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남편이 어릴때 시부모님 이혼하시고 할머니댁에서 자랐는데 아버님은 도박하느라 여기저기 돈 빌리고 잠적해버려서 연락을 끊었고 어머님은 일하면서 아버님 도박빚 갚느라 남편이랑 왕래 없다가 남편 18살에 연락이 닿았어요
저는 20살에 남편(동갑)을 만나서 2년 연애하다가 22살에 남편이 군대에 갔는데 수료식에서 어머님을 처음 뵀구요 분명 아버지가 안 계신다고 들었는데 모르는 아저씨와 함께 오셔서 어리둥절했지만 처음으로 여자친구라고 인사드렸어요 그런데 남편 군대에서 휴가 나올때마다 어머님과 함께 계신 아저씨가 매번 바뀌었어요
군대에 있을땐 3~4개월에 한번정도 만났고 그때마다 다른 아저씨.... 매번 다른 아저씨에게 어머님은 오빠~오빠~하면서 저희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스킨쉽 하시고 연애기간 6년동안 만난 아저씨가 몇명인지 셀 수 없이 많아요
26살에 결혼하고 27살에 첫째 아이, 29살에 둘째 아이가 생겼는데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야, 인사해, 오빠 손주생겼네...등등 아이들한테 모르는 할아버지를 자꾸 소개해주시고 아이들 앞에서도 낯선 할아버지랑 스킨쉽을 하시니까 솔직히 너무 맘에 안 들었어요
그러다 하루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유학갔다 10년만에 돌아온 여고동창이랑 술을 한잔 했는데 2차로 저희 집에서 한잔 더 하자고 데려왔어요
제가 친구에게 나이든 어머님이 자꾸 아무 남자나 집에 들이시고 애들 앞에서 스킨쉽 하시고 할아버지라고 소개하는거 너무 싸보인다고....나름 작게 말한다고 속닥였는데 남편이 들었대요....
며칠을 아무 말도 않고 제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때 한 말을 들었다며 니가 우리 엄마를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고 너랑 같이 못 살겠다고 하네요......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마음을 돌릴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이혼이 답일까요ㅠ
+추가글입니다) 왜 그런 시어머니인거 알면서 결혼했냐고 하시는 분, 이혼하라고 하시는 분,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 창피해서 이걸 적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적어볼게요...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10년전쯤 남편이랑 연애할때 이게 고민이라서 네이트판에 남친 어머님이 연애상대를 자주 바꾸시는데 불편하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다 큰 성인남녀가 하는 연애고 저에게 왜 오지랖이냐는 비난이 많이 달려서 삭제했어요ㅠ
그리고 사실 아버님이 온갖 담보며, 어머님 명의의 대출, 어머님 지인들에게 몰래 빌린 크고 작은 돈을 도박판에 탕진하고 잠적해버려서 어머님이 전부 갚느라 평생 고생하셨다고 남편이 어머님에 대한 애정과 연민이 대단해요...ㅠ
근데 제가 취기가 돌아 남편이 못 들을줄 알고 친구에게 어머님 흉을 봤느니... 제대로 화가 난 것 같네요
평소 퇴근하면 아이들과 시간보내는 남편이 그 뒤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한참을 있는데 이미 이혼준비하는것 같구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제가 양육권 가져오는 쪽으로 협의하고자 합니다ㅠㅠ 댓글 감사해요...
콩가루 맞는데 ㄱㅆ까지 포함해서 콩가루인듯ㅋㅋ 아무리 연애의 자유가 있다지만 한놈을 좀 오래 만나든지 다큰 아들며느리랑 손주들 앞에서 스킨쉽 동반한 애정행각을 하질 말든지 철없는 시어머니 암만 그래도 그렇지 남편이랑 진지하게 상의하는게 아니라 친구한테 시엄마 뒷담을, 많고많은 표현중에 싸보인다는 워딩을, 남편 있는 공간에서(?) 몰래 하다 남편한테 걸린 ㄱㅆ 이러나 저러나 어린 자식 둘이 딸려있는데 지도 부모 보살핌 못받고 조부모 손에 자라면서 서럽고 어려운 일들이 있었을거면서 그거 한번 못참아서 바로 이혼하자고 하는 남편 시어머니 ㄴㅁㅅ 맞지만 ㅋㅋ 그거 다 알면서도 감수하고 결혼한 ㄱㅆ도 뭐.. 나같음 저걸 이미 알고 감수하고 결혼을 한거면 걍 까놓고 당사자들이랑 얘기할거같은데 좀 곤란하다도 아니고 싸보인다가 머임 ㅜ 교양없게
