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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강단-499 고린도 선교(사도행전18장1-4절)
성경말씀은 사도행전 18장 1절에서 4절까지 봉독합니다.
[사도행전 18장]
1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업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오늘은 우리 사도행전 중에서 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고린도라는 곳에서 사도바울이 한 1년 반 정도 사역한 그런 행적입니다.
우리가 성지순례 그러면 보통 예루살렘을 제일 꼽죠.
예루살렘도 중요하죠.
그리고 예루살렘 말고는 아마 로마를 더러 꼽고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성지중에서도 우리가 꼭 중요한 곳은 한 곳만 아니라, 몇 곳을 짚어본다면 첫째는 역시 예루살렘이죠.
거기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곳이기도 하고 부활하신 곳이죠.
그리고 거기에 성령이 강림하셨고 또 대부분의 예언자가 예루살렘에서 다 순교했을 정도니까.. 예루살렘은 역시 성지 중에 성지겠죠.
그 다음에는 안디옥이 아주 중요한 성지죠. 안디옥..
그 안디옥과 그 다음에, 세 번째가 에베소예요. 에베소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에베소 이야기는 이 다음에 에베소서 할 때 좀 더 살펴보기로 하고,
그 다음에 네 번째가 고린도예요.
여러분 고린도는 거기에서 성경이 한 세권이나 네권 정도가 기록되었는데, 오늘 저녁에 우리가 볼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가 그곳에서 기록되었고, 로마서도 물론 고린도에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학자는 갈라디아서도 고린도에서 기록된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보면 그리고 고린도로 가는 편지가 두 개 있습니다.
고린도전서와 후서..
그러면 적어도 신약성경 중에 한 다섯 권 여섯 권이 고린도와 관계가 있을 정도이고, 사도바울이 1년 반씩이나 시무하던 곳이예요.
그리고 교회가 조용하고 평안하고 아무 일 없었다면 유명하지 않았을텐데, 꽤 문제가 많은 교회예요.
아주 문제가 한 10가지나 짚고 넘어가야 될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어떤 면에서는 고린도 교회로서는 그런 문제가 난게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교회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와 후서를 썼고 그것 때문에 우리가 똑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교회가 어떻게 할 바를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우리가 한편은 고린도교회에서 배울게 많다는 거예요.
그리고 고린도 교회 문제가 다 해결되면 어쩌면 다른 교회 문제도 다 해결이 돼요.
거의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비슷하거든요.
다르지 않고 대개 비슷비슷한데, 지금 우리가 공부하는 중에서 고린도 교회 이야기가 제일 복잡하지 않겠나..
고린도 교회 오늘 다 얘기할게 아니고, 나중에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공부할 때까지 살펴 볼텐데,
지금 일단 고린도에 처음 도착할 당시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살펴 본대로 아테네에서 바울이 얼마간 말씀을 전했는지 모르지만, 열매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거기에 아테네에 놀랍게도 두드러진 그런 회당 이야기가 없어요. 아테네에서..
그 아테네에 만약에 탄탄한 그런 회당이 있었다면 그 아테네 회당에서 바울이 복음을 전했을 때 어떤 폭발적인 어떤 역사가 일어났을 텐데, 회당이 없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아테네에서 바울이 그저 전한 이야기는 아레오바고 언덕에서 에피큐리어스 학파 쾌락주의 철학자들과 스토익시즘이라고 하는 금욕주의 철학자 이런 철학자들과 변론하고 논쟁한 이야기만 나오기 때문에 변론하고 논쟁을 해가지고는 열매가 안 난다는 말씀을 지난 시간에 드렸죠?
어떻든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에 고린도와 아테네는 거의 쌍벽을 이룰만큼 둘 다 아주 번창하는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인구가 한 많게는 60만. 그 정도면 마산만 하죠. 그 때 당시에 마산만 했으니까 큰 도시죠.
그렇게 큰 도시이고 아테네는 물론 그보다 좀 더 컸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유명해진 그 아테네에는 아테네교회라는 말도 없잖아요. 그렇죠?
그 아테네가 세계 철학의 본고장이라고 할 정도로 그렇게 중요한 도시인데, 아테네 교회 이야기가 하나도 안 나와요.
차라리 겐그레아 교회 이야기가 나오고, 고린도 교회 이야기는 나오는데, 아테네 교회 이야기는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철학을 어설프게 하면 꼭 무신론자 되기 알맞다는 거예요.
제가 한 말이 아니고 프란시스 베이컨이라는 사람이 한 말인데, 사람이 철학을 찔끔찜끔 하다가는 무신론자 되기 알맞다.
반면에 철학을 깊이 하다보면 철학자로 남아있지 않고 신학으로 넘어가버린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사실이예요.
