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면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 개최
괴산군 장연, 연풍, 칠성 주민들의 농기계 사용이 편해졌다.
충북 괴산군은 장연면 송덕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완공하고 25일 임각수 괴산군수, 홍관표 괴산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연면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국비 5억원, 도비 1억 5000만원, 군비 5억 1300만원 등 총사업비 11억6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건축면적 660㎡의 지상 1층 철골조로 39종 130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와 사무실, 수리용 부품창고 등을 갖췄다.
임대사업소는 장연, 칠성, 연풍 권역의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거점 임대사업소를 활용되며 본격 영농 시기를 맞춰 고령자, 여성 등 소규모 취약계층에서 우선적으로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농가의 영농비 절감과 임대시간 단축으로 영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현재 괴산, 문광, 소수 지역을 총괄하는 괴산본소 임대사업소와 청천, 청안 지역을 총괄하는 청천 임대사업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관내 전 지역에 임대사업소 확충을 위해 장연농기계임대사업소를 포함해 작년부터 추가로 감물면 이담리, 사리면 사담리에 임대사업소 건립을 추진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으로 고가의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여 영농비를 절감시키고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주민은 830-2738(괴산사업소), 832-0981(청천사업소), 833- 2738(장연사업소)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10월 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1~3급 장애인, 한부모가족, 국가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19세미만의 직계비속 세 명이상의 다자녀가구, 75세 이상의 부모를 직접 부양하는 가구, 차상위계층, 3년 이내 귀농ㆍ귀촌가구 등은 농업기계 사용료를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담당 830-2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