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가 만9개월(10개월) 찍어서..이번달부터 5월초까지는 후기이유식으로 갑니다~
그뒤 완료기 거쳐서 유아식 가야죠....
차근차근..단계별로^^;;;
알레르기를 안보였던 아가들이라면 계란노른자, 치즈등 사용이 가능하지만..
전 예은양이 초기에 애호박에 알레르기 반응을 한번 보였던 전적이 있는지라..음식물에 조심스러워요..다니는 소아과에 문의한 결과..플레인 요플레, 치즈는 돌 이후로 시작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후기에는 두부, 콩, 잡곡등을 주로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고소한 흑미 좀 사와야겠어요..(엥겔지수 높은 집안에 한몫하는 김예은양~)
특히 오늘은 봄철에 먹으면 좋은 봄동도 나간답니다.
쑥, 냉이 이런건 아직 아기들이 못먹지만..봄동은 좋아용^^
1. 두부 감자죽
불린쌀 20g, 두부 15g, 감자 10g, 정수물 적당량
두부는 고르실때 소포제가 안들어가고 대두가 국산이며, 여러가지 첨가물이 안들어간걸로 고르세요..제가 고른건 대두가 국산이면서 응고제 뭐 하나만 들어갔던데..;; 암튼 두부를 굳히기 위해 필요한거 하나만 들어있는걸로 샀어요..;;
요 두부를 바로 사용하냐구요? 절대 아니죠..
우선 찬물에 30분이상 담구워서 소금기를 빼준뒤에 사용합니다.
적당한 양으로 잘라준뒤에 칼등으로 마구마구 으깨주세요.
그뒤에 면보나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는거 잊지마세요^^
후기 이유식이라서 이제는 불린쌀을 절구에 빻지 않고 바로 조리해요..
그래서 이렇게 불린쌀을 한번 미리 볶아줍니다.
그래야 물을 적당량 넣어도 금방 익거든요..
안익힌 쌀 넣으면 다른재료를 익었는데 쌀알이 안퍼져서 곤란할 수 있어요..
요런 방법이 귀찮으시면..바로 갓지은 쌀밥 가지고 하는것도 가능하답니다^^
사진이 좀 띄엄띄엄이지만..;;
불린쌀이 어느정도 익어가면..
여기에 물기를 빼준 두부와..절구에 곱게 빻아준 감자를 넣고..
정수물을 부은 뒤에..
강불에서 한번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그뒤에 약불로 줄여서 10-15분정도 조리해주면 끝이랍니다.
단백질이 많은 두부는 단단한 두부보다는 부드러운 두부, 연두부등 괜찮아요..
우선 두부의 콩향이 고소하게 나서 좋구요^^
예은이도 잘 먹는 편이랍니다 ㅎㅎ
요..죽은..다른거 이것저것 첨가해서 어른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속 든든하고 좋을것 같아요^^
-두부 감자죽-
불린쌀 20g, 두부 15g, 감자 10g, 정수물 적당량
1. 쌀은 미리 불려놓고 감자는 쪄놓는다.
2. 두부는 칼등으로 으깨서 면보에 짜거나 체에 받쳐놓는 등 물기를 빼놓는다.
3. 불린쌀을 팬에 달달 볶아아준다. 그뒤 두부와 감자, 정수물을 부어 끓여준다.
4. 강불에서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2. 닭가슴살 봄동죽
불린쌀 20g, 닭가슴살 20g, 봄동 10g, 정수물 300ml정도
봄철에 많이들 먹는 봄동이에요..지금은 배추가 좀 맛없을 시기라서...
요 봄동으로 겉절이도 해먹고 쌈도 싸먹고들 하잖아요..
입이 연하고 단맛이 나는 야채라서 이유식에 사용해도 좋답니다.
봄동 작은걸로 해서 했더니 딱 20g 나오데요..2회분량이랍니다 =ㅁ=
봄동은 입부분만 잘 떼어내서..
끓는 물에 아주 재빠르게 살짝만 데쳐서 물기를 꼬옥 짜낸 뒤에..잘게 다지듯 썰어놓아주세요..
미리 삶아서 보관했던 닭가슴살을 냉장고에서 해동시킨뒤에 잘게자딘 봄동과 같이 절구에 콩콩~~
빻아주세요.,.
닭가슴살의 덩어리가 너무 굵으면 아가들 목에 걸려요..아직까지는...
고기류는 좀 잘게잘게 곱게곱게 다져주거나 빻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앞의 과정과 흡사해요..
불린쌀을 팬에 달달 볶다가..
