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의 최신 임상적 병기분류 방법은 주로 AJCC (American Joint Committee on Cancer)와 UICC (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의 병기 시스템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 두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원칙을 따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 병기분류 시스템은 암의 진행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TNM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1. TNM 시스템
T (Tumor): 원발 종양의 크기와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 정도를 평가합니다.
T1~T4로 나뉘며, 숫자가 클수록 종양의 크기나 침윤 범위가 넓습니다.
N (Node): 림프절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N0: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
N1~N3: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로, 전이된 림프절의 수에 따라 분류됩니다.
M (Metastasis): 원격 전이 여부를 평가합니다.
M0: 원격 전이가 없는 경우
M1: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2. AJCC (미국암병기위원회)
AJCC는 주로 미국에서 사용되며, 8번째 판(2017년)을 기준으로 최신 병기 분류를 제공합니다. 이 판에서는 식도암의 병기를 세분화하여 위치, 조직학적 아형(편평세포암 vs. 선암), 종양 분화도 등을 고려하여 병기를 나눕니다.
위치에 따른 병기 차이: 상부, 중부, 하부 식도에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예후와 병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조직학적 차이: 편평세포암과 선암의 생물학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조직학적 차이에 따른 병기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3. UICC (국제암퇴치연맹)
UICC는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병기 분류 시스템으로, AJCC의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적용 방식이나 해석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UICC는 주로 유럽과 기타 국가들에서 더 많이 사용되며, 역시 TNM 시스템에 기반하여 암의 진행을 평가합니다.
이 두 시스템 모두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종양의 위치, 크기, 림프절 전이 여부, 그리고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암을 병기화합니다
posted by your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