어떻든 여기 아테네에서 재미가 없었는데, 그래서 고린도로 옮겨갔고, 고린도에 이르러서 바로 사람 만나는 얘기를 하는데,
[사도행전 18장]
1 이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이런 것도 우리가 꼭 오해하기 좋은 부분인데, ‘본도’라는게 무슨 섬이 아닙니다.
지섬이 있고 본섬이 있고 그런가 보다.. 본도라고 하니까..
그게 아니고 ‘폰투스’인데, 우리 할아버지들이 폰투스라는 말이 전혀 입에 익지 않으니까 본도라고 한 거야.
폰투스가 아니냐 하면 터어키 중북부 흑해 남단이고 터어키 중앙부 북부에 있는 곳이 폰투스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인데 나기는 폰투스에서 나가지고 로마에서 비지니스를 하다가 클라우디스 황제가 추방령을 내리니까 고린도로 왔다는 거예요.
그러면 적어도 이 아굴라라 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인물이냐 하는 것은 감이 잡히죠.
그 때 벌써 지중해 일대를 그저 주름잡고 다닐만큼 유대인인데 폰투스에서 났다는 것은 디아스포라 흩어진 유대인들이죠.
그런데 거기에서 머물지 않고 로마까지 갔다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에서 추방되어 가지고 고린도까지 왔다는 것을 보면, 벌써 세계를 향해서 안목이 열려진 사람이죠. 그런 면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욕심 같아서는 우리 성도들이 여기 다 사랑스럽게 옹기종기 모여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런 마음도 있지만 우리 젊은이들이 그저 세계를 품에 안고 온 세계에 끝까지 퍼져나가서 일 하는 것, 안목이 우리 지역에만 갇혀있지 말고 좀 세계를 향해서 안목이 열렸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있는 거죠.
너무 우리가 이 비좁은 땅에서 아웅다웅 하면서 있으니까 싸움이나 하고 그렇잖아요.
퍼져나갈 필요가 있는데, 하여간 유대인들이 나라가 망해서라도 퍼져나간게 그것이 얼마나 복음 선교에 유익한 줄 몰라요.
사도바울이 어디 가서 발 붙힐 곳이 없잖아요.
그런데 딱 회당이 있으니까 회당에 가면 일단 유대인을 만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국에 있었다면 틀림없이 바울을 때려죽일려고 했을 사람인데, 외국에 있다가 보니까 고국이 있는 소식, 특히 나라 잃어버리고 흩어져 사는 나그네 된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면 우리도 고향에 돌아간다.
‘메시야가 오면 자기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하리라.’ 이런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메시야가 왔다 하면 그야말로 복음 중에 복음이 되어가지고 달게 듣는 거죠.
그런 면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 신약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예루살렘 사람이 없습니다.
예루살렘 사람이 없고 대개 유명한 사람들이 나라를 떠나서 온 세계에 떠돌던 사람 이런 사람들 중에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사도바울도 사실 그렇거든요.
바울도 길리기아 다소에서 나가지고 예루살렘에 유학을 왔다가 예수님 믿어가지고 세계를 향해서 안목이 열린 사람이죠.
디모데, 아굴라 브리스길라, 자주장사 루디아, 아볼로 역시 마찬가지죠.
이런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대인이면서 세계를 향해서 안목이 열려진 이런 사람들이었다는 겁니다.
저는 우리가 외국에서 유학하고 오신 분들이 우리 교회에도 몇분 있습니다만, 가서 뭘 배웠느냐? 배운 것도 중요하지만, 안목이 열려진 거죠.
닫혀진 마음이 아니라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한번 캘리포니아 어느 헤이어드 지역에서 집회를 하는데, 전라북도 장수 사람이야.
여러분 장수하면 지리산 저리가라는 곳이예요.
그쪽에서 제일 골짜기 중에서 골짜기를 ‘무진장’이라고 하죠. 무진장..
‘무주 진한 장수.’ 무진장 사람들이 무진장 하게 골짜기인데..
키도 조그만한 사람이 어디를 갔느냐?
그냥 장수에서 푱 튀어가지고 뉴욕 시내로 갔어요.
뉴욕에 가서 택시 기사를 했어.
외모는 조그만한데 다시 보이더라고..
도대체 간이 얼마나 커가지고 장수에서 튀어나가서 뉴욕시내에 가서.. 택시 기사를 할려면 길을 알아야지..
어떻게 했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
그래가지고 예수님을 믿었어..
세상에 나는 여기에서도 믿는데 뉴욕에 가서 믿었어.
믿어가지고 신학을 해서 전도사가 되었을 때 제 강좌에 참여했는데, 지금 상해 쪽에 선교사로 갔어요.
그러니까 장수 사람인데 뉴욕에 가서 택시기사 하다가 캘리포니아에 가서 예수 믿어 가지고 신학을 하고 저를 만나더니 상해에 가서 선교사를 하는 거야.
그 사람에게는 지구가 너무 좁은 거야.
