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337453030
'근대5종 경기를 하는 사람은 경기에서 승리를 하든 못하든 우수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 피에르 드 쿠베르탱 -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이자 2대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직접 고안한 종목.
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메달 수여식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해주는 유일한 종목으로, 부상으로 월계관이 수여된다.
전쟁 중 군령을 전하기 위하여 적진을 돌파한 나폴레옹 부하인 전령의 영웅담을 바탕으로
'가까운 적을 칼로 제압하고(펜싱)', '강을 헤엄쳐 건너(수영)', '적의 말을 빼앗아 타고(승마)'
'먼 거리의 적은 총으로 제압하면서(사격)', '달려서 적진을 돌파하는(크로스컨트리)' 과정을
표현한 올림픽스러운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경기 방식]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 다섯 종의 경기를 연이어 진행하여
기록을 점수화한 뒤, 그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펜싱)
에페 종목으로 진행한다. 다만, 근대 5종은 승패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동시타는 무효 처리된다.
전체 경기의 70%를 승리하면 250점이 주어지며, 여기에서 승리가 더 많으면 36명을 기준으로
1승당 +6점, 패배가 더 많으면 1패당 -6점을 가감한다.
전패하면 0점. 선수 수가 많으므로 보통 경기 전날 별도로 진행한다.
본 경기일에는 수영 다음으로 보너스 라운드만 진행된다. 피스트는 한개만 준비하고,
전날 랭킹 라운드 꼴찌 2명이 랭킹 라운드와 똑같은 방식으로 45초간 시합을 벌인다.
45초 이내에 먼저 혼자 찌르면 보너스 1점을 받은 뒤 피스트에 남아있고,
찔린 쪽은 감점없이 피스트를 내려오고, 그 바로 윗 순위 선수가 올라오는 방식으로 시합을 벌인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에 1위 선수가 시합을 하면 끝나는데, 다만 1위 선수는 보너스 라운드에서 한번밖에
시합을 못하므로 최종전에서 이기면 2점을 준다. 물론 졌을 때 상대는 1점만 받는다.
만약 득점 없이 45초가 지날 경우 둘 중 랭킹 라운드 순위가 높은 선수가 이긴 걸로
취급하므로 등수가 앞선 선수는 45초간 버티기만 해도 된다.
(수영)
200m를 25m 쇼트코스 풀로 경기한다. 자유형을 실시하여 2분 30초에 들어온 선수에게 250점,
그보다 빠르거나 느릴 경우 0.33초 당 ±1점(1초당 ±3점)으로 순위를 산정하고 점수를 계산한다.
(승마)
승마는 350~450m 가량의 주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넘는 것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
300점에서 시작하여 12개의 장애물을 넘는데, 점프를 실패할 경우 7점씩 감점,
말이 점프를 거부할 경우나 처음 낙마한 경우 10점 감점,
제한 시간을 넘길 경우 1초 당 1점씩 감점,
제한 시간의 두 배를 초과하거나 두 번 낙마하거나 순서를 빼먹거나 말이 총 4번 거부하거나
말이 경기장 밖으로 도망가버리는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경기가 종료되고 0점 처리된다.
운적 요소가 크고, 부상의 위험성도 커서 다음 LA 올림픽에서는
승마 대신 장애물 경기가 펼쳐진다.
(레이저 런)
원래는 따로 했었지만 지난 2009년부터 제도가 바뀌었다.
선수들은 달리기를 하는 도중에 일정 지점에 놓인 사대에서 10m 공기권총 사격을 해서
59.5mm 크기의 타깃을 다섯 개 맞히면 통과하고, 그러지 못하면 최대 사격 시간 50초가 끝날 때까지 달리기를 못한다.
타깃을 맞히지 못하더라도 무한정 다시 쏠 수 있고, 페널티는 시간 지연 말고는 없다.
달리기는 총 3.2km를 뛰는데 일반적인 육상 트랙을 뛰는 것이 아니라 굴곡이 있는 코스를 뛰는 것이며,
코스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특징. 800m를 뛰고 사격을 하기에 사격은 총 3번 한다.
앞선 세 종목의 점수에 따라 출발 시각이 달라지는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가장 먼저(0분 0초)에 출발하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1점 차이당 1초마다 늦게 출발시키다가 1등과 120점 이상 차이가 나는 선수들은 2분이 됐을 때
한꺼번에 출발시킨다. 따라서 최상위권은 여기서의 순위가 곧바로 최종 순위가 된다.
'전웅태' 선수가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 근대 5종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부 - 전웅태(금메달 배당 3위)
여자부 - 성승민(금메달 배당 1위)
댓펌
고대의 전쟁을 상징하는 고대5종
(달리기 멀리뛰기 던지기 창던지기 레스링)
근대의 전쟁을 상징하는 근대5종
(달리기 수영 승마 총쏘기 펜싱)
혹시 미래엔 현대를 대표하는 현대5종이 나올까요?
(미래5종) 광선검 미사일맞추기 드론경주 전차운용 전투기운용
첫댓글 오 다음 올림픽부터 승마 안하는구나
말표정 킹받노 옆에 울고있는디
이건 선수가 된 자체만으로도 미쳗음ㄷㄷㄷㄷㄷ 어떻게 5나개나 다 하냐고
진심 미친듯 ㄷㄷ
자기말로 해? 아님 경기장 말 타?
적의 말 탈취해서 타는 컨셉에서 와서 말 랜덤배정이야! 교감할 시간 20분밖에 안준대 그래서 본문 짤의 기수가 울고있는거.. 말이랑 교감 실패해서 경기가 잘 안됐던걸로 기억해
와 대단하다
오.........고대..근대..현대..!!!!!!!
아 근대가 저 근대였어???? 난왜근대5종인가했네
진짜 올림픽스러운 종목이다 ㅋㅋㅋㅋㅋ기수랑 말 표정 개웃겨 ㅋㅋㅋ
오호라 힘들고 어려워 보여도 이것만큼 올림픽다운 종목은 없을듯
승마는 진짜 운적인 요소가 크긴 하겠다.. 아무리 말을 잘 타도 배정된 말이 하기 싫은데! 안뛸껀데!! 해버리면 말짱 꽝이잖아 ㅜㅜ 몇년을 준비한 선수 입장에선 너무 맘 아플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