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끈한 맛의 대표성을 가지는 동인동 찜갈비를 부산으로 시집가는 친구가 대구 떠나기 전에 먹고싶다고 해서 다녀왔네요
오래된 양은그릇에 마늘 고춧가루 생강 듬뿍넣어 매콤한 소갈비찜을 파는 가게가 대구 시청근방에 소방도로에 빼곡히 조금은 어수선하게 서 있어요 13곳 정도라 하네요 그곳에서 가장유명한 두곳이 있는데 유정찜갈비가 맛있다고 지인이 알려줬는데 친구가 1.2호점이 붙어있는 낙영찜갈비에 가고싶다고..ㅎ 저는 전날먹은 교촌레드콤보가 너무 매워 배앓이하느라 매실청 , 카베진 먹고 금식에 온밤을 뒹굴었는데 찜갈비 안먹고싶었는데 친구가 언냐 해장해야제 술너무 마시면 술안깨면 술을 약간 마셔주는게 중화시키는 거라매예 그 논리로 매운 찜갈비 열심히 먹었더래요..ㅎ 대구 명물거리 동인동찜갈비 골목 70년대초에 형성되었데요
첫댓글 오마나~~이밤에 식욕 막 돋네요.
카~~대구로 달려가고 시픕니다.
아재님
대학시절을 대구서 보냈기에
추억이 새록새록 하시지예
제일 약한맛으로 했더니 그리 마이 맵지는 않았는데 옆좌석은 난리난리 ㅎ
저도 대구살때 가끔 먹으러갔어지요
나름의 개성이 넘치는 음식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