그래서 여러분 여기 성경에 보면 오네시모라는 사람 있잖아요.
노예 주제에 골로새 지역에서 로마까지 도망을 가서 바울을 만난 이런 사람이 있잖아요.
그래서 어차피 백수로 놀고 있지 말고 나갈려면 멀리 나가봐요.
대망을 품고 탈출하고 탈출하고 이런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저는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겁낼것도 없는데, 너무 마음이 소심해가지고 멀리 나가보지도 못하고 아직도 지리산을 뱅뱅 돌고 있는 거야.
그래서 사람이 이 모양 되는 거야.
여러분 여기 아굴라라는 사람이 유대인이면서 본도에서 나가지고 로마에서 무역하다가 고린도에 오고..
2천년 전에 벌써 이런 사람이 있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유대인들이 오늘 세계를 지배하게 되는 데에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고난의 역사가 있고 나라가 망하고 땅이 없이 그저 떠돌면서 그러면서 엄청난 처세술을 배운 거야.
여러분 중국에 주석이었던 주은래라고 있죠? 주은혜 말고..
주은래라는 믿는 집 사람이었어요. ‘은혜가 온다 임한다.’
‘은라이’라는 말은 은혜가 임한다는 말인데, 은래(恩來)..
그런데 이 사람이 집에서 있으면 사람이 마마보이가 되어가지고 아무 짝에도 못 쓴다.
그래가지고 자기 일가 친척집이 도시에 어려서부터 내 보내어서 컸는데, 일가 친척집이지만 남의 집에 와 있다가 보니까 어떻게 처신해야 미움받지 않고 사랑을 받느냐 이것을 사람 눈치보는 것부터 배워가지고,
그 중국에 그렇게 혁명의 도가니에 소용돌이가 회오리치고 할 때 주은례를 반대하는 사람 미워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어요.
처세하는 방법을 배워가지고..
그래서 여기 이런 아굴라 같은 사람도 역시 넓은 세상에 견문을 넓힌 사람이어서 열린 마음이 있고, 일을 하는데,
여기 보면,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이 만남도 역시 일생일대의 만남이고, 영원한 만남이 된 거야.
.. 글라우디오가,
글라우디오라는 말은 로마 황제 이름인데, 클라우디우스라고 하는데, 이 사람은 로마 제 4대 황제죠.
제일 초대가 아우구스투스 옥타비아누스가 초대황제이고, 둘째가 티베리우스 시이저. 우리 성경에 나오는 사람이죠. 티베리우스..
셋째가 갈리굴라. 갈리굴라 다음에 클라디우스인데, 클라디우스는 네로 황제의 아버지죠.
이 클라디우스 황제 때에,
..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그 때부터 유대인들이 못 된 것은 다 표가 났는가 봐요.
어떤 학자가 쓴 글에 보면 유대인을 쫓아내는데 성공가 나라가 없다. 그런 말이 있어요.
아무리 쫓아내어도 온다는 거야.
부르지 않을 때 오고 와서는 안 나간다는 거야. 쫓아내면 온다.
언제나 유대인들은 어디가서 쫓겨나고 쫓겨나는데, 왜 쫓겨나느냐 하면 똑똑하니까 쫓겨나는 거예요.
너무 똑똑하니까.. 그리고 교만해요.
다른 것도 모르지만, 실제로 교만한게 아니라도 교만하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왜냐하면 모든 신들을 다 가짜라는 거야. 자기 신만 진짜고..
맞는 말이요? 틀린 말이요?
맞는 말인데 기분 나쁘죠.
로마 사람 입장에서 볼 때 나라도 없는 것들이 떠돌아다니면서 자기 신만 최고이고 다른 신은 다 가짜다.
로마에 하여튼 온갖 비너스고 쥬피터고 할 것 없이 다 가짜다.
이렇게 하니까 얼마나 미움 받겠어요?
그래서 유대인들이 제일 미움 받는게 신앙 문제 종교 문제예요.
종교가 독특하다.
다른 모든 종교 모든 신을 다 부정해버리니까 그래서 미움 받는 거예요.
그래서 사회에서 아주 골치아픈 사람들로, 그리고 똑똑하고..
얼마 안 있어서 유대인들 잘 살아요. 딴 사람들보다..
왜? 부지런하니까.. 열심히 일 안 하면 못 사니까 열심히 일하고..
그 다음에 절대로 돈을 헤프게 쓰지 않고 돈을 다 모아가지고 돈놀이까지 해요.
그래서 유대인들은 귀한 직종에는 일절 종사하지 못하게 법으로 금하는데, 한가지 허락되는게 돈놀이. 제일 더러운 돈놀이 하는 것은 허락되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것이 오늘날 자본주의의 뿌리가 된 거죠.
돈놀이 하던게 그게 몸에 배어가지고 2천년 전부터 돈놀이 하던게 몸에 배었어요.
