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모집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몇몇 대학들이 최근 새로운 학과들을 신설,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들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신설학과들을 포함하기로 해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입시정보다.
건국대는 “융ㆍ복합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성장분야의 학문수요를 이끌기 위해 2013학년도에 ‘바이오산업공학과’와 ‘생명자원식품공학과’를 신설, 올 입시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바이오산업공학과는 올해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42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25명을 뽑는다. 생명자원식품공학과는 전체 정원 44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모집으로 38명을 뽑는다. 특히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KU자기추천전형으로 10명을 모집한다.
한양대는 ERICA캠퍼스에 2013학년도부터 로봇공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모집정원 30명인 로봇공학과 입학생에게는 외부 산업체장학금과 성적장학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1일 교과부로부터 임상병리학과와 작업치료학과 신설을 최종 인가받았다. 또 청주대는 기존 20명 정원의 물리치료학과에 20명을 추가로 증원키로 했다. 이로써 청주대 보건의료대학의 정원은 간호학과(정원 100명), 치위생학과(30명), 방사선학과(30명), 물리치료학과(40명), 의료경영학과(30명), 스포츠의학과(40명), 임상병리학과(40명), 작업치료학과(40명) 모두 합쳐 350명으로 늘어났다.
상지대는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등을 신설하고 각각 30명씩 선발키로 해 총 60명의 정원을 증원했다. 이에 상지대는 2013학년도 모집단위에 이 두 학과를 포함해 우수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한 내부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동의대도 의료보건대학에 물리치료학과를 개설하기로 하고 25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다. 물리치료학과는 2013학년도 정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동의대는 물리치료학과의 신설로 의료보건대학에 간호학과(110명), 임상병리학과(50명), 치위생학과(40명), 방사선학과(25명), 의료경영학과(30명) 등 6개 학과가 설치되면서 의료·보건계열의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대의 경우 2013학년도 보건의료분야 대학 학생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작업치료학과 20명을 배정받아 2013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미대는 지난 1일 교과부로부터 간호과 정원 30명 증원 배정을 통보 받았다. 이로써 구미대 간호과는 정원이 두 배로 늘어 2013학년도 입시에서 60명 정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용인송담대는 간호과 입학정원을 10명 증원했다. 이에 따라 용인송담대의 2013학년도 간호과는 기존 20명에서 10명이 늘어난 30명을 모집하며 정시모집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학저널 2012년 08월 0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