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337816815
호주 인구는 3천만이 안 되는데
땅덩어리는 오지게 크고
중앙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척박한 환경임
그리고 호주에서 매 년 실종자가 ㅈㄴ 많다길래
관심이 많아졌고
살해, 납치 등이 아니고 분명히 여행 갔다가
사고로 인해 미아가 되어 실종되는 일도 많을 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심심할 때 마다 호주 대륙을 훑어보고 있음
호주는 인구 대부분이
바닷가 쪽에 몰려산다고 함
대표적인 도시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애틀레이드
그리고 좌측 하단에 보이는 퍼즈까지
그렇다면 진짜 중앙엔 누가 살지 않나?
먼저 호주의 모습
중앙은 존나 딱 봐도 척박해보인다.
사실 저 모습을 보고
혹시나 여행이나 갔다가 길을 잃거나 모든 짐을 잃어버렸을 때
헤쳐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ㅈㄴ 듦
자 확대를 하면
뭐가 존나 많다
딱 봐도 사람 못 살 것 같잖아
근데 그래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모여 사는 곳들이 있더라
그 중 하나가
앨리스 스프링스라는 곳
확대를 해보니까
그래도 뭐가 좀 인프라가 있는 것 같다
이 쯤에서 킹무위키를 찾아봤는데
킹무위키에 등재되어 있는 도시더라
그렇다 역시 아웃백 중 가장 큰 도시였다.
아웃백은 스테이크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걍 사람이 살기 힘든 '오지' 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도 그나마 가장 큰 도시니까
길을 잃어도 운이 좋게도 이 곳에 도착하면 그나마
생존 가능성이 높겠다.
원주민으로부터 살아남는다면..
나는 진짜 이 곳을 모르고
막 훑어보다가 우연히 찾은 도시인데
호주 내에서는 생각보다 유명한 곳이였다.
자 이제 다른 곳도 찾아보다
딱 봐도 조온나 찐한 색깔에
익숙한 이름이 있었다.
심슨 다음은 너다
암것도 없네
사진으로 캡쳐해서 그렇지 저기 존나 넓을건데
저기서 미아 되면 걍 자살이 빠를 듯
자 이제 다른 곳을 보자
뭐가 촘촘히 모여있는데
그래도 뭔가 더 척박해 보이는 곳을 찍어놓고 확대해봤다.
오홍 뭔가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네
저기 찍어놓은 곳은 캠퍼스 같은데
하도 아웃백이다 보니 스트리트 뷰도 가동이 안 된다.
그래서 위에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동네로 도착
여기도 물론 아웃백이라 스트리트 뷰 가동이 안 됨.
위에 마을에 유일한 슈퍼마켓이 존재한다.
눌러보니 사진도 있고 리뷰도 있더라.
두근 두근...
??
이거 진짜예요??
좌측 상단 보면 18년도에 누군가가 촬영해서 올린 거임
내부 모습
이거 진짜냐구요
동네 풍경
그래도... 사람은 사니까
생존 확률이 조금은 높아지겠네.
이번에도 다른 곳으로
확대~
동네가 꽤 귀여워 ㅋ
여기도 아기자기하게 뭔가 모여있네
이름이 툑얼라
여기도 스트리트뷰가 되지 않아
아래에 있는
툑얼라 스토어 리뷰 확인
나름...철창(?) 도 있고 조명도 있네
주위의 모습.....
그리고 지도에 있던 축구장을 가보자.
20년 11월에 누군가가 찍어 올림
이거는 카테고리를 축구 경기장이 아니라 공터로 바꾸자 솔직히
이번엔 호수 옆에 있는 곳으로
앨리스 스프링스 이후 가장 그래도 뭔가
괜찮은 느낌..?!
여기서 어떻게 사는데
이번엔
이름이 멋있는 레버턴으로
오 ㅋ 나름 슈퍼마켓 내부 괜찮네
지금까지 가장 현대적이다.
????
그래도.. 길 잃었을 때 여기로 오게 되면 괜찮을 듯..
왜냐면 나름 3성급 호텔이 존재하거든!
??