그런데 특히 기독교는 돈놀이 하는 것은 아주 나쁜 것으로 보거든요.
기독교 시대 이후부터 돈놀이 하는 것은 나쁜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가장 천한 것 전당포업을 하게 한거죠.
KBS 특별 프로그램중에 ‘유대인들은 세계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베니스 같은 데에서 유대인들이 그 때부터 벌써 돈놀이를 했다. 그런 얘기가 나와요.
돈놀이를 해가지고 고리대금업을 하니까 미움받고 똑똑하니까 미움받고 잘 사니까 미움받고 남의 종교를 다 부정하니까 미움받고..
그래서 사회의 암적인 존재들이다. 이래가지고 추방령이 나는데, 네로황제의 아버지 클라우디스가,
..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떠나라고 한 것은 참 양반이야. 안 잡아죽인 것으로 감사해야 돼요.
그냥 죽여버려도 문제가 없는데, 떠나라 한거예요.
그래서,
..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여기 ‘브리스길라와 함께 왔다’ 하는데, 이 두 사람의 이야기는 또 로맨틱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다 할 수는 없고..
이 사람들 이야기가 여섯 번 나옵니다.
신구약 성경에 나올 때 항상 부부이름이 함께 나오고, 여섯번 중에 네번은 항상 여자 이름 브리스길라 이름이 먼저 나와요.
남자 이름이 먼저가 아니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이렇게 하는 것이 상식인데,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여섯분 중에 네번이나..
왜 이렇게 했을까..
여기 보면 3절에,
3 업이 같으므로,
바울과 아굴라와 업이 같다는 거예요.
그 업이 뭐냐 하면,
..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업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천막을 만드는 거예요.
우리는 그저 천막 만든다고 하니까 본게 시장통에 공업용 미싱한대 놓고 비닐 마대포대 같은 미닐 가지고 드르륵 하는 그런 싸구려 천막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그 때는 미싱도 없을 뿐 아니라 전부 손으로 만드는데, 왕족 귀족들의 이동별장이예요. 이게..
요즈음 같으면 레저용 모바일 하우스라고 자동차는 자동차인데, 자동차 뒤에 달고다니면서 캠핑가서 세워놓는 개념이 그런 거죠.
그러니까 왕족 귀족들이 어디좋은 곳에 쉬러갈 때 가져가는 이동별장인데, 그 천막이라는게 굉장히 고급이고 부가가치가 굉장히 높고, 그 당시에는 최고의 하이테크에 속하는 기술이예요.
그런 기술을 가지고 그런데 그 장비가 이런 집을 짓는데 굉장한 무슨 건설장비가 아니고, 몇가지를 가지고 손으로 만드는데, 굉장히 고급이예요.
그래서 그런 장막을 만드는 업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폰투스에서 나가지고 로마에도 가고 고린도에도 가고 이렇게 하는 거죠.
..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그래서 그게 1년에 한두채만 주문받으면 그만 그 해 생활과 활동비는 너끈히 나올 정도로..
문제는 주문이 잘 안 들어와서 그렇지..
굉장히 돈을 많이 버는 거예요.
그래서 둘이 같이 하니까 외롭지도 하고, 사도바울도 혼자 하는 것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잖아요.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그러니까 안식일에는 가서 유대인의 회당에서 설교하고, 평일에는 또 장막을 만들어서 벌이하고.. 이렇게 교회를 개척하는데, 돈도 벌어가면서 교회를 개척하는 거예요.
우리 청년들 중에 앞으로 한국에서 일하든지 외국가서 일하든지간에 만약에 지금 일이 빨리 없어가지고 취업이 안 되거나 하면, 무슨 기술이든지 유망한 기술을 배워놓는게 좋아요.
사도바울이 이 장막 만드는 아주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지 남에게 폐를 안 끼치고 일을 할 수 있었던거죠. 일을..
지금 우리가 남자들이 무슨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예요. 여자들도 기술이 있었야 돼요.
여차하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돼요.
뭐 맨날 마우스만 붙잡고 하지 말고, 몸을 움직여서 일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돼요.
지금 아프리카에 가서 일 하는 선교사들이 우물파는 기술, 물이 제일 귀하니까..
제일 고급 기술이 우물파는 기술이예요.
그리고 사람을 모이게 하는데는 뻥튀기 기술이 희한하다는 거예요.
뻥 하면 그냥 사람이 모으니까.. 특히 아이들이..
쌀이나 옥수수나 밀이나 얼마 안 되는데, 갑자기 뻥 하면 오병이어가 따로 없죠.
그 소리도 크게 나니까 종을 따로 안 쳐도 되잖아요.
그리고 별로 들게 없어요.
나무만 가지고 불을 때면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선교사 몇분이 그것을 해가지고 굉장히 재미를 보고 있다는 거예요.
