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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많은 지명이 불교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약천사가 소속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은 아미타부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는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로 돌아가고자 하는(西方淨土 阿彌陀佛께 歸依한다) 불자들의 염원이 담겨진 지명이다. (약천사 http://www.yakchunsa.org) |
노란 귤이 탐스럽게 달려있는데 관상용귤이라 신맛이 강해 먹을수 없다는 이야기를 TV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호기심에 따겠지만 먹을수 없다니 눈으로만 감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약천사 들어와 처음 보여지는 2층건물은
스님들과 참배 온 불자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요사채인데
법당과 지하로 연결이 되어 있어, 제주도의 심한 비바람 속에서는 머무는 방과 공양하는 후원,
예불을 모시는 큰법당으로의 연결이 모두 지하로 되어 있어 비를 전혀 맞지 않고도 모든 일상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적광적
요사채 계단으로 올라오면 웅장한 대법당 대적광전이 약천사의 중앙 서귀포 앞 바다가 환히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일 법당으로는 동양에서 제일 큰 법당으로
큰법당은 구례 화엄사 각황전의 웅장한 구조를 기본으로 하고, 금산에 있는 금산사 미륵전의 3층 구조를 응용하여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볼 때는 3층이지만 내부의 가운데는 천장까지 트여져 있고, 내부의 둘레는 4층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큰법당의 높이는 29m이고, 면적은 지하 강당을 포함해서 1,043평(3,380.84㎡)이라고 합니다.
1층 마루 바닥에서는 부처님의 좌대가 너무 높아 바로 보기가 힘들고, 2층 또는 3층에 올라가서 참배하면 그 웅장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약천사에는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한 약수물이 흘러 연못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도량내에 사용하는 모든 물이 음료 가능한 약수물로 공급되어지고 있고, 약수물을 마시러 오는 관광들도 많다고 합니다.
좋은 약수 저도 한모금 마시고 왔습니다.
약천사에서 나오는길에 예쁘게피어 있는 동백꽃과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유채꽃을 보고 왔답니다.
약천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1165
064-784-5000
첫댓글 규모가 엄청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