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30분에 할머니 할아버지는 제이디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셨다.
청소하고 점심 준비를 하고 있으니 11시경에 주영이 이모할머니가 도착했다.
테네시에서 여기까지 비행기로 5시간 걸렸다고 한다. 시차도 2시간이라고 한다.
5시간이면 우리나라에서 태국까지 비행 시간과 비슷한 거리이다.
주영이 이모할머니는 아침 일찍 아침식사도 하지 않고 출발했다고 한다.
공항에서 집까지 오는 교통편은 미리 우보로 예약을 하고 왔다고 한다.
물론 운전수도 한국인이고, 네비도 한글로 된 네비를 사용한다고 한다.
타 지역에서 왔다고 하니, 여기는 집세가 비싸서 벌어서 집세내기 힘들다고 투정을 했다고 한다.
방 2개의 아파트가 월세가 3,500불, 우리 돈으로 460만원이라고 한다.
점심 먹고 우리 일정대로 랄프공원으로 갔다.
우리가 미국에 온 이후 기온이 가장 높고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다.
약 1시간30분 동안 공원를 돌았다.
5시 30분경에 엄마 아빠 그리고 제이디가 귀가했다. 저녁 매뉴는 지난 번에 먹고 남은 갈비살을 구웠다.
주영이 이모할머니는 제이디를 사진으로만 보고 처음 봤다고 한다.
너무 이쁘고 귀엽게 생겼다고 칭찬해 주고 , 뚱뚱하지 않은 편이라고 하니 제이디 입장에서 우군을 만난 셈이다.
오늘은 엄마 아빠가 일이 있어 태권도에 내려주고 기공소에 갔다.
태권도에서 돌아온 제이디는 할아버지와 숨바꼭질 하고 이모 할머니와 개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인사를 하고 방으로 간다.
아침 식사 중에 제이디는 혼자서 열심히 개임을 하고 있다.
학교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 제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