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을 출발하여 짙은 안개를 뚫고
1시간여 만에 모산재주차장에 도착한다.
다행히 모산재주차장 가기전에 전에 주차
공간이 있어 들머리 가까운 곳에 주차한다.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중, 계속 안개가 있으면 주변 풍경을 못보게 될까 걱정이 된다.
돛대바위 모산재로 오르는 들머리에 도착하여....
주위 풍경은 보이지 않지만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른다.
수직에 가까운 계단, 이 계단을 오르면 돛대바위에 도착하게 된다.
계단을 올라와 잠시 숨을 고르며....
돛대바위에서....
주변의 멋진 풍경은 안개로 인해 조망이 안된다.
운무가 서서이 걷히면서 기암절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래 마을도 시야에 들어온다.
무지개터에서 바라본 누룩덤, 감암산 코스
황매평야의 철쭉동산을 멀리서도 볼수있을 정도로 운무가 많이 사라졌다.
철쭉 동산에 다다를 무렵, 저 아래 차도가 선명하게 조망될 정도로 시야가 좋다.
철쭉 동산에 도착하여....
저 아래가 캠핑 주차장이다. 저곳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다.
언제 운무가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오늘 아침에는 약간의 비가, 산을 오르는 동안에는 가득한 운무가, 지금은 파란 하늘을....
황매산에서 세 가지 모습의 풍경을 보았다. 이 또한 행운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이 철쭉보다 아름답습니다.
남은 생애, 지금 처럼 젊게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누가 뭐래도 사랑은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의 노래 가사처럼 꽃보다 아름다운 미모가 돋보입니다.
걷는 모습에서 49세가 아닌 29세의 자세가 보이네요. 아주 좋습니다~
유세차~~~
황매산 철쭉제단에서.....
사람은 웃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한 말이 허언이 아니네요.ㅎㅎ
톱 탈렌트의 지친 연기 표정....
광활한 철쭉평전에 다시 운무가 몰려오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