그게 배도 별로 안 부르죠. 그래도 먹을 것 한참 먹을게 있잖아.
그래서 하도 못해 그런 것도 배워 놓으면 좋겠어요.
능력이 있잖아요. 뻥 하니까..
우물 파는 기술은 아주 고급 기술이예요.
그래서 아프리카에 갈려고 하면 무슨 기술이 있어야 돼요.
성경 가르치는 그것만 가지고는 어렵다는 거예요.
그 사람들의 영혼만 아니라 영혼과 육체와 생활까지도 환경까지도 섬길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있으면 참 좋겠다..
여러분 자매들은 해외에 가서 살 그런 어떤 기회가 생길지 모르니까..
자매들은 여러 가지 기술 배울게 없어.
화장하는 기술 머리하는 기술만 해도 여성들의 아름다고 싶은 열망은 죽을 때까지 변치 않아요.
이세벨이 죽을 때까지도 눈 그리고 있는 것 보세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눈만 그리는게 아니라, 여태까지는 사람이 죽으면 막 그냥 마포를 가지고 둘둘 말아가지고 흉물스럽게 했는데, 제가 아주 20년 전부터 그렇게 안 하거든요.
장례식 할 때 얼굴을 다 내 놓고 염을 하지 않고 수의도 안 입히고, 입던 옷 그대로 입혀서 정장으로..
그리고 가슴 아래로 전부 국화꽃을 덮고 이렇게 하거든요.
그 때 돌아가신 분 얼굴을 화사하게 코드네이션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푸르딩딩하고 누르팅팅 안 하게..
화장을 예쁘게 해가지고 그런 것도 앞으로는 아주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겁니다.
아침부터 좀 힘드는 얘기를 했나요?
어떻든 기술이 필요해요. 기술이..
그리고 아프리카에 어떤 선교사는 사진기술이 아직도 각광을 받는다는 거야.
거기다가 컴퓨터까지 해가지고 사진을 뽑으면 얼마나 잘 나오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도 외국에 가서 선교할 때 무슨 기술이 있어야 돼요.
그냥 예수만 믿으라고 하면 이것만 갖고는 어렵다는 거예요.
그리고 제가 아는 목사님 어느 한분은 김순권 박사님 밑에 가서 자원해서 스스로 제자가 되어서 옥수수 기술을 배우는 거야. 옥수수..
그래서 그분의 꿈은 이북을 선교하는 것이다..
김순권 박사 뒤를 이어서 옥수수 사업을 계속하겠다. 그런 분도 있어요.
하여간 성경을 빨리 마스터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외에도 선교할 사람들은 꼭 기술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5절입니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이것도 주목할 부분이죠.
바울도 혼자 고립되면 위축되어서 일을 잘 못하다가 실라와 디모데가 자기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고 제자들이지만, 이런 사람들이 오니까 바울도 힘을 얻어가지고 하나님 말씀에 붙잡혀서,
..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왜냐하면 여러분 증인일 때 증인은 혼자 말하면 별로 힘이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두 사람 이상을 원하는 거죠.
‘저도 봤습니다.’ 그러면 바로 한 사람 봤다는 것과 ‘나도 거기서 봤습니다.’ 그러면 달라지잖아요.
증인이 두 사람이 중요한데 세 사람이나 되니까,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6 저희가 대적하여 훼방하거늘,
유대인들 참 골치 아픈거죠.
꼭 유대인들이 대적하고 훼방하는 거예요.
..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공경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자, 회당 옆에 있는 사람 디도 유스도, 그리고 회당장 그리스보 이런 사람들이 고린도에서 일찍 믿은 사람중에 드는데, 여러분 어때요?
회당장쯤 되면 회당에 관리를 하고 그 회당에 설교자를 선정해서 맡기고 이런 일을 오래 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강의나 설교를 들어봤을 거라.
들어봤을 때 ‘사도바울이 한게 가장 지당한 말씀이다.’ 하는게 들렸으니까 믿었을 거란 거죠.
어제도 제 메일로 편지가 왔는데, 어떤 부인이 에스라 성경강좌에 참여하고 가면서 CD를 사 가서 남편에게 들어오라고 했더니, ‘레위기가 오경의 중심이다’ 하니까 그런 말 처음 듣는다고 하면서, 영 떨떠름해가지고 있더니, 한참 들어보더니 그 말이 맞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언젠가 자기도 꼭 강좌에 가 보겠다..
제법 들은 사람이라야, 어느 정도 들을 기초가 있어야 분별이 됩니다.
맨 처음 그저 오는 사람들은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분별이 안 돼요.
또 어떤 분들은 우리 교회에서 어려서부터 잔뼈가 굵어지도록 생활했어요.
그러니까 사실은 성경을 제대로 배웠을텐데, 딴데가서 보니까 다르거든요.
