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광복절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축제▶
【태안 천리포수목원 무궁화동산】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주요 수목원과 공원 등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무궁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광복절에 국립세종수목원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전남 장성 무궁화공원, 수원시 영흥숲공원, 대전 한밭수목원, 청주시 미동산수목원,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전북 완주군 17번 국도변 등에서 다양한 품종의 아름다운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된다.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은 광복절을 맞아 무궁화 공예 체험과 무궁화 OX 퀴즈 등으로 이뤄진 무궁화 축제를 연다.
특히 그동안 비공개됐던 무궁화품종보전원이 무료로 개방된다.
【전남 장성 무궁화공원】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에서는 1만여 그루의 형형색색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안에는 3·1운동 의적비와 6·25 참전용사 기념탑이 있어 활짝 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것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무궁화원】
무궁화 테마도시로 지정된 전북 완주군에는 17번 국도를 따라 국내 최장 무궁화 100리 길이 조성돼 있다.
광복절 전후로 무궁화 100리 길에 식재된 무궁화가 활짝 피어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미동산수목원 분화전시회】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광복절을 맞아 우리 민족을 닮은 무궁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며 "국민들께 더 사랑받는 나라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를 적극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