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골두무혈성괴사]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치료 방법은 없을까?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고관절은 골반뼈와 넓적다리 뼈의 윗부분이 만나 이루어지는데 동그란 공 모양의 넓적다리 윗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건강한 뼈 조직이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점차 조직이 죽게 되는데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 부위에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뼈가 괴사되어 가는 질병이다. 괴사는 대퇴골두 부위에 국소적으로 발생하며 주변의 다른 부위로 퍼져 나가지는 않는다.
괴사된 부위에 체중으로 인한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괴사가 점차 진행된다. 이로 인해 고관절에 통증이 시작되고 괴사로 인하여 약해진 부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고관절 자체의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원인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위험인자로는 과다한 음주, 스테로이드제의 사용, 외상, 잠수병 등이 있으며 아무런 위험인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기도 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증상
초기의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된 증상으로는 고관절 부위의 통증으로 허리문제로 인한 통증과 비슷하다. 통증은 대개 갑자기 시작되고 땅을 디딜 때 심해지고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한다.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하면 고관절의 운동범위가 줄어들고 통증과 함께 불편해지며 괴사된 부위가 함몰되어 다리길이의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일반 x-ray사진이나 MRI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과 진행정도를 알 수 있으며, 진행상태에 따라서 다발성 천공술이나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치료방법이 행해지게 된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의 치료
근육보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은 기존의 고관절 인공관절수술과 달리 인공관절이 들어갈 피부를 절개 후 외회전근과 인대를 자르지 않고 밀어 젖혀 공간을 마련해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법이다. 기존 수술법에서 수술 후 6주 이상 탈구 예방을 위한 자세 제한과 화장실 사용 제한을 실시했던 것에 비해 행동 제약이 없고 수술 다음 날부터 보행을 비롯해 휠체어나 의자에 앉는 것이 가능하다. 또 원래 있던 근육과 인대를 보존했기 때문에 삽입한 인공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외회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