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국군의 날이 흐지부지해 졌다.
10월 국군의날이 되면 군퍼레이드-도하고 에어쇼-도하고
파아란 가을 하늘 풍성한 가을이 되면
효창구장에서 3사 체육대회도 열리고
국군의 날을 기리는 행사가 늘 가을을 수놓았다.
오늘도 내 사는 아파트를 돌아보니 태극기 단집이 눈에 띄지 않는다.
과거 10년 좌파정권은 군의 기강을 땅에 떨어 트렷다.
군의 주적이 누구 인지도 모르게 만들고 군의 정신 무장을 해제 시켰다.
군은 사기를 먹고 산다. 사기가 충천될때 무적의 군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가 국민들로 하여금 군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동기를
불어넣어 주어야하는데,군 을 없수히 여기는 사회풍조를 만들었다.
여기서 한가지만 예로 들자.
대통령은 국군의 통수권자다. 전래되는군의 좋은 기풍은 살려주어야 한다.
그런데 3군사관학교 졸업식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풍조가 생겼다.
당연히 졸업식에 참석하여 조국의 방패가 되어 달라는 굳은 악수를 해주며 격려 해야 된다.
과거 박대통령은 반드시 졸업식에 참석하여 졸업하는 생도들의 손목을 꼭 잡아주며
< 잘-부탁한다>
는 따스한 격려의 말씀을 해주었다. 얼마나 사기를 진작시켜주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지금까지 늘 북한의 잇슈가 우리의 발목을 잡아 왔다.
군을 모르고 군대의 뒷문도 가보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나라의 안보가 흔들리고 있다.
그러니 북이 우숩게 보고 <천안함,연평도> 사태와 같은 헛된 작난을 일삼게 되는것이다.
엊저녘 우리공군 브랙이글(검은 독수리)이 영국하늘을 수놓는 에어-쇼를 KBS-TV에서 보았다.
그 장하고 늠늠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렇다.
6,25때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며 조국을 지켰던 선배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이 있을수 있었겠는가.
앞으로 누구가 대통령이 되어도 국군의 날을 기려야한다.
군을 모르고 군대를 줄여야 한다고 떠드는 대통령 후보가 있다
표를 얻기위해, 권력탈취를 위해 나라의
안보를 팔아 먹는 참으로 위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