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문양석은 긴 가지가 축축 늘어진 키가 큰 소나무를 말합니다 상아색 바탕에 회백색이 섞여 있는 모암은 강물 속에서 굴러다니며 몽돌과 놀고 모래 속에 쉬면서 떠내려가면서 타원형으로 잘 다듬어져 있고 돌 속에는 老松(노송) 한그루가 비스듬하게 기울여진 상태로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데 보호수의 둘레는 장정 세 사람이 양팔을 펼쳐야 할 만큼 굵고 수령은 450년이 지났습니다
지난번 태풍에 우측의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서 마디만 둥그러니 남아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으며 태풍의 영향으로 살짝 기운 듯한데 마을 사람들과 오가는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여름에는 나무 아래에 멍석을 깔아놓고 앉아서 수박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이야기꽃을 피우는 장소로 애용되고 할아버지들은 장기를 두면서 내기를 하지요
소나무 아래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데 아이들은 물놀이하면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에는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으로 잔치가 벌어지지요
첫댓글 장활유님 심미안이 대단하십니다
가지하나 부러진것을 몰랐는데 지적해 주시니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욱씨 댓글입니다
동강의 멋진 소나무 문양을 봅니다. 참으로 좋습니다.
예. 소나무 잘 나왔네요.^^
잘 나왔습니다. 건강하세요
김석선생님 댓글입니다
참으로 보기 드문 멋진 그림돌을 보았네요......감사
이무경동아리 댓글입니다
참의로 멋집니다
석제에 걸맞는 멋진문양입니다
예. 소나무 문양이 잘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