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 10월 11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자 회담이 끝났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국의 의지를 확인했고 또 유엔 안보리가 제때에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며 일방적 제재에 대해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음주운전을 실수로 인식하는 문화는 끝내야 한다"며 처벌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음주 사고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25만 명을 넘어서자, 직접 답을 한 겁니다.
■국방부는 오는 3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의에서 전작권 환수 이후에 연합군 사령부를 우리 군 주도로 편성하는 안에 합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군 대장이 겸직하는 연합사 사령관직을 우리 군이 맡고, 미군은 부사령관이 되는 겁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어제 국정감사장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북한과 모든 교역을 중단한 5·24조치의 해제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자 강 장관은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하며 사과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미국의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대북 제재를 해제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선 비핵화-후 제재완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트럼프의 발언은 한국의 주권 침해 논란도 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교 무상교육에 대해선 장관지명 전부터 당정간에 조기시행에 대한 교감이 있었던 사안"이라며 필요한 재원 마련을 통해 고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습니다.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어제부터 시작해서 14일까지 46개국 해군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열립니다. 오늘 해상사열에는 미 해군의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해 12개국 함정 17척과 우리 해군 함정 24척이 참여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금리 상승과 기술주 실적 악화 우려로 급락했습니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3%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4% 이상 폭락하며 2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3대에 걸쳐 가짜 독립운동가 행세를 한 사실이 확인돼 정부 포상이 취소되면서 이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족 연금 가운데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 5년 치에 불과한 데다 제대로 된 처벌도 어렵다 보니 특별법 제정까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2001년 도난당했던 문화재 익안대군(이성계 셋째아들) 영정을 18년만에 되찾았습니다. 절도범이 일본으로 빼돌렸다 다시 국내로 들여와 숨겼는데, 최근 문화재청이 환수해 원래 주인인 전주 이씨 종중에 돌려줬습니다.
■어제 오후 풀려난 고양 저유소 화재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스리랑카 남성에 대해 경찰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되는데 '중실화' 혐의를 적용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만큼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송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혜채용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에서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조 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고3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광주 모 고등학교 행정실장 A 씨와 학부모 B 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3년을 구형했습니다. A 씨는 학교 보안 담당자로서 시험지를 빼돌리고, B 씨는 사건을 주도하고도 거짓 진술을 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국산 홍삼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류가 나왔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식약처는 홍삼을 포함한 모든 식품에 대해서 프탈레이트가 어느 정도 함유돼 있는지 조사해서 대국민정보공개를 하는 후속조치가 예정돼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레지던트 채용을 앞두고 일부 대학병원에서 선배들이 입국비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과에 들어오려면 돈을 내야 한다는 건데, 돈이 없으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게 하고 현금 대신 수백만 원짜리 디지털카메라나 수입차 구매를 지시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가 뉴스 편집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한 지 4개월 여 만에 개편안을 내놨습니다. 모바일 뉴스 화면을 첫 화면에서 두 번째 화면으로 옮기고 편집도 인공지능 AI에게 맡기겠다는 게 핵심인데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장병들이 군 마트에서 필요한 장비를 살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는데요. 사실 그동안 특전사나 수색대대 등의 일부 부대에서는 방탄조끼나 전투화, 심지어 낙하산까지 사제 장비 사용이 만연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군 복무 장비를 개인 비용으로 부담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뒤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서울의 주택가격이 1년 후에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유지하자는 응답보다 많았습니다.
■최근 골드만 삭스나 유니레버 같은 상당수 기업들이 컴퓨터 웹캠이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지원자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AI 면접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AI가 지원자의 눈동자 움직임이나 미소, 찡그림, 음성 등 25만 개 정보를 분석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사람과 탈락자를 솎아낸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 누구일까요. 신용카드 사용내역 분석결과, 일주일에 평균 10잔 이상을 마시는 '서울에 사는 40대 남성'이라고 합니다. 저녁 회식과 술자리가 줄고 금연 캠페인이 확산하면서 술과 담배의 자리를 '커피'가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연일 신기록을 쓰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미국의 권위 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가운데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트위터 등 SNS의 인기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입니다.
[출처: 세상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