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 경기 여주시 천성동
예전에 신륵사에 왔을 때 박물관을 보진 않았다. 도자기박물관도 있지만 이번에도 외면하였다.
구관에서 특별전시회를 하기에 먼저 들렀다. 구관은 류주현 문학전시실, 남한강 수석전시실, 조선 왕릉실 등은 상설이다.
신관이다.
특별전시는 <상원사>란 절에 대한 것이다. 상원사는 고달사지가 있는 산에 있었던 절이라고 한다. 2020년~2024년 동안 발굴 조사.
70기의 유구를 발견, 신증국여지승람에 상원사에 대한 기록을 살필 수 있다고 한다.
고달사지 안내문에 언급한 <취암사>와 <상원사> 위치가 같다. 상원사은 혜목산사지, 산성사지, 취암사 들로 추정한다.
옛 지도(1674년~1776년)엔 고달사, 상원사, 취암사 들로 나온다.
명문 암키와 조각, 慧目上院 (혜목상원). 상원사는 혜목상원,
16 납석제 병(왼편), 15 토기편병
박물관 안내는 이렇게 되었다. 글을 올리면서 생각하니 바뀐 것 같다. 오른편 토기편병이 납석제 병이란 생각이 든다.
류주현 선생이 가지고 있던 석불이다.
여주시엔 영릉이 두 곳이다. 세종과 효종. 한글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여주시 능서면에서 세종대왕면으로 변경하였다.
세종 영릉
효종 영릉
박물관 야외
주어사지 추암당대사 정여 승탑
주어사는 여주시 신북북 주어리에 있었던 절, 조선 말에도 절이 있었음.
1779년(정조 3) 권철신이 정약전 등 제자들과 천주교 강학을 하였던 절이라고 한다.
여주박물관 신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보물) 비신 원본을 전시한다. 1층 로비에 있으면 옆은 카페다. 받침/귀부, 몸돌/비신, 머리/이수
원향사지 청동소종
원향사는 여주시 점동면 원부리에 있었던 절이며 통일신라 때 세웠고 고려 초에 폐사가 되었다고 한다.
통일신라 때 만든 소종은 완형과 파종으로 단 9점만 있다. 5점은 국내, 4점은 일본이 약탈(?)했거나 누군가가 팔았을 것이다.
양양 선림원지 범종은 화재로, 남원 실상사 범종은 반파된 상태로 출토됨.
완형은 오대산 상원사 범종, 경주 성덕대왕 신종, 청주 운촌동 출토 범종 등 단 3점이다.
상원사 범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으로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안동에서 제작, 조선 예종 원년(1469)에 옮겼다.
(글을 쓰면서 인터넷 찾아보기를 통하여 범종에 대한 공부를 한다. 완형完形, 파형破形)
신륵사 다층석탑 기단부 구름과 용무늬 탁본
원향사터에서 발견한 기와
고달사지에서 출토된 글이 새겨진 기와(명문와銘文瓦) /국립중앙박물관
고달사지 발굴 기와
청동여래입상 /고달사지에서 발굴, 고려시대. 국립중앙박물관
공자영정 /여주향교
윤승길 초상 /경기 유형문화유산
윤승길(1540~1616), 선조 때 형조판서, 광해군 때 익사공신으로 책록, 이때 그린 초상화다.
오후 5시가 넘었다.
대포산 대법사 /전통사찰
- 경기 여주시 가남읍 안금리
신라 진성여왕 때 절을 세웠고, 높이 90cm 미륵불이 있어 미륵당이라 하였다.
사찰 주위 임야에 인현왕후(숙종의 비)의 오빠 민진후의 묘가 있어 여흥민씨가 관리, 이 절은 민씨 일가와 인연을 맺었다.
고종 때 명성황후의 후원으로 번창, 어느 날 폐사되었고, 1970년 승려 대원이 다시 절을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법사 안내문 정리)
늦은 시간, 고요한 절에 차 소리 때문에 승려가 나와서 본다.
늦은 시간이라 법당에 들어가지 않고 외관만 살폈다. 이 절이 가진 등록된 문화유산은 없다.
국사당
종루
대웅전과 지장전
2025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