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느분 글을 보고 아침마다 지하철 경노석에 옅.앞사람들 모습을 그려본다.보통70.80에 낚시대 하나들고 세월 보낼려고 바다로가는 노인들.노점상이라도 해서 용돈 벌려고 시장에 나가는분들 70나이에 택시기사하면서 세월보내는 분들
각가지 사연들 들어보면 ....
이젠 멋진 음식,멋진옷도 별로이고 70년대부터 앞뒤 생각도 없이 살아온 과거을 음미해본다
벌써 은퇴한친구도 있고 대부분 얼마후면 열심히 일하던 곳을 물려나야한다 다행 연금 있는친구도. 없는친구도
나름 다들 열심 살다가 잘못된친구도 ........자녀들 결혼식장서 베푸는 음식앞에 다들 별다른 이야기 할것도 없고
쏜살같이 자리나가는 친구도 있고 요즘 친구 길흉사에 생전 나오지 않던 친구도 있고.말은 안하지만 지금와서 근황도 알고싶질않고
아침마다 일어나기도 싫지만 나오면 이럭저럭 시간이가고 먼산. 먼바다 쳐다보면 뭐로 시간 때우지 하는 생각도 든다
여럿 친구들 이야기도 듣지만 간혹 산에 조용한 절.암자등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어제는 미사후 마누라와 물만골 이란곳을 통과해 황령산에 올라가니 흐려서 먼곳 까지는 안보였다 예전에는 물이풍부해 명칭을 불렀다는데 계곡이 별로이다 .황령산 중턱으로 산정으로 씨멘트포장도로 여름에는 아베크족들이 많이 온단다
카 색스 ㅎㅎㅎ내가 70년 졸업 실습시 일본 동경 하루미후도 부두에 갔을시 당시는 한국에서 자가용이란 볼수없던시대라
야간에 부두에 접안한 실습선에 오다가 일본 산토리 위스키 한잔하고 소변볼려고 길가에 볼일보니 차안에서 지럴하던 소리가 지금도 생각난다 ㅎㅎㅎㅎ 그후 몇번 일본 장기 체류시도 그런모습 많이봤지
어떤친구는 직장나가 좋겠다하고, 어떤친구는 그만 쉬어라하고
요즘 후배들도. 동료들도 갑자기 죽는것 보면 쉬고 싶은생각도 들고
<人生最大的價値, 是對工作有興趣 >
< 인생 최대의 가치는 일에 흥미를 가지는 것이다 >
젊어서는 그 생각이 옳은 것 같은데, 우리 나이 60 이넘어서 인생 최대의 가치는 무엇일까 ?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목표는 ..., ?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목표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 것일까 ?,
아무래도 그것은 나보다는 남을 위한 삶을 목표로 설정해야 하는 것 같은데...,
남은 인생을 남을 위해 살아 본다는 생각..,
그것이 그저 생각만으로 끝나지 않게 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