다르니까 그게 맛있어 보이는 거야.
그렇게 되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 노회 안에 그런 목사가 있습니다.
저와 같이 성경공부를 했던 사람인데, 신학교 가서 얼토당토 않는 것을 들었는데, 그게 맞다고 하면서 넘어갔는데, 다시는 강좌에 오지도 않고 거꾸로 간 거야.
그래서 참 사람이 납득하기 어려운 일도 있어요.
회당장 그리스보는 온 집으로 더불어 믿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설교를 들어봤겠어요?
결국은 사도바울의 설교를 듣고는 ‘이게 진짜 진리다.’ 하고 믿어진 거죠.
..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다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줄을 그으세요. ‘듣고 믿어..’
듣고 믿음이 생겨야 믿음입니다.
듣고 못 믿는 사람은 봐도 못 믿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보면 믿을 것 같지만, 예수님 본 사람중에 믿은 사람은 많지 않아요.
다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이렇게 했지 듣고 믿는 사람은 얼마나 됩니까?
그리고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이런 것을 보면 세례를 받는 것은 우리처럼 6개월씩 한 것 같지 않죠?
빌립보 간수에게는 그 날 밤에 세례를 주었을 것이고, 구스 내시 같은 경우는 길을 가다가 물 있는 곳에서 세례 받겠다고 해서 세례를 주었어요.
그래서 참 믿음으로 바르게 응답한다면 6개월이 문제가 아닌거죠. 사실은..
그런데 우리 한국사람은 너무 경솔하게 믿는다고 하는 이런 말을 너무 헤프게 할 수 있으니까 6개월은 지나야 세례 받을 수 있도고 하는데, 우리 때에는 1년이예요.
6개월 지나면 학습 교인으로 등록되고, 학습교인으로 잘 배워가지고 1년 되어야 우리는 세례 받았어.
1년 되어서 세례 받아도 너무 교육이 빈약하니까 그것도 미흡했어요. 오히려..
초대교회 사람들은 대개 듣고 믿으면 거의 몇일 안에 세례받도록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9절입니다.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여러분 사도바울 같은 그런 위대한 분이고, 성령과 능력이 충만한 분이고 이렇게 해도 아테네에서부터 별로 사역의 열매도 없고, 또 고린도에 오니까 많이 위축되었어요. 고린도에서..
그리고 처음에 혼자 가 있으니까 더 위축되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충만하던 사람도 혼자 고립되면 어렵다는 거예요.
그래서 교회에서도 처음 나온 사람이나 이런 분들이, 처음 나온 사람 아니라도 혼자 고립되지 않도록..
그래서 구역이라는게 있기도 하고, 또 아브라함팀 이삭팀 야곱팀이 있기도 하고, 각 부서가 있기도 하고 이중 삼중으로 우리가 사람을 한 영혼이 고립되지 않도록 챙겨야 돼요.
그 고립된 사람도 있고 고립 시키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게 하면 그 영혼이 약해집니다.
그 약해지면 딱 마귀가 역사하기 좋아요.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해야 돼요.
사도바울 같이 이렇게 대단한 분도 혼자 고립되니까 많이 약해져가지고 심지어 두려웠다고 해요.
얼마나 솔직한지 두려웠다고 고백을 해요.
내가 너희 가운데 있을 때 굉장히 두려웠다.
참고로 고린도전서 2장 3절 보세요. 두려웠다고 쓰고 있습니다.
고린도에 보낸 편지인데,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 이렇게 바울이 두려워했는데,
왜 바울이 그렇게 두려워했겠는가..
일반적으로 살아보면 전혀 다른데, 외부에서 어떤 다른 지역을 평가할 때 은근히 ‘어떤 지역은 좀 발치가 사납다.’ 이런 말을 해요.
우리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몰라도, 밖에서 볼 때는 마산도 상당히 겁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살아보니까 별로 안 겁나는데.. 그렇죠?
마산도 아주 겁난다. 이렇게 생각하고, 목포도 겁난다. 목포에 용팔이.. 겁난다는 거죠.
옛날에는 구포도 겁난다고 했어요. 구포..
그러니까 그런 겁난다는 거야.
요즈음은 참 많이 좋아졌죠.
제가 있던 원지에도 겁나는 곳이예요. 원래..
거기 장성을 세워놓으면 3년만 있으면 걸어간다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중에 대표적인 도시가 고린도였어요.
고린도는 그야말로 인종 전시장이라 할 정도로 학자들이 ‘코스모폴리탄 적이다.’
그러니까 만국 인종이 다 와서 득실거린다는 거야. 거기가..
그래서 어찌해서 고린도가 그렇게 거친 도시가 되었느냐 하면, 한때 그 고린도가 매우 번창한 적이 있었는데, BC2세기 146년경에 로마 장군 루키우스 묵미우스 장군이 와서 깔아 뭉개버렸어요.
