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랭글 GPS 경로를 이용하여 만든 트레킹 지도
2015. 12. 26 (토) 연말을 맞이하여 자녀들이 휴가를 얻어
내려왔는데, 집사람은 아들내외와 손주가 더 좋은지 산행허락이
쉽게 떨어졌다. 그러고 보니
다음주에는 다른계획이 있어서 오늘이 송년산행이 되는 셈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산행이라
마음껏 걸어보기로 작정을 하고 지도를
펼쳐 대략 25 Km 정도로 구간을 설계한 후 배낭을 둘러메고 나홀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처음 가는 천을산 구간과 자주가는
트레킹 구간을 붙여서 만들어 보았는데 전체거리 25.9 Km // 6시간 40분정도가 걸렸다
▲ 트랭글 GPS
기록
▲ 09:56 // 만촌네거리 뒷편
모명재에서 출발이다 ...
▲ 09:59 // ...형봉~제봉을
거쳐 주황색 고모령길을 따라 고모역으로 진행한다
▲ 10:00 // 형봉으로 올라가는
초입부 ...
▲ 10:11 // ... 오르막길
15분정도 오르면 체육시설을 만나고 ...
▲ 10:12 // ... 형봉에
도착이다 ... 정확한 위치는 철조망 안에 있는지라 ^^
▲ 10:19 // 형봉과 제봉사이에
고모령이 위치한다 ... 지금은 철조망으로 길이 끊겨있고 ~
▲ 10:29 // 잠시후 제봉에
오른후 ... 우측 3코스 고모령길로 내려간다
▲ 10:32 // ... 고모역으로
내려가는 고모령길은 잘 다져진 소나무 숲길이다
▲ 10:34 // 고모령길을
내려가며 오른쪽으로 살펴본 조망 ... 보이는 아파트 뒷쪽이 두리봉 능선길이다
▲ 10:36 // ... 고모령길에
세워진 고모령에 얽힌 이야기 ...
※ 이곳을 지나며 쉬고있는 세분
산객에게 인사를 건네며 사진을 좀 찍어달라는 부탁을 드렸더니
아예 손사래를 친다 ... 한번더
부탁을 드려도 아예 묵비권으로 ~ㅎ ... 갑자기 세상인심이 팍팍해진 느낌이다
연세도 제법 있고 점잖으신
분들인데 ... 지금까지 이런경우는 없었는데 공연히 후회가 든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 하며 자책을
하고 돌아서는데 뒷통수가 화끈거린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오늘은
셀카만 두장정도 남기기로 ~ ㅠㅠ
▲ 10:52 // 고모령길의 끝점
... 고모역 ~
지금은 폐역이 되어 숱한 사연들을
간직한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다
트랭글을 계산해보니 3.7 Km
구간을 1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지금의 페이스로 걸으면 앞으로 오후
5시쯤에 종료예상
▲ 10:56 // 오른쪽 고모령
산길을 내려온후 여기에서 왼쪽산길로 올라가면 모봉을 거쳐 원점회귀가 된다
오늘은 신규 개척지인 천을산 방향을
추가시켰기에 통과
▲ 11:02 // ... 조금후
가천마을로 들어서면 천을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보이네요 ...
▲ 11:07 // ... 안내도 옆
돌계단을 따라 천을산으로 올라간다
▲ 11:17 // 천을산으로 오르는
길 ... 왼쪽은 깍아지른 절벽이고 ~
▲ 11:21 // 들머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천을산 정상이다 ... (순오름 고도 100 m)
▲ 11:22 // "천을산"을 지나
반환점인 "우산"으로 진행 ...
▲ 11:27 // 이쪽으로는
초행길이라 등로소개를 한다 ... 왼쪽으로는 여전히 낭떠러지이고 ~
▲ 11:28 // 왼쪽으로는 신도시
개발지역이 내려보이네요 ...
▲ 11:31 // 쉼터 사이로
KTX 철도(앞쪽)과, 경부 고속도로(뒷쪽)이 들판을 가르고 ...
▲ 11:34 // ...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우산이다
▲ 11:39 // ... 우산 정상
... 주인없는 훈련용 참호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네요
▲ 11:53 // 우산을 돌아
나오면서 다시 천을산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 본다 ... 아래
지도상 A 지점
▲ 천을산 주변과 대공원역 까지
트레킹 경로를 살펴본다
▲ 12:08 // 천을산 부근까지
올라간후 다시 증심사 입구(오른쪽)로 내려왔다가 ...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 12:16 // ...
