정해버린다.
“형. 나 그만 내려갈래요. “ 고지가 바로 코앞인데 왜 빽을 결심했을까? 아직도 의문이다. 바로 백산기를 꺼내 인증 촬영을 하고 백산기를 승환형에게 인계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여기까지 온것만도 잘했다” 승환형의 한마디가 귓전을 울린다. 길만스 포인트까지 되돌아 나오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좌우측으로 보이는 만년빙 사진을 찍으며 길만스포인트에 도착한듯 싶다.
그뒤 상황은 간헐적으로 기억에 가물가물할 뿐이다. 얼마나 미끄러지며 내려왔는지 가랭이가 찢어질듯 다리가 벌어진 기억, 내가 말을하면 내 의도와 전혀 다른말이 입에서 세어나갔다. 정신을 바짝차리고 다시 말을해도 전혀 말이 안되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갔다. 비몽사몽간이었다. 얼마나 미끄러지며 내려왔는지 가물가물 키보 헡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허지만 내 걸음걸이는 정상이 아니었다. 데우시(가이드)의 힘겨운 조력 덕분에 난 멀고 먼 키보 헡에 도달할 수가 있었다. 이내 침상에서 잠들어 버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떳을 때는 일행들이 키보 헡으로 귀환하고 있었다. 아직 키보헡에 머물러 있는 나를 보고 놀라며 가이드를 질책 독촉하며 호롬보 헡으로 수송을 지시한다.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 난 멋적은듯 환자용 수레에 올라타 호롬보 헡으로 이송됐다.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왔지만 다리 화상의 치료를 위해 호롬보헡에서 두시간여 머물다 앰브란스를 타고 마랑구게이트까지 이송된 후 여행사 승용차를 이용 호텔숙소로 다른 일행보다 하루 일찍 복귀하였다.
- 10/5 병원을 찿았다. 흉칙했다.
매일와서 치료를 받으라는것 같은데 그럴수 없은 처지임을 확인하고 자가치료할 수 있도록 몇회분의 약제를 처방해 주었다.
이번 산행은 화상사고도 사고지만 고소증이 어떤 증상인지 제대로 알게되었고, 힘들고도 무모한 산행이 아니었나 싶다.
- 다음날 하루 휴식을 취하고 세랭게티로 이동했다.
첫댓글 정말로 고생이 많으셨네요.화상 치료 잘 받으시구요~
그 상태로 스텔라 포인트까지 가시다니 정말로 대단하세요.
그야말로 무모한 산행이 되었네요. 하지만 그 무모함이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도전하다보면 필수불가결하지요. 다구나 오지 산행에서 그 불편함...가히 짐작합니다만 풍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아마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더. 인생 산행하셨네요. 어서 회복을 바랍니다
그냥도 산행하기 힘든데~화상입은 발로 산행을 강행하니~정말 수고 많이 하셨네요~나도 내년에 킬례만제로에 예약이 되여 있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빨리 회복하시여서 백두대간 마무리 해야지요~~다시한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대간 산행때 뵙겠습니다~
감동적인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참 세상은 넓은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 22기 무박 산행 때는 펄펄 나는 사람도 저런 곳에 가면 방언이 튀어나올 정도로 힘에 부치는군요. 초반 화상을 입은 까닭이 아난가 생각됩니다. 빠른 쾌차 기원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큰맘먹고 떠난 산행에 화상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셨겠네요. 그 와중에 산행하신 것도 대단하고..결국 눈물머금고 하산결정하신거. 퉁퉁부은 얼굴이 짠합니다. 얼른 쾌차하셔서 22기 산행 마지막은 함께 하실수 있길바랍니다.
참~~조용히 말씀도 없는분이 화상 입은 다리로 오직 킬리가 목적인데..인간에 한계에 도전한다는것이 스포츠라는것 실감나게 보이네요..
퉁퉁부은 얼굴 거즈에 피와 붙어버린 다리~~표현할수 없을 고통속에 방언이 나왔나 봅니다..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가족 친지들은 왜 그리 하냐고
얼마나 아파할까요 사진속 정구진님 보니 가.보고 싶었는데 말설여집니다..
빠른시일 완쾌되어 백두대간에서 뵈어요 덕분에 생생 타큐를 잘 봤어요
돌아설 때 언제인지 알고 돌아서는 것도 멋진 모습입니다...
아이쿠!!!~~~ㅠㅠ
큰~상처를 입으면서도
아프리카의 알프스 멋~찐 킬리만제로~ 산행을 하셨군요.
큰~부상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결심과 짐년으로 산행목표 뜻을 이루시다니 참으로 짱!!!~입니다.
화상치료 잘~하시고 남은 백두대간 완주산행 바람니다‥
정구진님 대단하십니다
멀쩡한 다리로 오르면서도
내가 왜 여길 왔을까를 생각하며
하염없는 눈물이나더라구요
뭔가를 버려야하는데 나를 버려야하는지
욕심을 버려야하는지 ᆢ
거기까지 가서 되돌아설 줄 아는것
그또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대단하십니다
빨리 완쾌하셔서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암튼 대단하심니다
돌아서는 맘도 편치는 않아 쓸텐데 그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무사히 돌아올수 있씀에 감사하고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않아 이번주말에는 말짱해질것 같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대단하십니다.
상처가 그만하시다니 정말 다행이시구여~~~
마지막 피크에서 돌아서는 마음 경험한 사람으로써 위로를 보냅니다.
대단하십니다👍👍👍
고산증이 어떤것인지 경험못해봐서 모르지만 모두들 힘들다고 하는데 화상입은 아픈 다리로 고상증까지 이겨 나가신 그 의지 탐복합니다!!!빨리 완쾌해지셔서 내일 산행 동행하길 바랍니다. 화이팅!!!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도 무사히 다녀 오심을 위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