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오... 산토스와 상파울루의 시합이군... 그래, 맥클렌 스카우트는 누가 이길 것 같나?"
"호빙요가 데포르티보로 이적하고, 디에고가 토튼햄으로 이적한 뒤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역시 특급유망주 다고베르투가 있는 한은 곱게 못이길걸요..."
"그렇지..? 호빙요와 디에고의 투톱을 보고 싶군... 흐음... 호빙요의 계약 만료 날짜가 언제지?"
"아마.. 2004년 5월 30일인가... 할겁니다. 보스만 룰인데... 브라질 특유의 개인플레이 때문에 찝쩍대는 구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참에 세리에B 아탈란타의 파찌니와 호빙요의 투톱라인을 짜보시죠, 코리안과 잘 맞을 겁니다.. 후훗"
"아니..아니지... 나는 그냥 내 선수를 쓰겠어, 하지만 저 다고베르투인가 하는 선수, 브라질 4대 유망주중 하나지?"
"얼마전 발견됬죠, 카카, 호빙요, 디에고의 삼각편대에서 다고베르투의 발굴은 기막히죠. 브라질이 왜 피파랭킹이 1위인가 잘 보여주기도 하구요. 다고베르투가 맘에 드십니까?"
"좋은 선수 같군... 몸값이 어느 정도 가지?"
"약 20만 달러가량 하는 것 같습니다. 산토스의 파산위기 덕분에 싸게 사올수 있을 겁니다. 워크퍼밋만 통과하면 엄청난 거물이 들어오는 거죠."
"역시 맥클렌 스카우트 답군.. 맘에들어..!! 좋아! 내일 산토스의 감독과 자리를 주선해주게... 저 선수에 대한 흥정을 시작해야 겠군... 훗!"
칼론은 이런 면에서 맥클렌 스카우트가 맘에 들었다. 여타 명문 구단 스카우트 뺨치는 실력을 가졌지만 명문구단에는 모자랐던 웨스트햄으로 와 자신의 이름을 떨친 맥클렌. 칼론의 신임을 전폭적으로 받아 칼론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 그건 그렇고, 코리안과 사비의 대결 어떻게 보나?"
"감독님이 제말대로 코리안을 데려온건 요행이었지요, 도박이나 다름없는... 하지만... 스카우트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이번에는 코리안이라는 카드 대신에 리를 꺼내보시죠, 데포와의 호흡이 잘맞으니... 데포 리 코노리 와 파찌니 민준 멜러 이렇게 두개의 카드를 가지고 돌린다면... 프리미어에서도 챔피언스 리그까지 꿈꾸실수 있을 겁니다.."
"흐음 그런가... 데포, 리, 코노리의 호흡이냐... 파찌니, 이민준, 멜러의 호흡이냐... 주전경쟁이 치열하겠군... 아참... 로마스가 손가락 골절이라며? 우리 팀의 오른쪽 윙은 로마스 밖에 없는데... 이참에 마음에 두고 있던 니노를 데려와야 겠어.."
"로마스는 2주 동안 부상으로 FA컵, 리그경기 2경기 정도 못뛸것 같습니다."
로마스는 웨스트햄의 전속 오른쪽 윙이였다. 로마스가 부진하면, 웨스트햄의 오른쪽은 죽었다. 그렇듯 로마스가 웨스트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엄청났다. 칼론은 오른쪽 윙의 부재를 깨닫고는 니노를 영입하고자 베티스에게 접촉했다.
런던 웨스트햄의 감독 사무실.
-딸깍
"아... 니노 선수?"
"칼론 감독님 이시군요... 파블로 니노입니다."
"하하.. 앉게나"
"자네는 2주 결장할 로마스를 대신해 오른쪽 윙에서 뛰게 될것이네. 잘부탁하네. 로마스도 늙었으니, 경기에 출장할 기회가 많이 올걸세. 그럼 다른 선수를 만나러 가자고... 아참.. 프란체스코 코치?"
"썰?"
"데포와 리를 데려와. 그리고 코리안과 2군에 있는 퍼스트 코리안과 코노리, 엘링턴도..."
"썰!"
칼론은 이참에 더블스쿼드로 가겠다고 마음 먹었다. 칼론의 용병술은.. 과연.. 사비가 버티는 윔블던에 통할 것 인가...
2월 3일자 Soccer.net
# 칼론, 브라질의 특급 유망주 다고베르투 영입의사 밝혀.
# 파산위기 산토스, 제값만 준다면 다고베르투 팔겠다는 의사 역력.
# 웨스트햄, 베티스 "B"의 니노 영입.
# 윔블던, 세르비아의 국가대표팀 스탄코비치 영입.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총력을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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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으로...
첫댓글 윔블던 많이도 영입한다,, 기대되네요ㅏ,,
니노 왼쪽 아닌가요...?
애교로 바주세요-_-
윔블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