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를 참아라 ..🌷)
중국 춘추전국 시대,
관직에서 물러난 강태공은
책을 가까이 하며
어지러운 세월을 관망하고 있었다.
그의 부인은 남편에게
남들처럼 세상에 나가
번듯한 관직이라도
하나 얻어오라며 성화를 했다.
칠순이 다 된 강태공은
그 나이에 다시 말단 관리직을 얻어
생계를 꾸리는 것보다는
한적한 곳에서 학문을 가까이하며
하늘이 주는 때를
기다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은나라는 부패하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강태공의 심중을 헤아리지 못한
그의 아내는 남편에게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랜 세월의 부부 연을 끊고는
친정으로 돌아가 버렸다.
강태공은
자신의 아내가 떠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부인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하늘이 기회를 주면
언젠가는 세상으로
나아가 배우고 익힌 학문을 토대로
새 나라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바늘도 없는 낚시를 드리우고
한적한 곳에서 세월을 낚고 있던
그는 우연히 방문한
주나라의 무왕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강태공과 이야기를 나눈
무왕은 그의 지식과 학문에 감탄하여
자신의 스승으로서 국정에 대한
자문관이 되어줄 것을 요청하였다.
무왕은 강태공의 조언에 따라
은나라의 왕을 폐위시키고
제나라를 설립하여
강태공을 첫 분봉 왕으로 파송한다.
왕이 된 강태공은 백성들의
풍습과 민심을 잘 살피고 따르며,
인간의 도리를 통치 이념으로
삼아 3개월 만에 새 나라의
기틀을 완성하였다.
자신의 남편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부인이 강태공을 찾아와
부부의 연을 다시 잇기를 청하였다.
그러자 강태공은 사발에
담긴 물을 마당에 쏟은 후
부인에게 사발을 주며
"엎지른 물을 다시 담아보시오!"
라고 하였다.
부인이 "엎질러진 물을
어찌 다시 담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강태공이 대답하였다.
"엎지른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우리는 다시 부부가 될 수 없소!"
강태공의 아내가 좋을 때 떠나서
어려울 때 돌아왔다면
부부의 연은 다시
이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려울 때 떠난
사람이 좋을 때 돌아와서 다시
좋은 관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것은
욕심 때문임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그는
이미 신뢰를 잃은 사람이다.
좋은 때는
아무 것도 참을 것이 없다.
아무 문제 없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면
그것도 큰 문제라고 할 수는 있으나
살 만한 상황에서
인내를 배울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
인내는
어려운 상황에서만 배울 수 있다.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참는 것을 훈련하기 위해
그만 한 과정은 없다.
그러므로
어려운 시기를 당했을 때
인내를 배울 기회가
온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 시기를 조금은
여유롭게 보낼 수도 있다.
"좋은 시기에는
아무 것도 참을 것이 없는 반면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것이 참아야 할 대상이 된다".
평소에는
일상적으로 주고받던 말이 힘들 때는
아픔과 상처를 주는 말이 될 수 있고,
우연히 얼굴을 돌리다 마주친
눈길도 외면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어려운 시기에는
칭찬하는, 말이 비꼬는 말로 들리고
염려하는, 말도 무시하는 말로 들린다.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웃어넘길 수 있는 말 한 마디가
문제가 있을 때는
오랫동안 잊히지 않는
슬픈 기억이 된다.
어려운 시기에는
산들바람과 따뜻한 햇볕도
참아야 할 것이 되고,
지나가는 사람의 곁눈질도
극복해야 할 아픔이 된다.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것이 참아야 할 대상이기에
그 시기에는
특별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힘든 시기에는
참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문제가 되고
모든 것을 통해 갈등과 오해,
아픔과 상처가
벌떼처럼 몰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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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온 글'-中..📝
첫댓글 참을인 인 인
때가 되면 이루리라
안녕하세요? 동굴님
감사합니다..♠
결실과 풍요의 계절
가을과 아쉬운 이별을 하는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12월을 맞이하세요..
11월의 마지막날 수요일 저녁시간에 컴퓨터앞에 앉자서.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전국적으로 한파가 찾아왔네요.
시베리아에서 찾아온 한파에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새로운 12월달을 맞이하시기를 바람니다.
안녕하세요? 착한서씨 님
감사합니다..♠
결실과 풍요의 계절
가을과 아쉬운 이별을 하는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알차게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희망 가득한 마음으로
12월을 맞이하세요..