닭가슴살과 봄동을 넣고..정수물을 부어준뒤에..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어서 거품이 한번 뒤집어지면~
약불로 줄여서 10-15분정도 더 끓이면 완성된답니다.^^
봄철 강추아이템은 닭가슴살 봄동죽이랍니당~~~
완전 좋아요 ㅋㅋ
예은이는 제가 야채를 꾸준히 넣어서인지..야채에 대해 거부감 있거나 하질 않아요..
다른 아가들은 향때문에 잘 안먹는다는 브로콜리도 잘 먹구요..
전 항상 야채부분을 사용할때는 일부러라도 고기랑 해줘요..
그래야 영양소가 골고로 섞일것 같아서^^;;;
닭가슴살은 미리 한두덩어리씩 삶아서 1회분용량으로 자른다음에 아가짱 큐브에 넣어서 냉동보관해요..
해동할때는 절대 전자렌지에 안돌리고..미리 전날 꺼내서 냉장고에 넣어서 서서히 해동시켜요..
이러면 닭가슴살이 가진 영양분이나 수분이 안빠져나가서 좋답니다^^
-닭가슴살 아욱죽-
불린쌀 20g, 닭가슴살 20g, 봄동 10g, 정수물 300ml정도
1. 쌀은 씻어서 불려놓는다.
2. 봄동은 잎부분만 따로 잘라내어 깨끗하게 씻어준뒤에 끓는물에 데쳐서 잘게 다져놓는다.
3. 절구에 닭가슴살, 봄동을 넣고 빻아준다.
4. 불린쌀을 팬에 넣고 달달 볶다가 3의 재료와 정수물을 넣고 강불로 끓인다.
5. 4의 재료가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
3. 광어 느타리버섯죽
불린쌀 20g, 광어 20g, 느타리버섯 15g, 느타리버섯 데친 물 적당량
느타리버섯은 팩에 든 작은게 아니라..큰거 개당으로 파는거 샀어요..
바로 조리해야 했는데..이틀정도 야채실에 넣어뒀더니..색이..;;
상한건 아니랍니다..;;
느타리버섯은 잘게 손으로 찢어준뒤에..물을 좀 넉넉하게 받아서 끓인뒤에..
거기에 아주 살짝 빠르게 데쳐주세요..
버섯에 함유된 비타민들은 수용성이기때문에 물에 잘 씻겨내려가요..
그렇기 때문에 물에 잘 안씻죠..^^ 뭐 안씻고 먹어도 깨끗한 애들이에요..
특히 전 그래서 예은이 이유식 버섯은 유기농, 친환경 이런거 많이 봐요^^;;
데친 느타리는 물기를 꼬옥 짜낸뒤에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미리 찜기에 무와 양파랑 같이 쪄서 비린맛을 약하게 해준 광어와 느타리 버섯을..
절구에 넣고 곱게 빻아주세요~~
광어는 횟감을 사용했구요..
찜기에 찐 것은 http://blog.daum.net/inalove/15848231 이 주소를 한번 참조해주세요^^
불린쌀을 한번 달달 볶다가..
미리 절구에 빻아놓은 광어, 느타리버섯을 넣고..
느타리버섯 데쳤던 물을 넣고서..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주다가..
약불로 줄여서 조리하기..
끝이랍니다^^
싱싱한 횟감으로 생선이유식을 하면..정말 비린내가 냉동쓸때보다 덜해요..
전 거의 1만원짜리 광어회 사서..반은 우리가 먹고 =ㅁ= 반은 예은이 이유식으로 해준답니다 ㅋㅋ
이제 광어로만 하면 질릴것 같아서 냉동도 고려하는 중인데..냉동은 정말 무조건 금방 만들어서 냉동이든 냉장고에든 안넣고 줄라구요..아무리 무, 양파넣고 해도 그 비린향은 횟감 썼을때랑 틀려요 ㅡㅡㅋ
저도 그런데..울 예은이도 그러겠지란 생각에..냉동쓸때는 바로조리해서 먹이는걸 택한답니다.;;
버섯은 누누히 강조하지만 아기들에게 좋은 식품군이니 꼭 먹이시되...
버섯을 처음 시작한다면 생표고버섯부터 시작하세용^^
-광어 느타리버섯죽-
불린쌀 20g, 광어 20g, 느타리버섯 15g, 느타리버섯 데친 물 적당량
1. 쌀은 씻어서 불려놓는다.
2. 느타리버섯은 잘게 손으로 찢어서 끓는물에 데쳐서 잘게 다져놓는다.
3. 익힌 광어와 잘게다진 느타리버섯을 절구에 넣고 곱게 빻아준다
4. 불린쌀을 팬에 넣고 달달 볶다가 3의 재료와 느타리버섯 데친물을 넣고 강불로 끓인다.
5. 4의 재료가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5분정도 더 끓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