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개관한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은 순교한 천주교인들을 기리는 곳이지만
이곳은 건축 디자인으로도 특별하다. 내부는 굵은 직선과 곡선으로 이뤄졌으며
외부는 붉은 벽돌로 강렬한 인상이다. 박물관에서는 천주교 박해와 관련한 전시와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읍니다. 역사박물관은 지하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하 2층에 상설전시장이 있고,
지하 3층은 하늘, 빛, 직선으로 이루어진 하늘광장이 있읍니다. 절제된 사각형의 공간은 절로 경건해진다.
이곳에는 한국 천주교사에서 잊을 수 없는 순교가 이루어졌던 ‘피의 역사’의 현장입니다만
교인이 아니더라도 19세기 후반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의미에서 한 번 가보기를 권합니다
매주 목요일에는 서소문 역사탐방 해설이 있으며, 총정로역 4번출구에서 10분의 위치입니다
(2022년 06월 08일 방문하여 몇장면 담아왔습니다.)
(순교자 현양탑)
(노숙자 예수라는 작품으로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가 하나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서소문 밖 연대기로 작은 십자가로 칼로 형상을 만들었답니다)
(누운 사람들의 군상)
(입구에 있는 순교자의 칼입니다. 조선시대 죄인들의 목에 씌웠던 칼을 형상화하여
중첩배열함으로써 이 땅에 죽어간 많은 의로운 이들의 희생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상설 전시장 모습)
(하늘광장에서 하늘도 올려다고 보고 작품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지하 3층의 콘스레이션홀과 하늘길을 담아오지 못한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만
다음으로 미루웠습니다
첫댓글 침묵피정한는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아~멘
갖고있던 카메라를 없에고, 지루하던 차에 핸드폰 하나만 들고
가끔 좋은곳을 찾아다니며 기록물을 만드니
생활이 즐거워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