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묘법연화경
불기 2569년 3월 1일 토요일 상일절
제5회
묘법연화경 한글번역
묘법연화경 상불경보살품
시방분신석가모니 일체제불
묘법연화경 상불경보살품 제20ㅡ340
그 때 부처님께서 득대세보살마하살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지금 마땅히 알라. 만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법화경을
가지는 자를 악한 입으로 꾸짖고 비방하면,
큰 죄보 받음이 앞에 설한 바와 같고, 그 얻
은 공덕은 앞으로 설하는 바와 같이 안 이
비 설 신 의가 청정하리라.
득대세야, 지나간 옛적에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불기사의 아승지겁을 지나서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라.
겁명은 이쇠요, 나라 이음은 대성이라,
그 위음왕불이 저 세상에서 하늘 사람 아
수라 등을 위하여 법을 설하시되 마침내
열반케 하시며, 벽지불 구하는 자를 위하여
는 응하여 십이인연을 설하시며, 모든 보살
을 위해서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인해서
응하여 육바라밀을 설하사 부처님 지혜를
구경하게 하셨느니라.
득대세야, 이 위음왕불의 수명은 시십만억
나유타 항하사겁이요,
정법이 세상에 머무른 겁수는 일염부제의
미진과 같고, 상법이 머무른 겁수는 사천하
의 미진과 같음이라.
그 부처님이 중생을 요익케 하시고 연후에
멸도하시고, 정법. 상법이 다 멸한 후에
이 국토에 다시 부처님이 나오시니
또 한 이름이 위음왕여래 응공 정변지 명
해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라. 이와 같이 차례로 이만억의
부처님이 계시되 다 같은 한 이름이니라,
최초의 위음왕여래가 이미 멸도하시고
정법이 멸한 후 상법 중에 중상만의 비구
가 큰 세력이 있었느니라.
그 때 한 보살 비구가 있으니 이름이 상불
경이니라.
득대세야, 무슨 인연으로 이름을 성불경
이라 하는고, 이 비구는 만약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를 보면 모두 다 여배 찬탄
하고 이런 말을 하되, 나는 깊이 너희들을
공경하여 감히 가볍게 하거나 업수이여기지
아니하노라.
어찌하여 그러한고, 너희들은 다 보살도
를 행하여 마땅히 성불하리라.
이 비구는 전혀 경전을 읽거나 외우지도
않고 다만 예배를 행할 뿐이며, 멀리서 사중
을 볼지라도 또한 다시 가서 예배 찬탄하고
이런 말을 하되, 나는 감히 너희들을 가벼
이 아니하노라, 너희들이 다 마땅히 성불
하리라.
사중 가운데서 진심을 내며 마음이 맑지
못한 자가 있어 악한 입으로 꾸짖고 말하
되, 이 무지한 비구야,
어느 곳으로부터 와서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너희들을 가벼이 않노라 하고 우리
들을에게 마땅히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주느냐.
우리는 이와 같은 허망한 수기는 소용 없
노라. 이와 같이 여러 해를 두고 항상
비웃음과 욕을 들으나 진심을 내지 않고
항상 이런 말을 하되 너희는 마땅히 성불
하리라.
이 말을 설할 때 여러 사람들이 혹은 막대
기나 기와나 돌로 때리면 피해 달아나
멀리 가서 오히려 큰 소리로 말하되,
나는 너희들을 감히 가벼이 않노니
너희들은 다 마땅히 성불하리라.
그는 항상 이런 말을 하는 까닭으로 증상
만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는 그를
상불경이라 하였느니라. 이 비구가 장차
임종할 때 허공중에서 들려 오는 위음왕
불께서 이미 설하신 법화경 이십천만억의
게송을 갖추어 듣고, 다 능히 받아 가지고
곧 위에 설한 바와 같은 안근의 청정함과
이 비 설 신 의의 근기가 청정함을 얻음
이라. 이 육근의 청정함을 얻고 다시 수명
이 이백만억 나유타세를 더하여 널리 사
람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였느니라.
