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거진종고서 '서머 뮤직캠프'
강릉대 의장고적대, 20∼23일
강릉대 교수와 직원 학생들로 구성된 의장고적대(지도교수 박덕영)가 고성 거진종고에서 '2006 서머 뮤직캠프’를 개최,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대 의장고적대는 20일부터 23일까지 거진종고 관악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연주법 강의를 비롯해 화성 및 기초 음악이론, 머칭과 퍼레이드, 개인 연습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9월 대학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창단된 강릉대 의장고적대는 45명의 단원 가운데 절반이 음대생으로 연주 실력도 수준급이다.
그동안 대학 입학식과 졸업식 등 학내 활동에 그쳤지만 연주 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오는 8월1일에는 양양군 행사에 초청되는 등 외부 초청 공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 영월군 석정여고 고적대 학생들도 한수 가르쳐 달라며 오는 8월초 대학으로의 합숙 훈련을 예약해 놓고 있다.
박덕영(치의학과) 지도 교수는 "고적대 단원들간의 화합, 친목도모에서 활동영역을 확대해 고적대는 물론 음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지역 문화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각종 대회 참가 등을 통해 지역 홍보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