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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니가와코리아, 남양주 진접 J씨의 주택 |
탈아파트를 꿈꾸다! 심플한 2층 목조주택 일본산 세라믹 판넬로 모던한 분위기 연출 |
탈(脫)아파트를 꿈꾸는 타니가와코리아
타니가와코리아(대표 타니가와 키이치)가 경기도 남양주에 2층 목조주택을 설계 시공했다. 건축주라면 누구나 단독주택에 대한 막연한 꿈들을 가지고 있기에, 타니가와는 건축주들이 꿈꾸는 모던한 주택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져버린 현대 주거생활에서 단독주택은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타니가와는 이 주택을 통해 건축주가 진정으로 살기 원했던 주택을 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남양주 진접지구에는 아파트 숲이 조성돼 있고, 단독주택 필지에는 아직까지 빈 땅으로 된 지역이 많이 남아있다.
타니가와코리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파트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쉽사리 용기를 낼 수 없어서인데, 타니가와는 이러한 틀에서 벗어나 탈(脫)아파트를 실현해 주기 위해 두려움이 아닌 용기로 꿈을 실현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간의 소통을 꾀하다
보통 아파트에는 복도형으로 방을 배치해 현관 주변에 아이들방이 배치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타니가와는 이러한 주택의 형태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들어와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버리면 누가 왔는지도 모르는 요즘의 주택은 점차 가족간의 소통을 단절시킨다고 생각돼 이 주택은 가급적이면 가족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하도록 했다.
복도형식의 평면을 배제하고 수직계단 외에는 공용공간을 통해서 개별실로 이동하는 동선을 적용했다. 또한 아파트의 층간소음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이 주택은 1층 거실과 2층 가족실을 연결한 VOID 공간을 통해 가족간의 소음도 커뮤니케이션의 소통을 위한 요소로 연출했다.
모든 공간에서 자연을 바라보게 하는 개방감
맞은편 벽면을 봐라봐야 하는 아파트와는 달리 단독주택의 장점은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정원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타니가와는 모든 공용공간에서 개방감있는 외부의 조망창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도록 했다. 또 다락방과 연결된 옥상의 탁트인 조망을 통해 나만의 하늘을 선사하도록 했다.
실용성과 편리성 갖추면서 프라이버시도 지킨다
내 마음대로 세탁물을 건조할 수 있는 공간, 내 마음대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 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이러한 공간은 주거생활에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주택은 2층에 세탁실과 넓은 베란다를 제안해 짧은 동선으로 외부에서 세탁물 건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옥상과 다락방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으로 구성했고, 아버지의 서재나 취미공간으로 충분하도록 넓게 활용했다.
주방과 식당·거실은 하나의 대공간으로 형성해 어디서나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대담하게 설치된 거실 상부의 VOID 공간을 통해서 부모와 아이들과의 이야기가 넘쳐나게 했다. 각자의 개별실에는 외부와의 완충 공간인 베란다를 설치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안정감있게 조망과 채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산 세라믹 마감재로 건물 외부를 멋지게 연출
이 주택은 코너 필지에 북동방향에 등산로가 접해 있어 눈에 띄기 쉬운 위치에 자리해 있었다. 따라서 건물 외부는 지역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외관을 추구했다.
그러기 위해서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없는 일본산 케뮤 세라믹 판넬의 가로와 세로의 라인을 살린 3가지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하고 외부난간을 심플한 유리로 마감했다.
대지위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용 도: 지상 2층 단독주택
대지면적: 321.8㎡
건축면적: 119.21㎡
연 면 적: 198.98㎡
구 조: 경량목구조
외장마감재: 지붕-케뮤 세라믹 지붕재, 벽체-케뮤 세라믹 판넬
내부마감재: 원목마루, 합판마루, 실크벽지, 자작나무 합판, 세라믹 타일
설계및시공: 타니가와코리아
문 의: 타니가와코리아(031-718-3551)
출처 한국목재신문 이명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