ㅁㅈ 커뮤에서도 여자가 쓰는건 본적 별로 없는데. 그래서 성별 비틀어서 쓴 글인가? 싶기도 했음. (ㄱㅆ이 남자, 남편이 아니라 아내, 시모 아니라 장모) 어떤 여시가 다른 여시한테 이유가 뭐든 싸보인다는 표현 썼다간 개싸움나서 핫플나고 먼저 싸보인다고 한 여시가 1빠로 부털당할듯 ㅋㅋ
성인이고 부부인데 그렇게 싫으면 남편한테 얘기해서 애들 정서에 방해될 수 있으니 할아버지 라고 자꾸 소개하고 애들 보여주는 건 지양하라고 했어야지ㅋㅋㅋ 혈연은 아니어도 가족인데 남한테 싸보인다고 흉보는 건 뭔 경우여ㅋㅋㅋㅋㅋㅋ 틀린 말은 아니다만 뭘 자랑이라고 그걸 또 얘기하고 앉았나 싶기도 함ㅋㅋㅋ
콩가루 맞는데 ㄱㅆ까지 포함해서 콩가루인듯ㅋㅋ
아무리 연애의 자유가 있다지만 한놈을 좀 오래 만나든지 다큰 아들며느리랑 손주들 앞에서 스킨쉽 동반한 애정행각을 하질 말든지 철없는 시어머니
암만 그래도 그렇지 남편이랑 진지하게 상의하는게 아니라 친구한테 시엄마 뒷담을, 많고많은 표현중에 싸보인다는 워딩을, 남편 있는 공간에서(?) 몰래 하다 남편한테 걸린 ㄱㅆ
이러나 저러나 어린 자식 둘이 딸려있는데 지도 부모 보살핌 못받고 조부모 손에 자라면서 서럽고 어려운 일들이 있었을거면서 그거 한번 못참아서 바로 이혼하자고 하는 남편
시어머니 ㄴㅁㅅ 맞지만 ㅋㅋ 그거 다 알면서도 감수하고 결혼한 ㄱㅆ도 뭐.. 나같음 저걸 이미 알고 감수하고 결혼을 한거면 걍 까놓고 당사자들이랑 얘기할거같은데 좀 곤란하다도 아니고 싸보인다가 머임 ㅜ 교양없게
도박빚 남기고 잠적한 남편 아빠가 젤 나쁘다
아나 그래 이게 맛따
어휴 피곤 기혼들 알아서 하쇼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ㅈ 커뮤에서도 여자가 쓰는건 본적 별로 없는데. 그래서 성별 비틀어서 쓴 글인가? 싶기도 했음. (ㄱㅆ이 남자, 남편이 아니라 아내, 시모 아니라 장모)
어떤 여시가 다른 여시한테 이유가 뭐든 싸보인다는 표현 썼다간 개싸움나서 핫플나고 먼저 싸보인다고 한 여시가 1빠로 부털당할듯 ㅋㅋ
데꼬살거면 사과하는거고..ㅋㅋㅋ
그꼬라지보면서 사과못할거같음 이혼하는거지..
근데 딱 저말만 하진않았을거같아 들으라고 한 말아닌가....같은 공간에 있는데 들릴줄 몰랐다 ...ㅋㅋ핑계같음
싸보인다는건 너무 간거 아니냐고 ..
싸보이는거 맞는데
흐린눈하고 있다가 긁혔네
이상한집안이네ㅋㅋㅋㅋ 남자 지도 느끼는게 있을텐데 뭐
성인이고 부부인데 그렇게 싫으면 남편한테 얘기해서 애들 정서에 방해될 수 있으니 할아버지 라고 자꾸 소개하고 애들 보여주는 건 지양하라고 했어야지ㅋㅋㅋ 혈연은 아니어도 가족인데 남한테 싸보인다고 흉보는 건 뭔 경우여ㅋㅋㅋㅋㅋㅋ 틀린 말은 아니다만 뭘 자랑이라고 그걸 또 얘기하고 앉았나 싶기도 함ㅋㅋㅋ
맞말이긴 한데 남편 입장에선 당연 기분 나쁘겠지ㅋㅋㅋㅋㅋㅋ
만나든 말든 알 바 없는데 애한테 계속 소개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2
셋 다 제정신 아닌데 걍 .. 어린손주도 있는데 내내 저러는 ㄹㅈㄷ 라틴새 아줌마나 묵인하고 엄마 불쌍하다고 싸고도는 하ㄴ남이나 그런 남자 좋다고 결혼해놓고 앞담까는 여자나 .. ㅎ;; 남자가 그렇게 좋을까..?
말이 좀 세서 그렇지 맞는말임ㅋㅋㅋㅋㅋ 애도 다 주고 이혼ㄱ
남편 기분 나쁠만해 이혼 이해감 님편있는 집에서 엄마 싸보인다는 말을하다니 ㅋㅋㅋ
남미새 vs 남미새 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ㅁ네 2
맞는말인데 싸보인다라는 워딩은 좀...
맞는말아녀….?
남편 바로 옆에 있는데 귓속말로 친구한테 욕하는거 너무 못됨..
하지만 저런 시어머니 있으면 애기한테 안좋긴 하겠다 그것땜에 이혼하자하는 남편도 이상해 지엄마 이상한거 모르나??
좀 적당히 해야지...누가 나이 들어서 연애하는 걸로 뭐라고 하나? 가족들한테 계속 소개하면서 할아버지네 당신 손자네 그러니까 짜증날만 함. 글만 봐도 애한테 안 좋을 법한데 걍 이혼해.
싸보인다 허지말고 경솔한 것 같다라고만해도 부부 싸움에서 끝날일...
그리고 이혼하는게 맞을듯 ....
경솔하긴햇네… 그리고 시어머니가 맘에안드는거같은데 이혼해야지뭐
지선택으로 결혼했고 말실수 지가 했는데
이혼하자하면 이혼해야지 둘다 별로다
와 싸보인다 워딩 뭐야.. 자꾸 남자 바뀌는 거 존나 라틴새라 꼴 보기 싫은데 저걸 입 밖으로 내뱉냐
좀 음침해 글쓴사람 애초에 남자한테 상의할 수 있는 문제잖아
애 교육상 안좋으니 남자친구분 말고 가족끼리 만나자 하면 되는걸.. 그 말에 긁히면 남편의 자격지심인거고
근데 싸보인다까지 했으면 걍 끝난거지 뭘
시아버지가 그랫어도 싸보인다 햇을까... .. 여혐 쩐다.. 싸보인단 말이 진짜 대박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