가정집이냐고
그래도 20년 6월에 누군가가
저 3성급 호텔에서 노을을 찍어서 리뷰에 올림
이렇게 보면 또 GTA 느낌 나면서도 평화로워 보이기도 하고
-
이 외에도 확대를 존나게 해보면
뭐 가정 주택 같은 건물 3채 있거나
진짜 뭐 없는 것들이 엄청 많음
진짜 보면서 느끼는거는
저 아웃백에서 미아 되면 진짜 답 없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존나 들었음
땅도 존나 넓어서
각 마을, 도시마다 거리가 상당함
미아가 됐는데
앨리스 스프링스나 조금 큰 마을 쪽으로 도달하게 되면
생존 가능성은 있겠지만
심슨 같은데서 미아되면 걍 뒤져야할 듯
댓펌
엘리스 스프링스에 사람이 모여있는 이유중 하나는 저기에 세계에서 제일 큰 바위로 알려진 울룰루(에어즈락)이 있어서 거기 구경가려는 사람들이 지내기 때문임
저기가 호주 범죄율 1위임..
워홀때 저기서 한 반년 일했는데 진짜 미쳤었음..
호주 원주민 에버리진들이 때로 몰려다니면서 정글도 들고 빈 집털고 마약하고 심지어 자동차도 털음
맥도날드 헝그리잭 이런 것들도 부지기수로 털리고..
제일 섬뜩했던게 나 자전거 털렸을때..ㅋㅋ
처음 그 도시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사고 집 마당에 체인으로 걸어뒀는데 바로 다음날 보니까 없음..
하 ㅈ같네 하고 경찰불렀는데 아침 7시에 불렀는데 저녁 5시에옴 ㅜㅜ
그리고 자포자기 하고 포기했는데..
한 일주일 후에 일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그 자전거가 고대로 우리 집에 돌아와있었음
귀신들린줄
첫댓글 와 흥미돋....대박이다
엘리스스프링스는 울룰루(에어즈락)에서 차로 몇시간 가야하는 거리이긴한데 저기가 근처에서 가장 큰 마을이긴해 ㅋㅋㅋ 울룰루쪽도 완전 관광지라서 사람살만해! 마트에서 신라면이랑 불닭볶음면도 팔아!! ㅋㅋㅋㅋ
원주민들이 왜 저렇게 됐겠나 싶음 호주도 원주민 학살 심했어서...
넘 재밌당!!! 유익한 글 고마워 🫶🏻🫶🏻
흥미롭다!!
와 진짜 배그맵같다
흥미돋이야 고마워 여샤! 원주민도 궁금해지네 찾아봐야지
ㅁㅊ 흥미돋아 ㅋㅋ
우와 글 진짜 흥미롭고 귀엽다
상상한걸 확인하고 이렇게 글로 정리까지 해주다니 고마워!!
잼따
와 진짜 흥미돋 대박이다
와 진짜 초 흥미돋이다..
자전거 도랏나 ㄷㄷㄷ
친구랑 히치하이킹으로 저기 다녀왔어!! 앨리스 스프링스 온천에서 수영도 하고 ㅋㅋㅋㅋ저런 마을엔 원주민이누애보리진이 많이 살더라구 로드트립하기 너무 좋은 지역이야
배그 맵 보는 것 같아…사족 무섭..
오시발 나 이런거 존나좋아해 ㅋㅋㅋ
대박 흥미돋!!
와 공포영화 배경이다
와 ㄷㄷ 물류는 어케 저까지 가는걸까 처음 정착한 사람은 무슨 마음으로 정착을 한거지
주로 원주민이 사나보네..개흥미돋
앨리스 스프링스 범죄 너무 심각해서 통금도 생김... ㅎㅎ 애들이 마테체인가 그 ㅈㄴ 큰칼 들고다니더라 사람찌르고 미쳤음
ㅁㅊ 울룰루 보러 앨리스스프링스 갈까했는데 안가길 잘했다....무섭네 ㅠ 범죄율 높은거 첨알았어
앨리스스프링스에서 하루 잔 적 있는데 분위기가 좀 진짜 그렇더라… 위험할뻔했네…
와 ㄷㄷ
나도 앨리스에서 워홀했었는데!!!ㅋㅋㅋㅋ거기 원주민 진짜 많아 나중에 지역이동하고 거기서 만난 한국인이 여기 원주민 많죠?ㅎㅎ하는데 여기 백인밭아닌가요..?소리가 절로나왔음ㅋㅋ
나며칠후에가는데 무서ㅂ고롱!!!!!
역시 재밌어 호주
ㄹㅇ 싱기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