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멍게·문어 양식기술 개발 착수

[동녘이]

- 동해수산연, 수족관 오징어 생존 시간 연장도

수산업의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양식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5일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동해안 특산 품종인 붉은멍게(일명 비단멍게)와 문어 양식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오징어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수족관내에서의 오징어 생존 시간 연장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자연 생태에서만 생산되고 있는 고급 어종인 붉은멍게와 문어 양식 기술이 개발돼 대량 생산이 가능해질 경우 동해안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오징어를 선호하는 음식 문화속에서 오징어의 생존시간 연장 기술 개발은 수산업계는 물론 음식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오는 연말쯤이면 이들 특산품종의 양식기술 개발을 마치고 시험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어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용 기술 개발을 통해 수산업의 생산성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