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제가 좋아하는 카페인, 홍대 근처 북카페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서 저 많은 책 중 아무거나 뽑아 읽다 돌아오곤 했는데... 요즘엔 가기 힘드네요ㅠㅠ
꽁트를 쓸 때는 주로 집에서 문을 꼭 닫고(아 더워 죽겠습니다) 합니다만
구상이나 머리를 가볍게 하기 위해 독서를 할 때는 카페를 선호합니다.
귀에 이어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가 간간히 카페 내에 다른 손님들을 둘러보기도 하고
쇼윈도 너머 행인들을 쳐다보기도 하고...그래서 가능한 창가 자리에 앉지요.
집중력부족이긴 하지만ㅋㅋ 저는 그렇게 해야 구상이 잘 되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카페 말고 또 선호하는 장소가 있으신가요?
알면 공유점ㅋㅋ
첫댓글 저는 홍대에 있는 토끼의 지혜 라는 북카페에 종종 갔었는데 작년에 폐점을 했어요.
논현동으로 이사를 왔다고 하는데 회사 오가는 길에 한 번 들러보려고요.
저랑 비슷하신 분 같아서 반갑네요. ㅎㅎ 저는 카페도 그 분위기가 좋아서 좋아하고, 한강공원에서 돗자리 펴고 누워있거나 책 읽거나 노트에 메모하는거 좋아해요.
카페는 주류도 함께 판매하며, 음침하고 어두운 분위기이며 풍광 좋은 곳, 저녁엔 라이브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곳이면 최고죠. 하하
그리고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창가 밖의 풍경, 사람들을 유심히 보고 있으면 창의력이 샘솟는 기분을 느껴요. ㅎ
저는 집이 제일 편한 것 같아요. 특히 해뜨기 직전에 그 어스름한 시간에 가장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고요. 이제 건강 생각하면 낮밤 제대로 살아야 하는데 너무 오래된 습관이라 이제 팔자려니 합니다... ㅎㅎ
백색소음이 필요한 1인 추가.
사진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편집>(ebook)
좋은 하루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