고산초등학교 뒷편으로 오른다
▲ 12:18 // ... 6.25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지나고 ... 조금후 마을로 다시 내려간다
▲ 12:25 // ... 마을로
내려와 후각을 자극하는 갈비냄새를 참으며 송정고개 방향으로 진행 ^^
▲ 12:34 // 송정고개에서
우측 수성IC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화살표방향으로 ... 천을산 지도 B
표시
▲ 12:46 // 송정고개 뒷편
산으로 오르면 등로가 없다 ... 그냥 방향만 잡고 갈수 밖에 ~
※ 진정한 등산은 등로가 끊어진데
부터 시작한다는 어느 전문가의 말을 되새기며 ^^
▲ 12:49 // 다행히 트랭글
지도상에 옛등로가 있어서 ... 표시따라 내려간다
▲ 12:51 // 대공원역 뒷편으로
내려오니 쉼터가 ... 저기서 점심겸 휴식을 취하기로 ~
▲ 13:04 // 대공원역을 건너
반대편 연호지 방향으로 진행
※ 보이는 건물은 국내 첫 MLB
스타일로 건축중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야구장인데
내년 시즌에는 오픈할 예정으로 지금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 13:15 // 대공원역 3번
출구 뒷편으로 나간후 산길을 돌아나가면 연호지를 만난다.
▲ 13:16 // 저수지 좌편으로
돌아 내려간후 멀리 보이는 두리봉 능선으로 진행예정 ~
▲ 13:25 // 다시 마을을 지나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하여 지하도를 건넌다
▲ 13:37 // 지하도를 건넌후
... 석가사 앞으로 우측 담티고개 방향으로 진행
▲ 13:40 // 담티고개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전방에 호랑이 새끼 한녀석이 출몰 ... 눈싸움으로 가볍게
제압 ^^
▲ 13:50 // ... 담티고개
만데이 헬기장도 지나고 ...
▲ 13:54 // 두번째 반환점
관계삼거리까지는 5 Km 거리 ...
▲ 13:59 // 연호역에서
관계삼거리까지 6.7 Km 구간은 두리마루길이다
▲ 14:17 // 두리봉 능선의
최고봉인 두리봉 정상이다
▲ 14:48 // ...
이천동 들머리에서 1시간 10분쯤 경과 ... 관계삼거리 직전의 체육시설에 도착
▲ 15:19 // 체육시설에서
30분 후 ... 관계삼거리에서 지산 삼거리까지 이동후 다시 무학산 능선으로 오른다
▲ 15:22 // 왼쪽 나무사이로
무학산 정상이 보이고 ...
▲ 15:38 // 무학산
정상(203m) ... 셀카로 인증 샷 남기고 ~
▲ 15:48 // 정상에서 급경사
된비알 10여분 내려가면 캐슬골드파크 5단지로 들어선다
▲ 15:54 // 도로를 건넌후
이번에는 1단지 입구에서 범어공원으로 오른다
▲ 16:15 // 범어공원을
내려간후 수성구민 운동장에서 다시 한바퀴 몸을 풀고 ...
▲ 16:28 // 어린이회관
정문으로 나오면서 트레킹을 종료한다
천을산 구간외에는 자주가는 코스여서 사진을 찍지않는데
...
오늘은 천을산을 포함한 새로운 등로개척으로 사진을 같이 올려보았다.
좋은 날씨에 혼자만의 트레킹이어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보았는데
일몰시간전에 넉넉하게 도착하여 감사한
마음이다.
따스한 봄날에 다시한번 걷기를 기대하며
^^
첫댓글 대구 주변의 작은 산들을 오르셨군요. 긴 거리를 상당히 빠른 속도로, 대단하십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십시오.
갑자기 결정한 늦은 출발이라 주변을 돌았지요 ~
무주상님도 관악산 300회 완주를 하셨으니 새해에는 400회 완주를 기대합니다. ^^
정말 동네 한바꾸 도셨네요..참 정감넘치는 동네여요.
사미님이 감기로 쉬시던날 혼자서 한바꾸 돌았네요 ^^
날씨가 협조를 해주어서 즐산이었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