이 때 증상만의 사중 비구 비구니와 우바
새 우바이가 이 사람을 가벼이 하고
천대하여 상불경이라 이름은 지은 자가
그의 큰 신통력과 요설변력과 대선적력
얻음을 보고 그의 설하는 바를 듣고는
다 신복하고 따라 좇음이라.
이 보살이 다시 천만억의 중생을 교화하
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머무르게 하고
명을 마친 후에 이천억의 부처님을 친견
할 수 있었으니 다시 이천억의 부처님을
친견하였으니 같은 이름의 운자재등왕
이시며 이 모든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받아
가져 읽고 외우고 모든 사중을 위하여 이 경
전을 설한 까닭으로 이에 항상 눈이 청정하
고 이 비 설 신 의의 모든 근기가 청정함을
얻어 사중 가운데서 법을 설하되 마음에
두려울 바가 없음이라.
득대세야, 이 상불경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모든 부처님을 공양하고 공경존중
찬탄하여 모든 선근을 심은 후에 다시
천만억의 부처님을 친견하며 또한 모든
부처님의 법 가운데서 이 경전을 설하여
공덕을 성취하고 성불함을 얻었느니라.
득대세야, 너의 생각이 어떠하뇨,
그 때 상불경보살이 어찌 다른 사람이겠
느냐.
곧 나의 몸이니라. 만일 내가 숙세에서
이 경을 받아 가져 읽고 외워서 다른 사람
을 위하여 설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속히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능히 얻지 못하였으
리라. 내가 옛 부처님 처소에서 이 경을 받
아 가져 읽고 외워서 사람을 위하여 설한
까닭으로 속히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
었느니라. 득대세야, 그 때 사중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는 성내는 마음으로
나를 가벼이하고 천대한 까닭으로 이백억
겁에 항상 부처님을 친견하지 못하고 법을
듣지 못하고 승을 만나보지 못하였으며,
천겁을 아비지옥에서 큰 고뇌를 받았느
니라. 이 죄를 마치고 다시 상불경보살의
교화를 받아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느니라.
득대세야, 너의 생각이 어떠하뇨,
그 때 사중에서 항상 이 보살을 가벼이
한자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지금 이 회중에 있는 발타바라 등의 오백
보살과 사자월 등의 오백 비구 비구니와
사물 등의 오백 우바새로서, 다 아뇩다라
삼막삼보리에서 퇴전하지 않는 자가 그들
이니라.
득대세야, 마땅히 알라.
이 법화경은 모든 보살마하살을 크게 요익
하여 능히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이르게
함이니라. 이런고로 모든 보살마하살은
여래가 멸도한 후 항상 응하여 이 경을
받아 가져 읽고 외우며 해설하고 옮겨
쓸지니라.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과거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위음왕
이시라. 신통 지혜가 한량 없으시어 일체
를 거느려 인도하시니 하늘과 사람과 용과
신이 함께 공양하니라.
이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법이 다하고자
할 때 한 보살이 있었느니 이름이 상불경
이라.
이 때 모든 사중은 법에 계착하거늘 상불
경보살이 그 곳에 가서 일러 말하되,
나는 너희를 가벼이 않노라.
너희들은 도를 행하여 다 마땅히 성불하
리라. 모든 사람이 듣고 업신여기며 헐어
꾸짖되, 상불경보살은 능히 인욕하여
받더니 그 속세에 죄를 마치고 명이 마치려
할 때 이 경을 얻어 듣고 육근이 청정함이
라.
신통력인 까닭에 수명을 더하여
다시 모든 사람을 위해 널리 이 경을 설함
이니, 법에 착한 모든 대중은 다 보살이
교화하여 성취해서 불도에 머무르게 함을
입으니라. 상불경보살이 명을 마치고 수없
는 부처님을 친견하고 이 경을 설한 까닭
으로 한량 없는 복을 얻고 점차로 공덕을
갖추어 속히 불도를 성취하였느니라.
제목봉창 나무묘법연화경
사홍서원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일상의 정진 성불
나무묘법연화경
나무일체제불
법화사 석금복스님 합장
ㅡㅡㅡㅡㅡㅡ 나무묘법연화경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