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역학계의 잘못된 공부방법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역학공부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저의 이야기가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길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이나 가고 있는 사람들, 관심을 두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필자가 느낀 경험을 나의 카페에는 솔직히 올리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자평진전, 궁통보감, 적천수, 연해자평 적어도 명리학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두번은 들어본 책들이며 그 정도로 명리학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명리학공부를 하고 있으며 철학원을 하는 사람들중에 일부 술사들은 이 책들을 반드시
독파를 해야 하며 하물며 원서를 가지고 공부를 하고 그리고 10여년간은 책 표지가 닳도록 보아야 한다
이야기를 하는 선학들이나 일부 술사들이 있습니다.
자평진전은 명리학이라는 학문중에 주로 격국으로 논하는 책으로 성격과 파격과 그리고 용신에 대한
자세한 기준점이 되는 책입니다.
두번째로 궁통보감은 타고난 일간과 월지를 기준으로 격국으로 보는 관점이 아닌 계절의 변화의 간지를
기준으로 만든 학문으로 자평진전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자평진전이 동의보감에 해당한다면 궁통보감은 동의수세보원에 해당할정도로 같은 한의학이지만
색깔이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로 적천수는 명리학에서 말하는 가장 귀한 원서로 주로 외격과 그리고 특수격과 운의 흐름과
부귀빈천을 논한 책으로 자평진전을 읽고 다음으로 궁통보감을 읽고 마지막으로 적천수를 읽으면
정리가 될 정도로 역시 좋은 원서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이 책들을 다 보고 익히고 터득하면 실제 철학원을 편하게 운영하거나 상담을 할수있을까요?
아니면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들을 모두 알수있을까요? 그것은
다른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저의 경험을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어린 나이에 적천수를 2년간을 원서로 공부하고
궁통보감을 1년을 공부하고 자평진전을 6개월을 공부하면서 정말 즐겁게 그리고 깊은 깨달음을 느끼면서
공부를 잘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사주명조의 부귀빈천과 성패와 고저를 알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유튜브를 보거나 서점에 가보면 이러한 책의 종류가 번역되고 강의하는곳이 수백곳은 될겁니다.
( 궁통보감 1년, 적천수 2년을 가르치는 곳들도 있더군요.)
그러면 왜 저는 이렇게 공부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보는걸까요?
물론 위의 네가지 책들은 반드시 보아야 할 책이고 좋은 원서이고 번역된 책들도 훌륭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책의 원서를 공부하다보면 상담자나 일반인들이 대부분 질문하는 내용이나 해석들은
거의 없습니다. ( 혹 궁금해 하는 사안들? )
대부분 직위에 오르다가 망하여 죽었다라고 쓰여있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아니면 언제 관찰사에 오르다가 나중에는 승도가 되었다,라고 쓰여있는 방식입니다.
상담자또는 평범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은 굉장히 세밀하고 구체적입니다.
해외로 가는것이 맞는지? 우리나라에 사는것이 맞는지, 외국이라면 어느 나라이며 어느시기에 가는것이 좋은지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그러한 적성이 맞는지, 집을 사려고 하는데 목동이 맞는지 용산의 아파트가
맞는지? 궁합남자의의 재물운과 그리고 건강은 어떤지, 살병인지 죽을병인지 등 등
이러한 질문들은 궁통보감을 아무리 읽고 적천수를 읽고 자평진전을 읽어도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의 방식으로 공부하면 명리학으로 최소한 한 10년정도 이상의 시간이 필요 합니다. 그래야 답이
어느정도 보이고 알게됩니다.
( 만약 명리학으로만 위의 방식대로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 세월은 장담할수 없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겪은 사람들이 이제는 동양철학은 20년이상 해야하고 30년을 해야 안다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저는 위의 방식의 반대 방법으로 가르칩니다. 그래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을 단축할수 있습니다.
우선 자평진전과 그리고 궁통보감과 적천수와 사주첩경등 기본적인 원서들에 나오는 관법과 기초를 우선
강의를 초급과 중급에 걸쳐서 합니다.(20회,25회)
그리고 나서 제가 30년동안 임상한 도가명리학에서 다루는 통변기법과 영 철학을 고급반과 전문반에서
가르칩니다. (14회,22회)
이렇게 공부를 하게 한후 전문 자미두수와 비교하면서 다시 겸간하는 방법을 통하여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 기간이 지나면 이제 상담자들이 구제적으로 궁금해 하는 질문의 95% 이상은 대답할수있습니다.