그렇게 거의 폐허가 된 상태로 있었는데, 한 100년후에 BC46년에 그렇게 폐허가 되었던 고린도를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줄리어스 케사르, 줄리어스 시이저라는 사람이예요.
이 사람이 딱 고린도를 보더니 ‘아주 좋은 도시다.’
그래서 ‘로마의 식민지로 만들어야 되겠다.’ 해서 재건을 해서 식민지로 할 때 어떤 사람을 거기 심어놓느냐 하면, 퇴역 군인들, 군인 중에 퇴역한 사람들 참 골치 아프거든요.
그 퇴역한 군인들은 할 일이 없어서 수작을 꾸미거든요.
그래서 수작을 못 꾸미게 고린도를 식민지로 만들어서 퇴역군인을 전부 거기에 수용을 했단 말이예요.
그리고 노예들..
고린도가 60만 되면 한 20만이 자유시민이고 나머지 40만은 노예들이예요.
그리고 고린도에 가보면 고린도 한 가운데 섬이 우뚝 서 있어요.
섬에 산이 우뚝 솟아 올라가지고..
그래서 높은 그런 산 꼭대기에 있어서 아무곳이나 보입니다.
그 위가 ‘아크로고린도’라고 합니다. 고린도 산성처럼 되어있는데, 그 아크로고린도에 가면 유명한 신전이 있어요.
사랑의 여신이라고 하는 아프로디테라고 하는 신전이 있어서 거기에 거룩한 창녀가 1천명이나 있습니다.
그러니까 성적으로 아주 문란하고 퇴역군인들 그 다음에 무역하는 사람들, 아시는 대로 그리스 본토와 펠레포네소스라는 반도와 연결하는 지협이 황새 목처럼 이렇게 연결된 그 한쪽이 고린도이고 동쪽으로 겐그레아 이렇게 되어 있어요.
그러한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도 하고 그리고 펠레포네소스 반도가 주먹처럼 내려와서 손가락처럼 쭈뼛 나와있는데, 해안선이 굉장히 복잡하고 해저 암초가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에, 말레아 곶을 반도 끝으로 돌아가다가는 배가 끝없이 좌초하니까, 배를 고린도 만으로 끌고가서 상륙이 아니고 양륙을 해요.
배를 육지로 끌어올려서 굴림목을 해가지고 8km를 끌고 넘어가요.
그래서 암초가 있는 말레아 곶을 돌아가기 꺼리기 때문에, 수많은 배가 고린도에 들어와서 겐그레아 만을 넘어가는데, 육지로 배를 끌고 넘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굴림목 괘도를 8km를 만들어서 배를 끌고 가는 그렇게 하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교통의 요충지가 고린도예요.
지금은 잘라서 운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러분 이 고린도가 그래서 이런 사기꾼 깡패 철학자 스포츠맨, 올림픽에 맞서가지고 아테네에서 일어나는 올림픽 경기와 맞서가지고 자기들 나름대로 큰 경기를 만들어서 검투사.. 하여튼 고린도에 가서 보면 바울 당시에 고린도에 가 보면 누든지간에 기가 팍 질리게..
그러니까 전부 조용히 말하는 놈이 없고 시끄러워. 그냥.. 복잡하고..
여러분 아시는 대로 바울이 체격은 작죠, 이마는 대머리요, 눈썹은 한테 붙었고, 코는 메부리코에, 눈은 침침하고, 말은 따따부따 하고, 다리는 안짱다리이고 이래가지고 외모가 좀..
그런데 이런 분이 와서, 저 유대땅 갈릴리 나사렛 목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그 사람 믿으면 천당간다고 해봐.
누가 믿겠어요? 그래가지고..
그러니까 도대체 전도하거나 어떻게 입을 열어서 말을 할 용기가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노라
하는 말이 진심이라는 거야.
그래서 너무 말을 안 하고 있으니까, 예수님 보기에 답답한 거야.
답답해가지고 9절에,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해요?
두려워하니까.. 너무 너무 두려워하니까..
..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왜 잠잠하지 말라고 합니까? 잠잠하고 있거든. 보니까.. 말도 안 하니까..
왜 말하라고 해요? 말 안 하니까 그래요.
여러분도 혹시 여기 마산에서 두려워해가지고 잠잠하고 말 안하고 있는 사람 없어요?
말을 해야 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니까.. 말을 해야 돼요.
그래서,
..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리 사도바울 같이 신령한 분도 예수님께서 환상으로 나타나서 이렇게 말씀해주지 않으면 그만 예수님은 하늘 구만리 밖에 있는 것 같고, 나 혼자 고립된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
그래서,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바울 생각에는 예수님은 어디 가셨는가 싶기도 하고, 누가 나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사람이 없을 것인가.
또 유대인들이 자기를 대적 했잖아요.
