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탤런트 김영옥(69)이 과거 지구용사(?)로 활약했다?
귀엽고 까칠한(?) 할머니 역할이나 무서운 시어머니 역할을 실감나게 표출하며 현재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김영옥.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선 불같은 성격의 욕쟁이 할머니로 출연, 드라마뿐만 아니라 시트콤에서 역시 그녀의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곧 칠순을 앞둔 김영옥이 과거 `지구를 지키는 용사`로 활약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던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런 사실은 MBC 모닝쇼 `이재용의 기분좋은 날` 9일 방송에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1976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후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로보트 태권브이`에서 김영옥은 태권브이 조종사인 주인공 훈이의 목소리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김영옥은 "2탄 역시 (목소리)섭외가 왔는데 당시 상황이 열악하고 힘들어서 안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옥은 `로보트 태권 브이` 뿐만이 아니라 `마징가 제트`의 주인공 쇠돌이 목소리 역시 자신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더빙이나 라디오 드라마에서 목소리 연기를 많이 했다는 것.
"라디오 드라마에선 남자아이 역할이나 아주머니 할머니 역할을 많이 했다. 그러나 목소리 탓에 여주인공 섭외는 잘 들어오지 않았다"
30년전 지구용사로 분했던 김영옥은 현재 KBS1 인기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에 집안의 어른인 서말자 여사 역할로 출연, 변함없이 연기인생을 일궈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탤런트 여운계가 함께 나와 그녀들의 연기인생과 가정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줬다.
<출저 : 네이버 뉴스>
음...김영옥님이 한 때 성우셨다니 몰랐습니다.
요즘 별녀별남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계시는데 정말 좋아하는 분입니다.
성우셨다니 왠지 더 좋아질 것 같네요...
첫댓글 저는 어제 이 프로를 아침에 보다가 깜짝놀랐네요..제가 어릴적 극장에서 본 태권브이의 훈이를 하셨다니.. 몰랐습니다.. 핫핫..
^^ 저희 어렸을 적만해도 TV 애니메이션과 라디오 드라마에서 이 분을 "성우로" 종종 뵐 수 있었죠. 저 위의 작품들 외에도 지금 기억나는게 <태양 소년 에스테반>의 주인공 역할이군요..
네, 태양소년 에스테반이요^^
영옥님이 쇠돌이역이었다는거 들은적이있어요~ 그외에도 과거에 성우로 활동했던 연기자들이 많죠^^!!
아아..지금 테레비에서 김영옥님 목소리가 나와요...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하지만, 역시 성우란건 멋찝니다.
나문희님도 예전에 성우였다고 해요. ^^
김영옥님이 성우셨다는 건 알았지만 태권V와 마징가Z의 주인공 이셨는지는 몰랐네요 @_@ 계속 성우로서 활동 하셨더라면 좋았을 걸..ㅠ_ㅠ
....김영옥님 에스테반 안정현님 타오 박일님 멘도사..... 신관딸이 기경옥님이셨던가....은하철도와 사파이어왕자를 보던 83년~84년 정도로 기억되는군요..... 근데....쇠돌이가 김영옥님이시란건 알려진지 몇년된건데...왠 뒷북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