물론 영적인 질문과 공부는 따로 배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간이 지나면 궁통보감과 적천수와 자평진전의 책들을 번역된것이나
원서를 가지고 스스로가 공부하고 볼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대로 관법을 완성한 선생이 가르쳐준
방법을 배우고난후 해도 충분히 여유롭게 천천히 보면 됩니다.
( 그리고 공부하다가 궁금한 사안들이나 어려운 내용들이 있으면 당사자의 인연있는 선생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어떤 이는 십수년을 공부하였다고 하면서 적천수 번역하는 일부 술사도 만나보았습니다.
열심히 번역하고 그리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런데 타로샵을 운영하는데 손님이 없습니다.
분명히 한의학으로 말하면 동의보감을 번역하는 수준인데 왜 이렇게 하루에 10만원도 벌지
못하고 고생하고 있을까요?
현실과 원리는 다르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상담을 하게되면 그 손님이 보고난후 다른 손님을
데리고 올 정도로 계속 유지가 된다면 제대로 배우고 터득했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운도 작용을 하겠지만 말이지요.
언제부터인가 철학계가 수십년을 해야 된다는 사고방식이 늘어나고 평생을 해도 모른다는 답이
나오는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일반 사람들은 관심이 있어도 아! 너무 어렵다고 하는데 굳이 배울필요있을까? 하는
선입견부터 가지게 됩니다.
지난주에는 오래간만에 쉬는 날에 타로샵을 하는 여성술사선생님을 만났는데 세상에 타로의 종류만
일곱가지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족집게 같은 느낌이 드는 타로가 없다고 하시고 계시니
여성술사가 잘못된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학문들을 가르치고 반타작 정도로 만들어놓은
선학들이 잘못된것입니다.
취미로 내자신과 가족들의 삶을 보고싶다는 정도의 공부는 넉넉잡고 2년정도면 충분하고
전문직업인(상담과 강의)으로 살아간다는 목표를 가진다면 4년 정도의 시간만 스스로에게 공부를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6개월에 모든 과목완성 파일모두 드림.. 2개월특강. 하루면 되는 비법같은 생각도
버리셔야 합니다.
외출을 하고 여류술사와 진지한 대담을 하면서 그분이 눈물겹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기문둔갑서부터 백초귀장술까지 배웠는데 저에게 어떤 사람이 육효학이나 하락이수가 잘 맞는다고
하는데 하면서 저에게 자문을 구하길래
서로 웃으면서 이제는 그만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분 나이가 65세입니다. 아예 모르고 시작하는것이
나으며 잘못된 길을 가서 헤매게 되면 도움을 드릴수도, 그리고 어떻게 손을 쓸수도 없습니다.
( 다시 처음부터 배우라고 할수없습니다. 제가 아예 모르고 시작하는것이 낮다는 이야기가
이런것입니다. 어설프게 알면 이것을 술사의 뿔(고정관념, 생각들)이라고 합니다.
나름대로 공부좀 했다고 아는척을 한다는것입니다. )
명리학은 대단한 학문이고 모든 술학의 왕 에 해당할정도로 깊은 깨달음과 원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선생에게 사사를 잘 받은후에 그리고 나서 원서를 쉬엄 쉬엄 공부하는것이 순서입니다.
원서를 가지고 그룹강의식으로 공부하게되면 강의하는데는 좋지만 상담에는 크게 쓰임새가 약합니다.
모든 철학원이나 타로샵이나 저는 상담과 강의가 모두 하나의 자동차를 움직이는 바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만 해도 안되며 강의만 해도 안됩니다. 강의만 하는 술사는 임상경험이 없어서 안되고 상담만
하는 술사는 꾀만 늘어나고 깊이가 없어집니다.
제가 역학계에 몸을 담은지 벌써 30년이 다 되갑니다. 저의 카페이니 회원 여러분들께는
마음껏 솔직히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여류술사분을 만나뵙고 오면서 마음이 정말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금
저의 삶과 공부과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산에서 바보 철학원 김용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