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11월 필리핀을 방문해 동남아시아국아연합(아세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새로 임명된 주미필리핀 로무알데즈 대사가 8월23일 밝혔다.
주미필리핀 로무알데즈 대사는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둘째 주에 필리핀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둘째 주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워싱턴 주재 필리핀대사관에
통보했다”고 외교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혔다.
지난
4월 마이크 펜스 미국부통령이 트럼프대통령이 제31회 아세안 정상회담 및 동아시아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방문을 확인했다.
청문회에서 로무알데즈 대사는 현재 미국에는
약30만명의 필리핀 불법이민자가 있다고 밝혔다.
로무알데즈 주미대사 내정자는 외교문제위원회
청문회에서 1시간 정도 질의 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필리핀 대통령 궁은 “필리핀-미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간의 강력한 협력을 증진할 것”이라고 논평을 발표했다.
필리핀주재 미국대사관 성 김 대사도 로무알데즈에게
“좋은 친구”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필리핀 스타 지의 전 칼럼니스트였던 로무알데즈는
지난해 12월에 처음으로 미국대사를 제안 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다 안과 수술 후 6개월간의 회복기간이 끝난 지난 7월27일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