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3개 지방언론사가 보도한 화성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채인석 후보가 한나라당 이태섭 후보의 지지율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고 칼을 갈고 있는 민주당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지난 10일 K일보 등 3개 신문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성시장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32%의 지지율을 얻었고 29.6%의 지지를 얻은 채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2%와 16.4%를 얻은 것으로 조사된 타 언론의 보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채 후보는 인지도(23%)에 비해 오히려 지지율이 높아 “선거 국면에 접어들수록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채인석 후보는 “든든한 지지기반을 갖춘 동부권은 물론 보수성향이 짙던 서부, 중부에서의 열기도 뜨겁다”며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화성시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