유대인들이 자기를 대적하고 훼방하고 하지, 거기 헬라인들은 사람을 다 외모로 봅니다.
특히 그리스 사람들은 사람을 외모로 보는 거예요. 특히 남자를..
우리는 남자는 한국사람은 남자의 외모는 별로 중요하지 않잖아요.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까..
보통 외모하면 여자가 얼마나 예쁜가 이런 것을 보는데, 그 쪽에서는 아닙니다.
그 쪽에는 여자들이 남자를 감상해요.
여성들이 주축이 되는 사회예요. 여성 상위시대..
그래서 그리스부터 해가지고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대개 딸 낳으면 아주 기뻐하고 아들 낳으면 시무룩해집니다.
아들 연거푸 셋을 낳았다. 그러면 의사가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한다고 거야.
뭐라고 하느냐?
‘얘도 하나님 주신 선물이니까 희망을 갖고 키워봅시다.’
이렇게 할 정도로 딸을 낳으면 좋아하는데, 아들을 낳으면 그래요.
그러니까 여성들이 남자를 남성미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세계적으로 어떤 문학적인 관용구에도 보면 남자가 잘 생기면 ‘와 그리스 조각상 같다.’ 그래요.
여자보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남자가 그리스 조각상 같다. 이렇게 할 정도로 남성미에 관심이 많은 곳인데, 바울이 외모로 내 놓을 것도 없지.. 그리고 고립 되었지..
그리고 그리스 사람들은 웅변에 또 굉장히 매력을 느낀다니까..
말을 잘 해야 돼요.
그리스 수사학이라는게 알렉산드리아로 해서 다 퍼지는 거예요.
그래서 웅변을 잘하고 설교를 유창하게 하고 하면 헤르머스라고 하는 머큐리 신이라고 하는 웅변의 신의 은사를 받았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말을 잘 했어요. 바울이 글은 괜찮은데 말은 따따부따 하지..
그러니까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답답해가지고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까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다. 그리고 이 성 중에 내 백성이 많다.’
이리 보세요. ‘앞으로 네가 전도 잘해가지고 목회 잘 하면 내 백성이 많아 질거야.’ 한게 아니고, 바울이 지금 일을 시작도 안 했는데, ‘이미 이 성 중에 내가 택한 백성이 많다’는 거예요.
이것은 사람이 보는 안목과 달라요.
아테네가 그런 데에서 내 백성이 많다고 말씀하시지 않고, 이렇게 죄가 많은 인종전시장 같은 코스모폴리탄 같은 그런 잡다한 세상 말로 하면 순 잡것들이 모여든 것 같은데, 그런 데에 예수님께서 내 백성이 많다는 거예요.
성경에 그런 말 있죠?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
죄 많은 도시 같은데 예수님께서 내 백성이 많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실제로 고린도 교회가 굉장히 성장하고 부흥하는 거예요.
그래서 11절에,
11 일 년 육 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선교라는 것은 다른 것 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거예요.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가르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게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그리고 세상을 담대하게 살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의 사역이라는 것은 교회가 하는 사역이 항상 무슨 일을 하든지간에 첫째 믿음이 자라나게, 소망이 더 밝아지게 그리고 사랑이 증진하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쳐야 돼요.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되 다르게 아니고 믿음이 자라나게 소망이 더 밝아지게 더 확실하게 그리고 사랑이 증진되게 이렇게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바르게 가르치는 거죠.
‘1년 6개월을 유하며,’ 거기에 줄을 그으시고, 거기다가 ‘살전 살후 갈라디아서 기록’이라고 쓰세요.
갈라디아서는 이 다음에 우리가 방문하게 될 에베소에서 기록했다 그런 말도 있습니다만, 학자들의 학설들이 분분하기 때문에 확정할 수 없습니다.
1년 6개월 그 기간 동안에 데살로니가전서와 데살로니가후서 두 편지를 일단 기록하는 것이죠.
..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하나님 말씀을 가르칠 뿐 아니라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보내는데, 왜냐하면 데살로니가는 불과 세 안식일 정도 머물고 떠나왔기 때문에 애가 타는 거예요.
걱정이 되고 애가 타서 그들을 염려하면서 편지를 써 보내는게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인데, 오늘 저녁시간에 데살로니가에 어떤 편지가 보내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하나님의 사람 사도바울이 고린도에 이르러서 어떤 어려움 가운데 어떻게 일을 시작했으며 또 거기에서 무엇을 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사도들의 행적을 우리가 배우는 것은 그와 같은 자세 그와 같은 정신으로 우리도 우리의 행적을 남기기 위해서 마산에서 혹은 경남에서 한반도에도 어떻게 우리가 사역할 것인지 배우기 위해서 사도들의 발자취를 배우는 중에 있습니다.
잘 배워서 우리도 실천함으로 사역의 열매가 있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